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드라마는 큰 무리 없이 주말 9시 시간대를 점령하며 시청률 16%대를 꾸준히 달리고 있는 SBS 드라마의 효자상품 아니 효녀상품이다. 또한 이드라마는 여배우들 그러니까 빅스타 자리를 후배들에게 내준 여배우들의 능력이 얼마나 유효한 가를 보여주는 모범드라마 이기도 하다.
출연 여배우들을 보면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이라는 빅스타로써의 주목성은 이제 털어낸 상태라 볼 수 있는 여배우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의 모습을 탄탄한 배우로써 스스로 입지를 구축하며 최근에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30대 여배우들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물론, 이들이 그렇다고 한물간 배우거나 화제성이 없는 배우라는 뜻은 아니다. 다만 빅스타로써의 전성기나 화제성은 털어버리고 연기자로써 혹은 꾸준한 배우로써의 모습으로 자신의 역량을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빅스타라는 이름으로 스스로의 영역을 위축시키는 한류스타급 여배우들이 각인시켜야할 그 무엇을 이들은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어찌하건 <사랑은아무나하나>는 이 세 명의 여배우들 힘과 함께 중견 여배우의 빅스타라 할 수 있는 박정수씨와의 잘 짜인 호흡 그리고, 다른 배역들과의 적절한 융화 속에서 드라마의 인기를 지속시키며, <찬란한유산>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한마디로 SBS의 히트상품이 <찬란한 유산>이라면, <사랑은아무나하나> 효녀상품이라 하겠다.
- 30% 이상의 드라마를 3편이나 보여준 한 주였지만 전체적으로 드라마 점유율은 50% 이하를 보여주었다. 이는, 상당히 고무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아마도, 최근 드라마들이 비슷한 설정의 일일드라마 혹은 주말드라마 내용으로 인해 젊은 층의 시청률을 잡는데 어려움을 가지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젊은 층을 잡을 만한 드라마는 현재 <찬란한유산>과 <선덕여왕>정도가 아닌가 싶다.
- 드라마의 부진은 상대적으로 예능쪽으로 강세를 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무한도전>이 19%의 높은 시청률을 보여주며 지난주보다는 5%대 정도의 상승세를 보였다.
■ 7월2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특별기획<찬란한유산> SBS 40.2
2. 특별기획<선덕여왕> MBC 30.5
3. 주말연속극<솔약국집아들들> KBS2 30.3
4. 일요일이좋다1부 SBS 26.6
5. 아침드라마<하얀거짓말> MBC 23.9
6. 해피선데이 KBS2 23.0
7. 개그콘서트 KBS2 20.3
8. 무한도전 MBC 19.7
9. 주말극장<사랑은아무나하나> SBS 18.3
10. 일일연속극<밥줘> MBC 16.8
11. 황금어장 MBC 16.7
12.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6.0
13. 일일드라마<두아내> SBS 15.4
14. KBS뉴스9 KBS1 15.4
15. 해피투게더 KBS2 15.3
16. 드라마스페셜<태양을삼켜라> SBS 14.8
17. 1박2일(재) KBS2 14.0
18. VJ특공대 KBS2 13.8
19. 생로병사의비밀 KBS1 13.8
20. 전국노래자랑 KBS1 13.6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http://www.culturenomic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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