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산업

5월 드라마제작사에 대한 우려와 팬엔터, 키이스트 비교 등

by 졸린닥 김훈 2013. 6. 3.

드라마제작사들이 1분기 실적을 내 보이며 나름 선전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는 있다. 초록뱀, ihq가 어찌하건 흑자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고 삼화 역시 큰 변동은 없는 상태다.

 

2013/05/27 15:31:01 IHQ, 1Q 순익 10억원...흑자 이어가 (상보)뉴스핌

2013/02/26 14:39:58 초록뱀, 지난해 순익익 79%↑..2년 연속 흑자머니투데이

 

다만, 그나마 드라마에서 잘나가던 팬엔터의 주가가 지속하락을 보이고 있다. 물론 주식수가 증가한 관계가 크기는 하지만 왠지 느낌은 드라마제작사들의 주가가 2,000원대에 옹기종기 모일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최근 팬이 보이고 있는 모습은 예전 보수적인 경영과는 좀 차이가 난다. 발전을 위해 적당한 모험을 하는 것은 좋지만 남이 실패하거나 좀 곤경에 빠진 전철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도 있다.

 

2013/02/22 10:12:33 [특징주]팬엔터, 다날 2대 주주 등극에 ↓아시아경제

 

다날 투자라던가 커피 및 교육사업 등은 이미 답이 나온 것들이라 미래를 기대하기가 좀 묘하다. 그에 반하여 키이스트가 보여주는 경영 행보는 같은 투자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3/05/14 08:26:54 키이스트, 성장성 높은 비즈니스로 사업 다각화 이데일리

 

모바일, 한류유통 등 나름 시니지가 있으면서 기존 자기 사업의 확장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더불어 성공사례가 일정부분 있거나 아직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다.

 

나름 두 회사 모두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의 후광을 받은 기업인데 최근의 행보는 좀 다른 성장전략을 보이고 있다. 누가 더 좋은 판단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주가의 흐름으로는 키이스트가 좀더 좋은 평가를 받는 듯하다. 참고로 키이스트의 주가도 2,000원대 어딘가에 올듯한 분위기다. 같은 2,000원대이지만 팬과 키이스트의 곡선은 정반대인 상태다. 물론 키이스트는 액면분할을 하고 해서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금액투자에서는 그런 부분이 거의 안보이는 게 현실이다. 그냥 전광판에 나오는 숫자로 판단할 뿐이다.

 

만약 두 회사가 2,000원대로 온다면 정말 드라마제작 관련 대표회사들이 다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게 된다.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에 투자한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비관적인 이야기다.

 

- 음원관련 대표 SM, YG의 행보의 경우 시장분위기는 좀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전반적인 흐름에서는 비슷한 성장방향을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예전에는 SM이 주도적이었다면 최근에는 YG의 행보가 좀더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좀더 크게 본다면 아직은 비슷한 행보라 할 수 있다.

 

2013/05/31 11:20:13 YG 웃고 SM 울고…엔터株 희비헤럴드경제

2013/05/30 15:11:37 에스엠, 1Q 영업익 50억..전년비 72% 감소한국경제

2013/05/14 16:29:57 YG엔터, 1분기 영업익 63억… 전년比 80.3% ↑머니투데이

 

- 최근 로엔의 매각가능성 소식은 나름 빅뉴스다. 음원유통 1위와 나쁘지 않은 라인업을 가진 회사이고 이러저러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기에 탐나는 면이 많다. 인터넷기업 중 다음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한번쯤 심도있게 고려해볼만한 매물이다. 다만, 정말 팔릴지 혹은 다른 절차를 통해 '증손자' 주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지는 아직 좀 남아있다. SKT입장에서 그냥 던지기에는 아까운 확실한 매물이다.

 

2013/05/24 09:30:01 음원유통서비스 멜론 소유한 로엔엔터, SK그룹 떠나나… 뉴스핌

 

- 양 방송사 유통회사격인 두 회사의 가치는 지속 상승할 여지가 있어보인다. 다만, 드라마 분야의 주춤거림은 해소해야할 과제다.

 

2013/05/31 08:54:39 "SBS콘텐츠허브, 콘텐츠수출·VOD매출 증가로 실적↑"-한화뉴스핌

2013/05/03 17:47:55 iMBC, 1Q 영업익 9.8억..전년比 12%↑iMBC이데일리

 

- 미디어 플렉스가 오랜부진을 털고 작년말부터 회생의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영화제작부분이 붕괴된 요지에는 오리온계열 영화부분의 철수와함께 미디어플렉스의 부진도 그 이유가 된다. 대기업의 왔다가 가버리는 간보기 정책에 한국영화산업이 흔들렸고 아직 정상궤도를 오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씩 회복하려는 노력은 있어보인다.

 

2013/05/28 08:16:00 미디어플렉스, '은밀하게 위대하게' 흥행 기대..'매수'-신영이데일리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