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드라마 열전을 해보니 이번에도 SBS의 드라마 라인업이 가장 독특한 소재와 볼거리로 타 방송사와 다른 선택을 보였다.
월화극의 경우는 <추적자>를 통해 사회고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수목의 <유령>은 영화적 구성으로 추리극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주말에는 <신사의 품격>을 통해 멜로의 힘 또한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일일극 및 또다른 주말극을 통해 기존 주부시청층 역시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니까 SBS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통해 역시 다양한 시청자층을 호흡하고 있으며 그 연령대도 타 방송사보다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십대에서 이십대 취향의 드라마들은 사라지고 30대 이후 세대에 대한 드라마 공략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현재, 이런 시청률 흐름은 비교적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작 대부분이 상당히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타방송사 대비 다른 전략이 잘 먹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효 시청층 타겟공략이 전략적으로 좋은 상태다.
물론, 시청률이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정선을 지켜내면서 스토리의 차별성을 통해 콘텐츠 능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국내방송뿐만아니라 해외판매에 있어서도 경쟁드라마보다 앞선 모습을 가질 수 있다.
SBS 드라마들은 이제 시청률과함께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면서 국내뿐만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차별적 경쟁력을 가지는 그런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듯 하다. 사실 <빛과그림자> <각시탈>의 경우는 시청률만큼의 해외 콘텐츠 시장성은 오히려 경쟁하고 있는 SBS드라마에 비해 떨어지는 느낌이 있다. 특히, 드라마의 소재능력과 완성도에서 확실히 다른 면모를 SBS는 현재 보여주고 있다.
■ 6월 4 ~ 10일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넝쿨째굴러온당신> KBS2 34.7
2. 일일연속극<별도달도따줄게> KBS1 22.9
3. 개그콘서트 KBS2 21.2
4. 창사50주년특별기획<빛과그림자> MBC 20.2
5. KBS뉴스9 KBS1 18.8
6. 특별기획<신사의품격> SBS 17.0
7. 일요일이좋다 SBS 16.5
8. 전국노래자랑 KBS1 14.4
9. 수목드라마<각시탈> KBS2 14.0
10. 주말특별기획드라마<닥터진> MBC 13.9
11. 드라마스페셜<유령> SBS 13.6
12.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3.3
13. 러브인아시아 KBS1 13.0
14. 궁금한이야기Y SBS 12.8
15. VJ특공대 KBS2 12.5
16. 고향극장 KBS1 12.3
17. 아침드라마<천사의선택> MBC 11.9
18. 월화드라마<추적자THECHASER> SBS 11.5
19. 해피투게더 KBS2 11.4
20. 특별기획드라마<무신> MBC 11.3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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