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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률

<태양을 삼켜라> 청춘스타들의 경쟁을 시작하다.

by 졸린닥 김훈 2009. 7. 21.

 

이승기의 <찬란한유산>의 40%시철률이라는 독주 속에 지성과 성유리의 <태양을 삼켜라>가 수목극 1위를 이어가며, 전작의 선두를 지키는데 일단 성공 했다. 아직 드라마가 초반인 관계로 평을 하기에는 적절치 않지만 최완규작가를 비롯한 <올인> 제작진의 참여와 오랜만에 돌아온 지성, 성유리라는 점에서 화재성은 충분하다. 다만, 최근의 흐름에서 청춘스타들의 성적이 좋지 않다는 점이 우려스러운 요소다.

 

최근의 트렌드는 줌마스타일의 여주인공 + 꽃남 혹 꽃중년 + 코미디적 요소가 나름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에 반하여 <태양을 삼켜라>는 나름의 진지함 힘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다. 어떤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청률로 참여자들의 성과 일부 정도를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더불어 향후 나타날 경쟁작들과의 관계에서 지금의 선두를 지킬 수 있는 지도 관건이다. 가장 큰 경쟁작은 역시 끈끈한 시청률을 보여주는 ‘윤은혜’ 복귀작인 <아가씨를 부탁해>가 눈에 보인다. 출연진 면면을 봤을 때 최근의 트렌드에 근접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꽃중년으로 떠오른 ‘윤상현’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이서진’을 앞세운 MBC의 <혼> 역시 시즌 특수를 맞을 수 있는 납량특집극의 가능성도 무시할 만한 상대는 결코 아니다.

 

어찌하건 <태양을 삼켜라>의 성공관건은 작품스스로의 힘도 중요하지만, 향후 8월부터 전개될 경쟁작들과의 차별화에 성패가 달려있는 듯하다. 모처럼 돌아온 청춘스타들이 성적표가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대된다. 지성, 성유리, 윤은혜, 이서진은 이미 우리가 한류스타 혹은 이에 준하는 특급스타들로 인식하고 있는 배우들이기에 그들의 모처럼 경쟁이 결과에 앞서 반가운 일인 것이다.

 

- 최근 날씨와 시즌 그러니까 여름을 맞이해서 그런지 드라마 시청자 점유율이 연중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항상 50~60% 대를 넘던 수치가 요즘은 50% 이하를 보이며 지난주는 48%대를 보여주었다. Top5에 드라마 평소에는 4~5편이었으나 지금은 3편이 오르고 있고 나머지는 예능이 강세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드라마의 약세는 예능 쪽의 강세를 이어주면서 특히, 유재석 강호동의 힘을 극대화 시키는 모습으로 고착되어지고 있다. 그들이 출연하는 거의 모든 프로가 시청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 7월3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특별기획<찬란한유산> SBS 41.7

2. 특별기획<선덕여왕> MBC 31.7

3. 주말연속극<솔약국집아들들> KBS2 30.0

4. 해피선데이 KBS2 21.2

5. 일요일이좋다1부 SBS 20.4

6. 개그콘서트 KBS2 20.1

7. 해피투게더 KBS2 18.6

8. 일일연속극<밥줘> MBC 18.4

9. 주말극장<사랑은아무나하나> SBS 18.0

10. 드라마스페셜<태양을삼켜라> SBS 17.5

11. KBS뉴스9 KBS1 16.1

12. VJ특공대 KBS2 16.0

13. 무한도전 MBC 15.8

14. 스타킹 SBS 15.5

15.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5.3

16. 일일드라마<두아내> SBS 15.1

17. 일일연속극<다함께차차차> KBS1 14.8

18. 그것이알고싶다 SBS 14.7

19. 스펀지2.0 KBS2 14.4

20. 연예가중계 KBS2 14.2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문화와경제 http://www.culturenom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