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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산업

지상파 방송사에 망한 드라마산업! '겨울연가는 없다'

by 졸린닥 김훈 2013. 11. 11.

한국엔터테인먼트는 나름 한류에 따른 해외산업이 주요한 영역이 되어왔다. 2000년대 초반 드라마가 흐름을 만들었고 2005년도에는 음원이 좋은 흐름을 만들어 지금의 자리를 왔다. 그런데 그 다음이 안나오고 있다.

 

장르를 말하는게 아니라. 그 다음의 흐름을 말하는 것이다.

 

음원사들은 에스엠, 와이지, JYP 이후 여러기업들이 가능성을 보였으나, 기업화에 성공한 회사는 아직 없다. 새로운 대표선수가 나오지 않는 경직성을 음원시장은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지속적인 법률적 수익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가수의 배우 등 영역확장으로 수익모델이 더 확대 되고 있음에도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이런 분야에 선수급인 'IHQ' 정도가 선구안을 보이고 있으나, 그러기에는 실적이 미약하다.


"IHQ, 비스트·포미닛 활동 주목" - 하이 ...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거듭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스트, 포미닛 등을 보유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조선비즈 | 2013-11-11 08:18

 

音源가격 인상 소식에 관련株 상승 ... 2% 올라 음원 가격 인상 기대감에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음원 가격이 오르면... 국내 1위 음원 유통 업... 조선일보 | 2013-10-30 03:53


다행이라면 최근 중국시장이 지불 가능한 제도권 시장으로 들어와주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음원 분야에는 호재라 할 만하다.


엔터주, '중국시장 효과' 기대감에 '기지개' ... 음악 시장 규모 면에서 중국은 전 세계 20위권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최근 디지털 음원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 연합뉴스 | 2013-10-22 11:06

 

다만, 일본시장의 빠른 침체는 한류시장의 케시카우 입장에서 여러모로 어려운 요소다. 중국, 동남아, 그리고 기타 시장이 아직 케시카우 역할을 하기에는 모자라기에 적극적인 시장 다변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차피 문화란 유행이기에 그 유행을 잘 고려해야한다.

 

日 "우리 싫어하는 한국문화 NO"…10년키운 韓流`寒流`될라 ... 한국 드라마와 K팝 등 한류는 직격탄을 맞았다. 10년... "작년 상반기만 해도 한국 드라마 미니시리즈 한 편이... " 드라마 등 한... 매일경제 | 2013-11-10 17:28

 

한류 시장의 위기는 사실 드라마 산업의 몰락이라고 볼수 있다. 특히, 지상파 드라마의 몰락은 한류시장을 빨리 냉각시키고 있다. 드라마라는 영상산업의 특징은 음악, 매니지먼트, 테마관광, 그 외 다양한 파생상품과 제2저작권 사업을 태생시키는 힘이 있었는데 방송사 중심 정책이 그런 흐름을 짤라 먹어버렸다.

 

지상파 방송사의 갑질에 드라마산업이 침체해버렸다. 정부의 문화산업 정책실패라 할 수 있다. 방송사의 힘을 더 빼야하는데 역행해버리고 지금은 케이블 드라마가 더 발랄한 상태가 되었다.


‘응답하라 1994’ 앙숙 삼천포-윤진 부부로 드러나…최고 시청률 7.1% 기록 나정 두고 쓰레기·칠봉 사이에 묘한 기류 흘러 해태, 윤진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사생활 걸려 안절부절 못해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서울경제 | 2013-11-10 14:58

 

SBS1, SBS2, SBS3, 시청자들은 과연 바랄까 ... 종편처럼 적당히 뉴스와 시사를 늘리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꽃보다 할배' 등 '2013 히트상품'으로 본 투자 유망株는? ... 케이블드라마의 약진과 1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올린 음원의 등장이다. 높은 연출력과 구성으로 케이블드라마는 지상파 드라마의 그늘에서 ... 아시아경제 | 2013-11-03 17:00

 

CJ E&M, 2014년 방송부문 이익 회복 기대 <삼성證> ... 방송부문에서는 드라마 수출과 방송 포맷 수출 증가, 음악부문에서는 공연과 뮤지컬 확대, 영화부문에서는 한중 합작 확대, 게임부문에서는 중국 모바일... 아시아경제 | 2013-11-07 08:05

 

케이블의 약진은 지상파 구조의 갑질에 대한 외주사들의 돌파구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돌파구가 될만한 케이블이 cj계열과 중앙계열 뿐이라는 점이 한계다. 방송사의 중심 프로그램 저작권 정책이 변화되지 않는다면 한류는 차가운 한류로 가속도를 낼 것이다. 그나마 형편이 좋은 음원만이 명맥을 유지할 뿐, 파급력이 큰 드라마쪽 혹은 영상분야는 너무 어렵다.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