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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고요가 주는 멜로 멜로드라마  는 확실한 멜로다. 펑펑 눈물을 흘리는 그런 것은 아직 아니지만.. 소리없는 세상에 쌓이고 있는 감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 드라마를 접할때는 그냥 조용했다. 정우성이라는 과분한 외모가 멜로에 부담스럽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고, 신현빈이라는 인물이 차분한 내면 연기를 잘할까 그런 생각도 했다. 그리고 회차가 지나면서 드라마는 두 사람의 차분한.. 혹은 소리없이 쌓이는 그런 정서의 멜로로 자리 잡았다. 이 드라마의 미덕은 결국 '소리'다. 소리가 없음으로 그 소리에 대한 욕구도 사실은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감성에는 소리를 다르게 느끼는 법을 서로 배워가면서 자신의 성 혹은 울타리를 차분히 넘어가고 있다. 격정의 멜로도 아니고 사연많은 그런 것도 아닌.. 그냥 그들의 사랑은 자.. 2024. 7. 20.
<연인> 고단한 여정의 끝 드라마 연인이 끝났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연인' 자체는 해피앤딩이다. 어려움 끝에 둘은 오롯이 둘이 되어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연인으로써 두 사람은 행복한 마무리를 하게 된 것이다. 아마도 시청자에 대한 작가의 배려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최근 드라마가 12부작 수준인 시점에서 파트 1, 2로 나누어 21부작이라는 최근 들어 보기 드문 그런 연작을 보여주었고, 그 마무리는 해피앤딩이 되었다. 다만, 드라마는 무엇을 남겼을까? 드라마는 우리 역사가 차마 외면하고 있던, 조선 병자호란의 백성들이 겪은 고통에 직시했다. 너무나 무능했던 지배계급과 그들이 허울처럼 믿어야 했던 형식만 남은 이념. 드라마는 사건을 통해 조선 중기말로 넘어가는 시대상을 잘 드러낸 것이다. 연인이라는 드라마를 소개하.. 2024. 7. 20.
<무인도의 디바> 고독한 그들의 성장기 이상하게 이 드라마에 대해서는 쓰고 싶지 않았다. .... 이유는 가정폭력의 그늘이 있기에 마음 한구석이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회피하는 것도 아니고, 흠잡으려는 것도 아니다. 현실적으로 가정폭력이 주는 죄악성 때문이다. 정말 가정폭력은 사람을 고독하게, 그리고 타인들로부터 고립시킨다.  아마도 설정이 무인도인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결핍이 아니라 고립에서 오는 그런 과정을 그리는 듯하다. 음.. 사람이 고립에서 오는 무력감과 고통은 엄청나다. 특히, 타인들에게 말하기 쉽지 않은 부분에서는 더더욱.. 타인에게 알림으로써 또다른 불행을 두려워하는 원초적인 불안같은 것이다. 무인도의 디바는 그것을 말하는 것 같다.  물론, 가능한 경쾌한 면을 만들어 이야기 빛과 어둠을 극명화시키는 모습이다.  극단.. 2024. 7. 20.
<국민사형투표>편성의 실패가 드라마의 한계 국민사형투표는 나름 성공할 수 있는 드라마였다. 아직 2회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기대만큼의 성과는 못내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https://programs.sbs.co.kr/drama/thekillingvote/main?div=main_10000000531>웹툰 원작의 힘과 좋은 배우들... 정말.. 모든 배우들이 자기 역활을 충분히 했다. 박해진과 박성웅의 힘있는 톤과 최근 가장 떠오른 여배우 임지연에 이름값을 하는 김유미, 신정근 비열하면서 야누스적인 매력을 보인 김권, 심지어 서영주, 권아름 까지 ... 각자의 몫을 충분히 하고 있는 드라마다.  여기에 웹툰만큼으나 연출과 극본을 보여준 제작진까지.. 대본을 잡은 조윤영 작가는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참 오랜만에 .. 2024. 7. 20.
<연인> 병자호란의 아픔과 그들의 무능 드라마 연인 파트 2가 순항중이다. 주난주 토요일 시청률이 12%를 나왔으니.. 최근 지상파 시청률로는 보기드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남궁민, 안은진이 보여주는 이장혁과 유길채의 가슴아프고도 설레는 모습은 충분히 시청자들의 공감을 만들어 가고 있고.. 다만, 매번 보이는 만남과 헤어짐은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불만이 될 수도 있다.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에는 불편함 이랄까... 그런 것은 연인이라는 드라마가 가지는 한계일 수도 있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을 만남과 헤어짐에만 국한 시킨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역시 다만, 이 드라마는 연출과 촬영에서 상당한 공을 보여주고 있다. 글자 그대로 두 주인공의 작은 호흡도 담아내는 듯한 완성도를 보이며.. 보기 드문 몰입감을 만들어 준다. 어떤 굉장한 규모에서.. 2024. 7. 20.
7/18 드라마산업의 오래된 현실.. 대박나도 망할수 있다. 대박난 줄 알았더니…“충격의 100억 적자라니” 엔터 명가 ‘한숨’“대박이 나도 손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잇따라 대박을 낸 엔터 명가 CJ ENM이 올 2분기 드라마·영화 부문에서 1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낼 것이라는n.news.naver.com대박이 나도 망할 수 있는 구조.. 왜일까요..이유는 단하나.. 비용구조가 높은 것에 비해 수익은 제한적이니까..뭐 그렇습니다. 뻔하지요.. 해결방안은... 비용을 낮추거나.. 수익을 올리거나..비용을 낮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졌습니다. 많은 드라마제작사와.. OTT까지 넘치니.. 비용은 국내화가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웃기게도 비용이 국제화되어버려서.. 그 비용을 낮추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 입니다. 넷.. 2024. 7. 18.
7/11 저작권 콘텐츠 마켓 OGQ.. 매출 상승.. 저작권 콘텐츠 마켓 OGQ 지난해 매출 118% 상승 - 데일리경제저작권 콘텐츠 마켓 OGQ가 2022년 대비 지난 해 매출이 118% 상승하여 138억원을 달성하고, 일 매출이 약 7천여만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OGQ 마켓이 크리에이터와 팬을 연결하는 저작권 콘텐츠 마켓www.kdpress.co.kr네이버의 콘텐츠 마켓인데.. 지난해 보다 매출이 상승이 높아졌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저작권 인식이 좋아지면서..더 전망이 좋아질 듯..합니다. 특히.. 개인 미디어의 상업적 활용이 높아진 결과가 아닐까.. 무궁한 분야이기도 하고..이미 많은 사이트가 있기도 하고.. 어찌하건 OGQ가 많은 곳가 제휴하면서 사업 플랫폼을 넓히고 있으니.. 나름 언젠가는 더 큰 빛을 볼 날이 있지 않을까....하는..생.. 2024. 7. 11.
방송 콘텐츠 매출 20조 돌파.. 국내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 '5억 달러' 첫 돌파..."OTT 드라마 판매 호조 덕분" 지난 해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이 전년 대비 29.6%(1억2806만 달러) 증가한 5억6129만 달러로 최초로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 대한 드라마 수출 증가에 힘입 n.news.naver.com 지상파 콘텐츠 판매 1조 돌파…방송시장 매출액 20조 눈앞 2022년 방송시장 매출액이 전년보다 1.8% 증가해 2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상파방송사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드라마 판매를 많이 해 방송프로그램 판매 매출이 17.8%나 증가 n.news.naver.com 한국 콘텐츠산업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PP와 IPTV의 성장이 눈에 보이고 .. 2023. 12. 25.
드라마 투자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다.. 음.. 좋은 의견이기는 하다! 한국형 드라마 투자 시스템 완성해야 ▶이코노미 인사이트 구독하기 http://www.economyinsight.co.kr/com/com-spk4.html 세계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위기론이 높다 . 경쟁이 심화하면서 제작비는 기하급수로 늘 n.news.naver.com 드라마와 영화가 제작비 조달 및 수익창출이 다르니.. 이에 맞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 나쁘지 않은 의견이다. 그리고 이에 따른 수익부분의 다양화와 투자 정보공개의 투명성 확보도.. 상당히 의미있는 의견이다. 2023.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