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채널이 지난주 시청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일일극 <우리집여자들>과 주말 사극<광개토태왕> 두 드라마 시간대의 선전과 보도방송, 그리고 교양프로그램의 선전이 시청자를 잡은 것이다. 한 마디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SBS는 주중 드라마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 외 에는 이렇다할 시청자 유인이 안된 관계로 점유율 꼴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주중 <천일의 약속>과 <뿌리깊은 나무>의 질주와 안정적인 일일극 <당신이 잠든사이>에를 제외하면, 약한 모습이다. 물론, ‘유재석’의 <일요일이 좋다>가 선전을 하고 있지만 총체적인 모습은 약한 상태다.
반대로 MBC는 약한 드라마 대비 주말 예능의 강세를 통해 시청자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무한도전>을 선두로 <위탄2> <불굴며느리> <세바퀴> <일밤2부>가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취약한 드라마를 예능이 받아주면서 지난주 2위의 시청자 점유을 보인 것이다.
- 지나치게 설정이 꼬이고 있는 <오작교형제들>이 한동안 안보이던 30% 시청률에 다가서고 있다. 다만, 높은 시청률 대비 드라마 내용이 너무 과한 느낌이다. 이상한 사연들이 모두에게 연결되는 것이 과하다.
- 이에 비해 <뿌리깊은 나무>는 서스펜스 추리극을 연상시키며 20%대의 시청률에 다가서고 있다. <오작교> 과하다면 <뿌리>는 높은 완성도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영광의 재인>이 <뿌리>의 선전에도 나름의 위치를 잘 지키고 있다. 13%대의 시청률을 보이는 것이 이 드라마가 나름 시청자의 선택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너무 트렌드의 복제같은 설정이 아쉽다. 물론, 비슷한 설정은 언제나 가능한 것이지만 <보스..>의 기본 설정구조와 유사한 느낌은 선전하고 있는 이 드라마의 큰 아쉬움이다.
■ 11월 1일 ~ 6일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오작교형제들> KBS2 28.8
2. 일일연속극<우리집여자들> KBS1 25.9
3. 대하드라마<광개토태왕> KBS1 22.1
4. 개그콘서트 KBS2 21.3
5. KBS뉴스9 KBS1 19.4
6. 해피선데이 KBS2 18.2
7. SBS대기획<뿌리깊은나무> SBS 17.9
8. 무한도전 MBC 17.1
9. 월화드라마<천일의약속> SBS 15.7
10. 일요일이좋다1부 SBS 15.3
11. 일일드라마<당신이잠든사이> SBS 15.0
12. 주말특별기획드라마<애정만만세> MBC 14.9
13.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2 MBC 14.8
14. 일일연속극<불굴의며느리> MBC 13.7
15. 수목드라마<영광의재인> KBS2 13.1
16. 러브인아시아 KBS1 13.1
17. 전국노래자랑 KBS1 12.4
18. 세상을바꾸는퀴즈세바퀴 MBC 12.3
19. 우리들의일밤2부 MBC 12.3
20. KBS뉴스7 KBS1 12.2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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