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엔터 업체들이 자체적인 장밋빛 그림들을 던지고 있다. 그간의 내용상 이런 공시들은 부정적인 결과를 만든 경우가 더 많았다.
가장 눈에 보였던 내용은 우선 '예당'에 대한 100억대 투자 계획이다.
- 퇴출 위기 기업에 100억 투자?…예당에 무슨 일이 ... 스타맥스라는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상장폐지 됐다는... 뷰티플라이프서비스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뷰티플라이프 측은 투자 배경에 대해 엔터테인먼트업체인... 조선비즈 | 2013-08-21 07:24
정말 순수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의구심이 먼저 들수밖에 없는 요인들이 이 투자내용에는 있어보인다. '스타맥스'사례도 그렇고 말이다.
- 드라마 '야왕' 제작사, 중소 엔터업체 합병 ... (037340)테크놀로지)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대에... 있는데, ㈜야왕이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티모이앤엠은 야왕의 국내외 콘텐츠 판매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조선비즈 | 2013-08-19 14:44
티모이앤엠의 행보는 증시부양책이라는 느낌이 다분하다. 물론, 합병으로 긍정적인 시너지가 없지는 않겠지만 실적에 대해서는 모호하다. SM C&C의 경우도 지나치게 스스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이제 흑자전환을 보인 상태에서 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사실 이번 흑자 전환도 합병에 의한 효과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합병이란 이해관계가 더욱 복잡해져간다는 뜻이기도 하다.
- 정창환 SM C&C 대표 "장동건·강호동 영입 효과…올 매출 1000억 목표" ... SM C&C는 모기업인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지난해... SM C&C는 이달 초 인수한 울림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 | 2013-08-18 17:34
- SM C&C, 2Q 매출 118억..영업이익 흑자전환 ... 특히 지난주 SM C&C가 합병을 결의한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소속사로 지난해 매출 120억, 영업이익 29억의 견조한 실적을 거둔 우량..... 머니투데이 | 2013-08-14 11:52
다만, 에스엠과 와이지의 신규사업진출은 당장의 가시적 성과보다는 미래를 위한 다양한 모험이라 볼 수 있고 부정적인 자세보다는 긍정적 전망이 있다. 실서 실패한다해도 본 사업 가치가 크게 타격을 받지는 않기에 유효한 면이 많은 내용이다.
- 엔터주, 여행·뷰티 등 신사업 진출, 변동성 극복위해 영역확대 나선다 에스엠 여행업종 진출, 와이지 화장품社 투자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신규 사업 진출로 변동성을 극복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 2013-08-19 03:37
더불어 상당히 실적바탕이 가능한 보도도 있었다.
- 메신저 넘어 영상통화·음악·온라인 쇼핑까지… "라인, 글로벌 콘텐츠 포털로 키울 ... ... 뮤직(음원) ▦라인몰(온라인쇼핑) 등 세 가지. 일본 내 4,700만명에 달하는... 이중 온라인쇼핑와 음원서비스는 별도 앱이 아닌 라인... 한국일보 | 2013-08-21 21:06
- 소리바다 `웃고`, KT뮤직 `울고`…삼성뮤직 9월 오픈 ... 당초 삼성뮤직은 KT뮤직에 음원을 공급받아 6월에 론칭 날짜를 잡았지만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 결렬되고 다른 음원 서비스 사업자를 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매일경제 | 2013-08-14 14:09
네이버의 경우는 '카톡'과 같은 모바일포털로의 마켓플레이스 확장이라는 상당히 좋은 구도의 그림이다. 물론, 시장 지배적 입장에서 우려가 있을수도 있지만 기업입장에서 수익확장 여지는 충분히 있는 사업이다. 또한 소리바다의 삼성뮤직 음원공급도 다소 경직된 소리바다 입장에서는 실적동반이 가능한 내용이라 하겠다.
■ 기타주요 내용
- 엔터사업 이미경·박성경 `두 女傑의 대결` 이랜드그룹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이름의 엔터테인먼트 사업 구체안을 오는 27일... 1995년 다국적 엔터테인먼트 기업... 매일경제 | 2013-08-21 17:04
이랜드가 엔터산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독주 구도의 한국 엔터 현황에 좋은 내용이라 하겠다. 특히, 중국 사업에 노하우가 있는 이랜드의 행보는 잠재력이 있는 그런 내용이라 하겠다. 그러나 이랜드가 보인 기업 확장 방법론이 기존 기업형태와는 다르다는 게 변수가 될 듯도 하다. 이랜드는 예전 대우나 STX가 보여준 채무확대를 통한 채권확보 형태로 기업을 확대해 왔다. 따라서 항상 불안 요소가 있는 특징을 보인다. 이런 모습은 투기성 성격이 강한 엔터산업에서 어떤 요인으로 작용할 지 예측이 좀 어렵다.
- 레드로버, 4D영상관 관련 특허 취득+‘넛잡’ 글로벌 판권 확보로 ... ...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가 유상증자 방식으로 50억원을 투자한 레드로버는 YG와 함께 캐릭터 콘텐츠 해외 라이센싱 사업 등... 헤럴드생생뉴스 | 2013-08-21 10:53
이 회사의 행보에는 떠오르는 기업이 하나있다. 2000년대 초반 확왔다가 사라진 '디지털드림스튜디오'다.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 및 사업확장, 물론 DDS가 우리나라 엔터산업에 끼친 긍정적인 영향은 많다. 그러나 그 회사 자체는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레드로버가 이 회사의 전철을 따를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도 안돼고 좀더 발전된 성과있는 모습이 나오는 게 전체산업에 필수적이다. 그럼에도 레드로버는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과오를 항상 주시해야 할 것이다.
- 종편 "콘텐츠 투자의무 줄여달라"..'사업계획 변경신청' 논란 ... 어려우니 콘텐츠 투자나 재방송 비율 등을 줄여달라는 얘기다. MBN 뿐 아니라... 정책목표가 콘텐츠 활성화였던 만큼 콘텐츠 투자 의무를 줄여주면 특혜논란이... 이데일리 | 2013-08-21 15:40
종편의 부실은 이미 예견된 일이라 새롭지는 않다. 다만, 정책이 이러한 종편의 편의를 봐주면서 산업을 도태 시킬지 아닐지의 문제인 것이다.
- 홀드백 연장… 지상파 갑의 횡포? 콘텐츠 구매시장 흐름? ... 지상파 드라마를 VOD로 볼 경우 한 편에 SD 화질은 700원, HD 화질은 1000원 수준이다. CJE&M 콘텐츠는 1200~1500원씩을 받는다. 지상파 방송... 미디어오늘 | 2013-08-18 12:13
지상파의 행보에 견제능력은 없는 듯하다. 그냥 그들이 하면 이루어지는 형태가 너무 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듯하다. 영화산업에서는 이미 홀드백이 무의미해진지가 오랜된 일인데 지상파는 우월한 판권 장악력을 이용해 홀드백 조정을 마음대로 하는 모습이다. 물론, 이런 행보가 모두에게 손실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득을 보는 주요 진영이 방송사와 방송사 계열 케이블에 있다는 것이 문제다. 결국 그들만 더 돈을 벌고자 하는 것이다. 최근 활성화되고 있던 IPTV 콘텐츠 시청흐름을 흔드는 그런 행보다. 방송사의 개별 결정하나로 이제 활성화되고 있던 IPTV콘텐츠 흐름이 역행할 수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아쉬운 일이다.
- IHQ, MBC와 '오로라공주' 드라마 103억원에 공급 계약 IHQ는 MBC와 103억2000만원에 일일연속극 '오로라공주'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연매출의 22.9% 규모다. 계약기간은 올해... 조선비즈 | 2013-08-12 13:51
IHQ의 또다른 포장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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