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시사저널e
없다.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차관급 기관장이다. 이 때문에 이 자리에 누가 오느냐는 문화계 안팎에서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다.이 ‘요직’이 1년 넘게 비어 있다. 송성각...
2017.12.30 다음뉴스 중앙일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左)ㆍ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임 원장(右). [중앙포토] 문화체육관광부가 29일 김영준(55) 전 다음기획 대표를 한국콘텐츠진흥원...
2017.12.29 다음뉴스 게임톡
과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준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약력 전(前) 다음기획 대표이사 전(前)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임명되었다. 결국 캠프인사가 자리를 차지했다. 물론 이것이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결국은 자신의철학과 맞는 사람을 주요 요직에 임명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 인사가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다만, 좀 우려되는 것은 지난 정부시절 차은택에서 송성각 원장으로 이어진 것과 이번 정부의 탁현민에서 김영준 원장으로 이어지는 것이 거의 동일한 느낌이다.
물론, 공식적인 계통을 가진것에 의미를 둔다면 현 정부의 인사형태는 최소한 공식적인 계통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위치는 문화산업분야에서는 상당히 크다. 우선 실질적인 예산을 가지고 있고, 한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진다. 음반기획사 대표출신인 만큼 특히 케이팝에 의미부여를 할 수 있을 것이고 대중문화에 좀더 과감한 모습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소한 기술에 함몰된 콘텐츠 산업정책에서 벗어날 수도 있을지 모른다. 만약 이 부분만이라도 극복한다면 의미있는 인사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려의 생각도 있다. 김영준원장은 큰 조직을 경험해본 적이 없는 인사다. 특히, 공무원조직 혹은 준 공무원조직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지 우려 스럽다. 더불어 이렇다할 큰 경험을 가져본 적이 없는 인사기도 하다. 이렇다할 프로젝트를 만들거나 성취해본 경험이 없다. 대통령 선거로써는 큰 경험을 한 것은 맞지만..... 대통령을 열혈 지지한 인사로써 청와대 참모진이 된다면 모를까 조직의 수장으로써 입장을 가질 수 있을지 알수없다.
물론 모든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다. 오히려 자리가 사람을 만들 수 있다. 그가 소양이 있다면 충분한 능력치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탁현민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는지도 관건이다. 어떻게 보여질 지 모르나 탁현민과 김영준원장과의 관계는 송성각과 차은택의 관계와 유사하게 볼 수 밖에 없다. 인사를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으나 결국 그렇게 보여진다. 과연 이들이 큰 그림을 가지며 큰 비전을 만들 수 있는지...말이다..
부정부패를 빼고 순수 개인 이력으로 본다면 차은택, 송성각 쪽이 더 능력치가 있는 구도를 가졌었다. 그러나 이들은 결국 권력의 욕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능력을 사사롭게 써 많은 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탁현민, 김영준 쪽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며 공공의 이익과 미래산업이라는 큰 틀을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궁금하다.
과연 이들은 우려를 극복할 수 있을까... 인사의 형태에서 보여주는 지금이나 이전정부나 사실 차이가 없다.
다만, 계통이 있냐 없냐의 차이일뿐...이랄까.. 물론,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계통에 없는 비선이 연계된 것과 계통에 있는 인사와의 연계는 하늘과 땅 차이다.
** 졸린닥 김훈..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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