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지금은 SBS 전성시대!

졸린닥 김훈 2009. 7. 28. 14:13

SBS가 시청자 점유율 40%를 넘으며, 타방송국과의 격차를 20%까지 보여주며 앞도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내용면으로도 드라마<찬란한유산>이 45%의 절대적 시청률을 보이며 그 선두에 잡았으며, 예능선두인 <패밀리가 떴다>, 교양의 선두인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등 각 분야별 선두를 모두 고수하면서 타 방송 채널과의 격차를 벌인 것이다.

 

이러한 선두권 외에도 드라마에서는 <사랑은아무나하나>, <태양을삼켜라> 등이 동 시간대 선두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일극 역시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시청자 점유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교양프로그램에서는 <순간포착...> 외에 <긴급출동SOS24>가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면서 드라마, 교양, 예능 등등이 모두 순조롭게 어우러져 최근의 강세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SBS의 현 프로그램 라인업은 타 채널대비 강한 힘을 과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MBC는 <선덕여왕>과 <무한도전>, <밥줘> 만이 선전을 하고 있을 뿐 이렇다할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다. 특히, <내조의 여왕> 등으로 이끌어 오던 상승세를 월화극 이상으로 발전시키못하고 있으며, <일이일일요일밤에>의 부진은 존재감마저 없어진 상황에 이르렀다. 더욱 어려운 것은 MBC의 전체적인 어려움이 일정기간은 계속될 듯한 흐름에 있는 것이다. 월화는 <선덕여왕>으로 분전한다하지만, 수목극 및 주말기간은 <황금어장>, <무한도전>을 제외하고는 기존프로그램의 교체주기가 아직 멀기에 이렇다할 반전카드가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트리플>의  차기작 <혼>이 교체시점에 와 있으나 치열한 경쟁 속에 우위를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태에 있다.

 

KBS2채널의 경우 기존 평일대 드라마라인업이 교체주기에 와 있는 상태이며, 이들의 가능성이 기대해볼만한 수준이라는 판단아래 MBC보다는 좀더 여유가 있다. 또한 주말극인 <솔약국집..>의 꾸준한 인기가 비용대비 적절한 효과를 보고있는 상태이며, 시청률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는 <파트너>도 실패작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상의 호평과 그래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시청률이 나쁘지는 않은 상태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기운을 차기작으로 옮긴다면 충분히 SBS의 수목극<태양을삼켜라>와 경쟁해볼 만한 처지에 있다.

 

현재의 모든 여건을 종합해보면 당분간 SBS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며, 이를 따라잡으려는 KBS2의 노력이 기대된다. 그리고 MBC는 좀더 여유를 가진 전략이 지금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현재의 MBC는 최근 시청률 경쟁에서 조금 벗어나, 다큐 및 교양프로그램에 많은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인 것 같다.

 

■ 7월4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특별기획<찬란한유산> SBS 45.9

2. 특별기획<선덕여왕> MBC 31.7

3. 주말연속극<솔약국집아들들> KBS2 31.4

4. 일요일이좋다1부 SBS 23.7

5. 해피선데이 KBS2 22.7

6. 개그콘서트 KBS2 19.9

7.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7.8

8. 일일연속극<밥줘> MBC 17.2

9. 맨체스터유나이티드코리아투어<서울:맨체스터UTD> SBS 17.0

10. 주말극장<사랑은아무나하나> SBS 17.0

11. 드라마스페셜<태양을삼켜라> SBS 16.5

12. 유재석김원희의놀러와 MBC 16.2

13. VJ특공대 KBS2 15.9

14. 무한도전 MBC 15.5

15. 해피투게더 KBS2 15.3

16. 황금어장 MBC 14.7

17. KBS뉴스9 KBS1 14.4

18. 일일연속극<다함께차차차> KBS1 14.2

19. 일일드라마<두아내> SBS 13.5

20. 긴급출동SOS24 SBS 13.3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문화와경제 http://www.culturenomic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