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팬엔터테인먼트..넷플릭스 의문의 1패 같은 SKT.

졸린닥 김훈 2019. 9. 11. 11:37

 

팬엔터, 넷플릭스와 첫 작품…올해 흑자전환 전망-SK
SK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068050)에 대해 올해 외주 드라마 제작 수 증가에 따른...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한 편의 드라마를 선보였다. ... 이데일리 | 2019-09-11 08:59


팬엔터테인먼트 이야기를 해보자.. 팬은 드라마 전문 제작사라 볼 수 있다. 그런 팬엔터가 넷플릭스에 지상파와 함께 드라마를 동시방영한다는 소식이다. 이는 팬엔터에는 상당히 매력적이면서도 또다른 사업자에게 의문의 1패를 주는 내용이다.

우선 매력적인 부분은 당연 팬엔터가 넷플릭스와 비즈니스 관계를 형성했다는 것이다. 이번 드라마 방영에따라 성과가 있다면 상당히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팬은 나름 운이 좋은 회사다.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겨울연가’로 한류를 세상에 본격화 시켰으며,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드라마 외의 수익이라는 것을 만든 그런 회사다. 그 덕에 코스닥에 직상장한 몇 안되는 엔터기업이다.

물론 의도된 내용은 아니지만..결국 운이 좋았다. 

그런회사가 이번에는 넷플릭스와 연결이 되었다. 팬의 강점은 드라마 작가를 잘 본다는 것이다. 작가를 보는 눈이 좋다...그래서 시청률이 좋았다. 그런 것이다. 넷플릭스와 어떻게 연계된 비즈니스인지는 모르지만.. 만약 시청률이 좋다면..다들 기대작이라는 표현을 한다. 라인업도 공블리..공효진이 나오고.......? 아직도 공효진일까...라는 생각도 들고...아리송한 면이 있다..하여간..기대작이라니까..그런줄 알고..팬이 이런 것에 실패한 사례보다는 성공한 사례가 압도적이니...

다만..팬은 최근..드라마 제작 자체가 참 드문 상태다. 그러니까..리스크가 이전보다는 더 있다는 생각이다...

다음은..의문의 1패다. 그것은 SKT의 WAVE다.....토종 OTT 어쩌구 떠들던..지상파와 통신사의 연합이..기대되는 콘텐츠를 넷플릭스와 동시 방영한다. ?   근본적으로 뭘까..라는 의문이 든다... 팬의 능력인가..만약 이거면  지상파의 제작사 장악력이 이제는 없다는뜻이고 SKT 는 엄한 짓을 했다는 결과가 나온다...그리고 지상파의 KBS의 능력이라면...완전....등치는 꼴이된다. 지상파 좋은일을 SKT는 통신비로 보조해주는 꼴이된다...둘다..결론은 삽질이 된다. 

하여간...신기한 비즈니스가 이번에 나왔다.

시청률 결과는 시간이 해결할 것이니..뭐..없다. 그런데 비즈니스의 결과는 묘하다....묘~~~~~해..
시청률 나오기 전까지는 모처럼 팬 주식이 오를수도 있겠다....뭐 그래도 이회사의 문제는 이런게 아니다. 이 회사의 문제 아니 중급 전문 드라마 제작사의 문제는 히트를 쳐도 수익구조가 없다는 것과....1인 지배력이 과도하게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비용 중심의 회사 수익창출에 더 집중한다는 점도 아주 큰.....문제다.

* 졸린닥 김훈..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