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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산업

위성방송사업의 미래?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티유미디어

by 졸린닥 김훈 2009. 6. 1.

 

 

우리나라에는 2개의 위성방송사업자가 있다. 물론, 성격적인 특이성은 있으나 결론적으로 위성을 중심으로 하는 방송형태상 스카이라이프의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위성DMB의 티유미디어다.

 

두 회사의 시작은 기술적 우위성과 방송 영역의 확장이라는 부분 그리고 상징적인 사업형태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이 두 회사의 뒤에는 KT와 SKT라는 통신공룡이 있다는 점도 물론, KT를 완전하게 모기업이라 하기에는 지분구조상 어려움이 있지만 1대주주로써 위성방송의 미래를 결정할 위력이 가장 크다는 점에서 티유미디어의 처지와 비슷하다. 결국 티유미디어도 대주주 중심으로 지배구조가 흘렀다.

 

어찌하건 두 회사는 그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시작했으나 현재의 모습은 계륵의 위치에 있다. 기술의 진보로 인해 두 매체는 설자리가 마땅치가 않다. 위성방송은 케이블방송망에 밀리고 IPTV에 뉴미디어로써의 주도권도 넘겨야 할 판이다. 위성DMB 역시 지상파DMB에 밀리고, 휴대폰 기능의 급성장으로 인해 위성DMB로 불리는 독특성을 창출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형국이다. 한마디로 둘 다 자체 수익능력이 갈수록 떨어져가는 모습에 서있다.

 

그렇다고 이 두 매체가 가능성에 정말 형편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전망처럼 충분히 미래가치는 아직도 생성되고 있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대용량 전파매체가 향후 또 나오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매체 공히 위성에 의해 콘텐츠가 전송됨으로 지역한계가 극복된 매체라는 점에서 기존의 경쟁부분과 우위에 서는 영역이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안타까운 현실은 현재의 두 매체는 지상파TV의 보조수단 구실에 한정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SKT와 KT가 해야 할 큰 사업의 일중에 하나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나의 방송통신이 지나치게 SKT와 KT에 중심되어진 관계로 이 부분의 희망이라는 것이 걱정스럽다. 공히 SKT와 KT는 이 두 사업 외에도 휴대폰에 와이브로에 여러 영역이 너무 많다. 정부는 방송통신의 융합과 함께 투자의 효율과 집중도의 과다함을 검토해야 한다. 지나친 집중이 하나의 큰 기술과 가능성을 스스로 묶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있어야 한다.

 

우린 지난 십여 년 이상을 정보통신부 정책에 의해 많은 통신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검토하는데 지나치게 인색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통합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조화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노력이 절실한 게 우리 통신 산업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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