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유령>과 <추적자> 세상을 보는 이란성 쌍생아!

졸린닥 김훈 2012. 7. 3. 09:00

SBS의 실험성이 가득한 이 두 작품은 기대치 이상의 시청률을 발휘하면서 각각의 경쟁작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물론, 잘나가는 20%대나 안정화된 15%대를 넘지는 못한다. 좀 아쉬운 그러나 의미있는 13%대의 드라마라 하겠다.

 

하지만, 두 드라마는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보기 힘들거나 마니아드라마로 전락하기 쉬운 그런 장르를 구사하면서 나름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화제성에서는 같은 시간대 1위 드라마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라 하겠다.

 

뛰어난 짜임새와 심리게임을 바탕으로한 르와르 혹은 수사극 정서가 가득 담겨있는 두 편이다. 이 두 편의 작가는 사실 아직은 신인급(?)이라 할 수 있는 작가다. 물론, 이전의 경험이나 지난 작업들을 볼때는 작가로써 여러 경력을 가졌다 할 수 있지만 완성품에 관해서는 신인급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간의 바탕이 얼마나 완성도 있었던 것인지를 이번 작품에서 잘 보여주고 있는 상태다. 흔히 말하는 중고신인이라 할 만한 능력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런 소재를 편성하는 SBS 드라마편성전략도 힘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다양성이 숨쉬는 그런 드라마 편성을 SBS는 보여주면서 2000년대 이후 강해진 SBS드라마 라인업의 이유를 말해주고 있다.

 

사실, <추적자> <유령>은 우리사회의 암묵적인 병패 혹은 의문부호 들을 여실히 극화시켜주고 있는 상태다.  

 

최근 SBS의 드라마 라인업은 드라마작가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세계관을 제한없이 과감하게 드러내보이게 하고 있다. 다양성과 독톡성이 살아있다.

 

- 좀비드라마라 할 수 있는 MBC <빛과 그림자>가 거의 끝에 왔다. 정말 끝이 없을 것만 같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지나치게 배우 정광렬, 안재욱씨를 소모해 버렸다.

 

625 ~ 71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넝쿨째굴러온당신> KBS2            38.9

2.      특별기획<신사의품격>     SBS     23.1

3.      일일연속극<별도달도따줄게>     KBS1            22.6

4.      개그콘서트   KBS2            20.9

5.      창사50주년특별기획<빛과그림자>     MBC   19.2

6.      KBS뉴스9 KBS1            19.1

7.      일요일이좋다         SBS     17.5

8.      수목드라마<각시탈>        KBS2            15.3

9.      전국노래자랑         KBS1            14.3

10.    월화드라마<추적자THECHASER>     SBS     13.7

11.    러브인아시아         KBS1            13.7

12.    궁금한이야기Y      SBS     13.6

13.    주말특별기획드라마<닥터진>     MBC   13.6

14.    드라마스페셜<유령>        SBS     13.3

15.    불후의명곡2전설을노래하다     KBS2            13.2

16.    아침드라마<천사의선택> MBC   12.9

17.    VJ특공대     KBS2            12.4

18.    스타주니어쇼붕어빵         SBS     12.4

19.    세상을바꾸는퀴즈세바퀴   MBC   12.4

20.    스타킹         SBS     12.2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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