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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작, 매혹된 자들> 망했쓰...~~

은 나름 성공할 것 같았다. 좋은 라인업에 특히, 납득이와 세경이의 충분한 조합이 기대되었다. 물론, 두 사람은 주인공으로써 좋은 조합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정말.. 근데.. 다만..  극본이 많이 아쉬었다.촬영이나.. 연출은 나름 OTT에 밀리지 않기 위한 노력이 보였다. 영상도 좋았고.. 나름 그럴 듯한 모습이었다만.. 극본이 ..대본이.. 힘이 없었다. 아니 음.. 과욕이었다고나 할까... 뭔가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설득력은 멀어져 가고.. 두 배우의 개인기.. 아니 출연진들의 개인기만 남았다.  조정석, 신세경, 이규희, 양경원으로 구성된 배우진 들의 노력 덕에 선악의 축을 나름 긴장감있게 넘어 갈 수 있었다. 이들은 어설푼...아니.. 글자 그대로 개연성 없는 극본을 ..

드라마 2024.07.20

<세작, 매혹된 자들> 납득이 되는 드라마!

최근 드라마는 사극 열풍이다. 정통사극부터 퓨전사극까지 사극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나름 긍정적이다. 다만.. 한꺼번에 우루루 쏟아지는 것이 좀.. 안타깝다고 할까.. 어디서 다들 한꺼번에 하자라고 다짐하는지.. 우루루다. 뭐.. 그럼에도 볼만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은 납득이 되는 볼만한 드라마다. 최소한 나에게는.. 뭐... 바둑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구조가 좀 과하기는 하지만.. 사실 많이 과한 요소다. 왕과 독대할 수 있는 자리는 물론 강한 자리지만... 다양한 요소중 바둑으로 왕과의 관계를 만들어 이야기를 해결하는 구조는 좀 독특하거나 과하거나... 뭐 어쩌랴..긴장감이 유지되고 재미있다면... 현재까지는 재미있다. 일단.. 강렬한 왕으로 변신한 ..

드라마 2024.07.20

<웰컴투 삼달리> 이정도면 힐링이지!

순반한 드라마마  는 힐링이고.. 순반한 면이 있다. 우리 용필이가 참 순하고 착하다. 물론, 이것은 판타지일수도 있다. 지금처럼 성공을 중시하는 시대에 자기 자리만을 지키며 묵묵히 누군가를 담을 수 있다는 것은 드문일이다.  반대로, 최근 도시를 떠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지표상 여전히 도시로 몰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도시에서 시골로 자리 메김하고 싶어하는 욕구도 강해져 간다. 그런 이유일까.. 최근 드라마는 서울을 벗어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예전 서울 혹은 수도권 중심으로 드라마가 만들어 졌다면 요즘 트렌드는 '삼달리'다. 뭔가 순박하고 순수한 것을 찾고 싶어하는 욕구가 커진 것 같다.  삼달리, 잘 만든 드라마가 되었다.  신혜선이라는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와 큰 소..

드라마 2024.07.20

<사랑한다 말해줘> 조용했던 멜로

드라마가 끝났다. 뭐.. 드라마가 끝나는 것은 당연하다. 시작했으니.. 끝나야지.. 다만.. 새드엔딩이 될 법도 하지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는 나름 조용했지만.. 조용한 멜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헤어져야할 이유와 그럼에도 다시 만나고 싶어했던 이유가 마지막회에 나왔다. 조금은 기다렸던 헤어짐이... 다시 만나야 하는 갈증으로 이어지며, 해소된 드라마랄까..지금 드라마는 빠른 속도와 다소 과격하게 웃기거나 막장스러움을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 강하다. 그리고 성과도 있고... 그런 와중에 는 약했다. 사람들을 시끌하게 끌어모우기가 약했고.. 파국이 없었기에 막장처럼 달려가기도 그랬다. 드라마는 소리없는 세상처럼 잔잔한 형태를 취했다. 물론, 그 속에서 일어나는 파열음이 있어 위기도 있고.. 그랬지만..

드라마 2024.07.20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성공한 드라마!

이 끝났다. 성공한 드라마 한편이다. 너무나 곱게 잘 성장한 배우 '이세영'은 박연우역을 충실히 했고, 신예에 가까운 강태하 역의 배인혁 배우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감초역을 정말 잘한 주현영과 조복래 두 사람의 공도 참 크다. 또한, 적절히 중견배우들이 극의 중심을 잘 잡아 주면서 드라마 구조가 나름 튼실했다고 본다.  상당히 트랜디한 드라마임에도 나름의 사극같은 진중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성공한 드라마'를 만든 것 같다. 특히, '이영애'의 복귀작 를 상대로 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커 보인다. 특히 '이세영' 배우의 성장이 정말 눈에 보이는 그런 드라마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조율이 좋았다.원작이 있기에 어떠할까 했지만.. 원작을 통한 기본 컨셉이 나름 잘 된 느낌이다. 작가 고남정은 적은 ..

드라마 2024.07.20

<소년시대>대박 소년시대!

가 대박을 냈다. 그냥 저냥 할 것 같다는 쿠팡플레이의 위상을 단번에 상승시켰다. 쿠팡플레이는 사용자수 530만명을 넘으며 OTT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의 주력사업도 아닌 OTT사업이 1위를 찍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가 방점을 찍어 주었다. 대단..!!!! 이제 이야기를 해보자..소년시대는 10부작 드라마이고, '임시완'이라는 차세대 대표와 술꾼도시 등 여러 드라마에서 제 몫을 하는 배우 '이선빈'이 주역으로 나왔으며.. 그 외는 좀 미약할 수 도 있었다... 만, 학원물의 특징과 캐릭터를 잘 살리면서 대박을 쳤다. 특히 조연들.. 병태친구 호석이역의 '이상진'.. 일찐 꼬봉 철홍이 역의 '김정진' 등.. 모든 배우들이 찰지게 자기 역을 해내면서 멋진 드라마가 되었다. 학원물 특유의 '코믹'하면서..

드라마 2024.07.20

<마에스트라>아~ 스타 이영애님!

스타 '이영애님'의 컴백 이영애님이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금자씨'의 강렬함과 '대장금'의 귀함을 뒤로 하고.. 그녀는 어찌하건 지속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한 자리를 크게 차지하고 있다. 아마.. 여배우중 단독을 여전히 유지하는 배우중에는 가장 힘이 강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 영애님이다. 그녀는 여전히 여배우로써의 한계를 확장 중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도 여전히 가능한 독보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다만.. 영애님은 이제 배우보다는 스타의 길을 가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들게 한다. 나에게 이런 생각을 강하게 들게 한 것은 였다. 세월의 흔적을 지우고 그녀는 너무나 빛나는 미모를 보여주었다. 아쉽게도 그녀에게서 연기는 좀 사라져 가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들게 한 것..

드라마 2024.07.20

<사랑한다고 말해줘> 고요가 주는 멜로

멜로드라마  는 확실한 멜로다. 펑펑 눈물을 흘리는 그런 것은 아직 아니지만.. 소리없는 세상에 쌓이고 있는 감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 드라마를 접할때는 그냥 조용했다. 정우성이라는 과분한 외모가 멜로에 부담스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고, 신현빈이라는 인물이 차분한 내면 연기를 잘할까 그런 생각도 했다. 그리고 회차가 지나면서 드라마는 두 사람의 차분한.. 혹은 소리없이 쌓이는 그런 정서의 멜로로 자리 잡았다. 이 드라마의 미덕은 결국 '소리'다. 소리가 없음으로 그 소리에 대한 욕구도 사실은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감성에는 소리를 다르게 느끼는 법을 서로 배워가면서 자신의 성 혹은 울타리를 차분히 넘어가고 있다. 격정의 멜로도 아니고 사연많은 그런 것도 아닌.. 그냥 그들의 사랑은 자..

드라마 2024.07.20

<연인> 고단한 여정의 끝

드라마 연인이 끝났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연인' 자체는 해피앤딩이다. 어려움 끝에 둘은 오롯이 둘이 되어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연인으로써 두 사람은 행복한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이다. 아마도 시청자에 대한 작가의 배려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최근 드라마가 12부작 수준인 시점에서 파트 1, 2로 나누어 21부작이라는 최근 들어 보기 드문 그런 연작을 보여주었고, 그 마무리는 해피앤딩이 되었다. 다만, 드라마는 무엇을 남겼을까? 드라마는 우리 역사가 차마 외면하고 있던, 조선 병자호란의 백성들이 겪은 고통에 직시했다. 너무나 무능했던 지배계급과 그들이 허울처럼 믿어야 했던 형식만 남은 이념. 드라마는 사건을 통해 조선 중기말로 넘어가는 시대상을 잘 드러낸 것이다. 연인이라는 드라마를 소개하..

드라마 2024.07.20

<무인도의 디바> 고독한 그들의 성장기

이상하게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쓰고 싶지 않았다. .... 이유는 가정폭력의 그늘이 있기에 마음 한구석이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회피하는 것도 아니고, 흠잡으려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가정폭력이 주는 죄악성 때문이다. 정말 가정폭력은 사람을 고독하게, 그리고 타인들로부터 고립시킨다.  아마도 설정이 무인도인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결핍이 아니라 고립에서 오는 그런 과정을 그리는 듯하다. 음.. 사람이 고립에서 오는 무력감과 고통은 엄청나다. 특히, 타인들에게 말하기 쉽지 않은 부분에서는 더더욱.. 타인에게 알림으로써 또다른 불행을 두려워하는 원초적인 불안같은 것이다. 무인도의 디바는 그것을 말하는 것 같다.  물론, 가능한 경쾌한 면을 만들어 이야기 빛과 어둠을 극명화시키는 모습이다.  극단..

드라마 202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