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모르지만 쓸쓸함이 느껴지는 드라마다.
특히 한예리 배우의 낯선 느낌이 좋다.
가장 이 드라마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는 건 별로 없다”는 현실을
그대로 말한 것이다.
사실 우리는 서로..에게 아는게 별로 없는 세상에 산다. 특히 가족..
가족은 뭔가 무조건 끈끈해야 할 것 같은데..현실은 우리는 잘 모른다. 그런 세상에 산다.
이유는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가부장제와 사회적 규칙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현제의 우리..아니 이제 우리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은 개별적인 시대에서는
가족을 중심으로했던 기존의 관행이 어렵다.
그저 tv에서나 볼 수 있는 기성세대..아니 노년시대의 향수일지도 모른다.
드라마의 포괄적 내용은 결국 가족애의 회복을 말하는 것이겠지만...
가족극이 주는 현실은 어쩔수는 없다.
그럼에도 아는 건 별로 없다는 현실에서 출발하는 인정이 마음에 든다.
우리는 가족이라고 무조건 인정했던 것에 대해 현실을 한번 둘러봐야 할 시점이다.
이미 안방극장이라는 말이 사라진 시기다.
개인미디어 시대에 맞는 가족에 대한 첫 느낌이 이제는 그렇다.
“아는 건 별로 없는 가족”
*총총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멜로가 체질...다시 재편성 해도 좋을 드라마.. (0) | 2020.11.26 |
---|---|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제작 트렌드가 새로운 드라마?! (0) | 2020.09.16 |
[청일전자 미쓰리] 쉽지 않은 드라마....혜리사장에게도... (0) | 2019.10.30 |
[어쩌다 발견한 하루] 그냥 어쩌다 발견한 드라마...... (0) | 2019.10.26 |
[고백부부] 장나라, 손호준의 멜로..랄까.. (0) | 2019.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