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199

<그 해 우리는>SBS드라마

특별한 빌런 없는 저자극성 드라마 은 미묘한 감정선이 팽팽한 드라마다. 어떤 현실을 반영하거나 심각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요즘 많이 이야기 하는 힐링 혹은 순수함이라는 것에 부합하는 드라마가 아닐까... 특히, 내가 버릴수 있는 유일한 것이 '너' 이기에 나 혼자만이라도 꿋꿋해 지기 위해 '버린다'라는 자조가 있다. 그건 좀 현실적인 이야기 일 수 있다. 가난한 현실이 삶의 무게가 되는 청춘들에게는 사랑도 무거운 짐이자 그나마 버릴 수 있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다만... 드라마가 이것으로 찌들어 간다면 다른 느낌이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드라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너 앞에 서서 너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말하는 진솔함이 있기에 어둡지 않은 경쾌함이 살아날 수 있다. 부제인 초여름이 좋다는 말처럼 말..

드라마 2022.01.07

슬기로운 의사생활 2... 올미다를 추억해보는 성공한 시츄에이션 드라마!

슬의생 2...가 시작되었다. 기대만큼 시작도 좋다. 안정된 캐릭터에 의한 상황과 연기력... 다 좋다. 가장 좋은 것은 시트콤의 종언 이후 시츄에이션 드라마가 사라진 판국에 들고나온 신원호 감독의 응답시리즈가 훌륭했고... 그 다음 좀더 감성적인 슬의생도 훌륭했다. 그리고 작가 이우정도 훌륭하다. 연출의 의도를 잘 녹였다고 할 수 있다.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는 작가 중심의 드라마를 연출과 작가가 공생하는 형태로 진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한때 드라마에서 연출의 힘을 강조한 감독들이 있었다. 윤석호 감독에 고인이 된 김종학감독..등등.. 사실 연출이 우선인 경우 성공한 사례가 드라마에서는 볼로 없다. 그리고 롱런 한 사례도 드물고.. 그런데 신원호 감독은 작가와의 재미있는 교감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드라마 2021.06.25

'조선구마사' 2회만에 결국 폐지!.. 박계옥 작가에게도 한마디..!

네이버 금융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finance.naver.com 롯데컬처웍스도 항복 "조선구마사" 투자 철회…도의적 책임 "통감" : 네이버 금융 관심종목의 실시간 주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하는 곳 finance.naver.com 일단 국내 방송은 폐지로 결정되었다. 문제는 국외 방송인데 sbs,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가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가 관건이다. 이미 제작은 80%가 완료된 상태고.. 제작비가 약 320억원 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이미 롯데는 공동제작 및 투자를 철회한 상황이고.. sbs, yg 그리고 크레이브웍스가 가능하다면 소탐대실을 해서는 안된다. 물론 제작비 320억원을 모두 손실 처리해야할 수 있는 상황이면 소탐이라 하기에도 버거울수 있다. 그러나..

드라마 2021.03.26

멜로가 체질...다시 재편성 해도 좋을 드라마..

이 드라마가 끝난것은 1년이 넘었다. 작년 2019년 8월경에 했고..시청률은 고작 1.5% 정도..그냥 그러 그런 시청률의 드라마였다. 그러나 그때도 그렇지만...지금도 가끔씩 유투브에서 클립들을 본다. 뭔가 ...그저그럴때.. 본격수다 ...드라마 라는 것이 참 맞는 .. 지금 방송하면 어떨까..그런 생각을 한다. 좀 덜알려진 드라마..과감하게 재방영을 촉구한다. 재탕도 뜰수 있다..는 생각... 음원에서도 종종 있지 않은가... 철지난 노래의 재발견.. 하여간..여전히 드라마의 재미가 있다. 내 생각에는.. 음.. *총총

드라마 2020.11.26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 트렌드가 새로운 드라마?!

요즘..부인 덕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시청하고 있다. 부인에 말의 의하면 클래식음악을 들을수 있고 템포가 빠르지 않다고...그리고 서툰 .. 이 드라마의 미덕이 있다면..템포가 한박자 느리다는 것이다. 극흐름이 느린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씬 자체가 정적인 면이 많다. 배우 '박은빈'씨의 실제 성격에 근접한 드라마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드림즈 운영팀장의 재기발랄이 아니라 청순가련은 아니지만 소심하고 조심스런 감정을 가진 그런 감성의 이십대 후반.. 적절히 실패를 경험한 스스로 약간의 포기감이 있는 역할을 조심스럽게 잘 다르고 있다. 그리고 김민재 역시...조심스런 연기가...호흡이 좋다. 특히 감정표현이 중요한 셈세함이 이 드라마의 핵심인데, 박은빈과의 조심스런 호흡이 좋다. 그런 ..

드라마 2020.09.16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현 시대 가족의 현실고백!

뭔지 모르지만 쓸쓸함이 느껴지는 드라마다. 특히 한예리 배우의 낯선 느낌이 좋다. 가장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는 건 별로 없다”는 현실을 그대로 말한 것이다. 사실 우리는 서로..에게 아는게 별로 없는 세상에 산다. 특히 가족.. 가족은 뭔가 무조건 끈끈해야 할 것 같은데..현실은 우리는 잘 모른다. 그런 세상에 산다. 이유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가부장제와 사회적 규칙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현제의 우리..아니 이제 우리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은 개별적인 시대에서는 가족을 중심으로했던 기존의 관행이 어렵다. 그저 tv에서나 볼 수 있는 기성세대..아니 노년시대의 향수일지도 모른다. 드라마의 포괄적 내용은 결국 가족애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가족극이 주는 현실은 어쩔수는 없다...

드라마 2020.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