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의 주가는 1월2일 4만5900원에서 지난달 28일 2만8950원으로 상반기에만 36.93% ... 아시아경제 | 2019-07-20 15:10
정말 반전이 필요하다. 한국 대중문화산업의 가장 지표가 되는 이 세 회사의 부진과 추문은 엔터산업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BTS가 아무리 큰 성과를 보여도 이 세 회사의 부진은 더 심각한 흐름을 가진다.
근본적으로 세 회사는 성장통 중이다. 기존의 규모에서 더 기업화되고 더 성장하기 위해 이전의 1인 지배적 혹은 과하게 확장한 부분에대한 냉철한 고민을 요구하고 있다.
우선 에스엠은 큰 문제라기 보다는 1인 종속구조의 문제다. 이 부분은 의사결정을 말하는 게 아니다. 수익에 대한 1인 지배라 할 수 있다. 의사결정은 비교적 많이 흩어지고 있기에 시스템적으로는 진행형이다. 그러나 수익 배분은 아직 주주에 대한 고민이 없고 1인 지배체계에 더 종속되어 있다. 그래서 그게 지금 성장통이다. 행동주의 펀드의 이익분배 혹은 수익개선 요구가 어떻게 해소되느냐가 1차적인 핵심이 될것이다.
생각보다 에스엠의 고민은 내부적으로는 곤란할지라도 해결하고자 하면 해결이 가능한 문제다. 시장의 요구를 어떻게 답하느냐가 에스엠의 돌파구다. 답은 세상 간단하다. 펀드들의 요구를 들어주던지...요구에 부흥하는 개선을 보이던지...답안지만 작성하면 에스엠의 구도는 간명하다. 이 외에는 시스템화가 3개회사중 잘 되고 앞서있기에 ..
JYP는 우선 이정도로 개선된 것 자체가 대단하고 오랜동안의 작업이었다. 다만 확장 과정에서 영역확대가 고민이었다. 그리고 지속화 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문제가 있다. JYP는 비교적 잘 개선해 왔으며 성장도 잘해오고 있고.. 트와이스를 발굴하여 잘나가고 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다른 2개 기획사와는 입장이 다르다.
콘텐츠 지속화에 대한 체계화가 더 가야할 내용이다. 그런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하는 내부적 노력은 의미가 크다. 한쪽의 시스템화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주해지면 역량이 약화된다. 그런데 과감하게 그런 내부적 진단을 하고 실행화하고 있는 걸 보면..경영시스템은 상당히 갖추어졌다고 생각된다.
JYP의 답은 콘텐츠의 체계화에 있다.
YG는 다들 알다시피 총체적으로 어렵다. 특히 1인 구조에 대한 시스템화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이 부분을 개선하는데는 일정부분 성장통을 더 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각종 추문에 YG 경영 시스템이 새롭게 구성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더 YG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당장 YG가 해야할 것은 전문 경영인을 도입하여 쇄신 하는 상징적인 행동이 필요한데 .. 아무것도 없다. 비상경영체계를 통해 뭘 하겠다거나...YG의 강점인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을 밀어본다거나 하는 어떤 반등의 노력이 없다. 물론, 소나기는 피하고 보자거나 어차피 현 시점에서 버티는 것이 더 경영손실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도 가능하다.
이럴때는 눈에 안보이는게 최상책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안보일수 있는 내용이 아니고..팬덤도 크기에...지속적인 새로운 이슈로 문제들과 분리될 필요가 있다. 기업경영과 양군과의 구별짓기가 필요한데.. 아직은 그런 모습이 없다. 마치 극복하고 회복해서 복귀하겠다는 그런 모습이다.
기업경영과..개인의 이미지와 동일시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최악수다. 냉정해저야 한다. 오너라면 더더욱 냉정하게 기업을 살리는 판단이 필요하다. 지금의 YG는 개인의 것으로 치부하며 폭망을 기다리기에는 영향력과 상징성이 너무 크다... 너 늦기 전에 빠른 행동이 필요하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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