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미디어와 콘텐츠산업에 변화를 조성하다.

IPTV가 서서히 가시화되어가고 있다. KT의 합병을 통한 쿡TV의 화려한 등장과 결합상품을 통한 소비자유인이 조금씩 기존 케이블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시선을 돌려가고 있다. 물론, 아직 넘어야할 벽과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지만 시간은 거대 통신사에게 유리한 흐름으로 가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SKT도 포함이 된다.

 

더불어 경계가 모호한 미디어의 기반 구분이 사라질 만한 일들이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우리나라 케이블의 강자라 할 수 있는 온미디어의 M&A가능성이다. 우선은 SO부분에서 시작해서 케이블채널 모두를 처분하여 철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시장과 자금의 한계를 느낀 오리온이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이 영역은 고스란히 통신사 혹은 대형 케이블 쪽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만약 통신사 쪽이라면 케이블과 IPTV 간의 사업자간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케이블 측의 힘을 떨어뜨릴 사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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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2 9:31TU미디어, 네티즌 제작 단편영화 지원머니투데이

2009-05-12 6:09콘텐츠 투자 통신사들 IPTV로 열매딴다연합뉴스

 

이미 위성방송은 KT그룹 내에서 IPTV와 함께 존재한다. 물론 현재는 개별가업으로써 경계를 가지고 있지만, 결국은 콘텐츠 구매력과 이용 및 수익창출이라는 측면에서 일괄적인 콘텐츠 창구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한마디로 KT는 엄청난 규모의 콘텐츠 유통기관으로의 변모가 멀지않았다. SKT 역시 포털, IPTV, 위성DMB 등등의 채널을 통해 KT와 유사한 길을 갈 것이다.

 

지금 두 기업은 소유를 통한 콘텐츠 제작이라는 한 측면에 경주하고 있지만, 결국 그들의 힘은 유통이 될 것이며 이는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큰 변화를 필연적으로 가져올 수밖에 없다. 단지 남은 것은 시발점이 될 IPTV의 보급이다.

 

IPTV의 전망은 사실 어두운 평가가 더 많다. 과연 기존 전통적인 습관을 극복하는 시간과 과정이 그리 쉽게 변할 것인가 문제가 있다. IPTV의 핵심은 습관과의 경쟁이다. 초기 인터넷쇼핑몰이 그러했듯이 이러한 기존 습관을 어떻게 극복하고 그것을 고착화 시킬 개기를 만드느냐에 IPTV의 핵심이 있다.

 

과연 광고처럼 사람들이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하는 행동을 좋아할지가 큰 이슈인 것이다. 혹은 집과 외부와의 구분과 역할 론을 어떻게 설정할지가 문제일지도 모른다. 어찌하건 핵심은 인터넷이 그러했듯이 습관에 대한 도전이 IPTV에는 과제로 되어 있다. 기존 케이블TV가 지상파의 보조수단으로 진입한 것과는 아주 다른 문제에 속한다.

 

 

■ 주요 공시내용 5/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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