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는 길 "드라마산업" 집중필요

졸린닥 김훈 2017. 9. 27. 12:25

김은숙 작가의 스튜디오드래곤, 시총 1 '몸값'

['도깨비' 김은숙, '별그대' 박지은 스타작가 소속…1년만에 시총 47% 높여, 11 상장 목표] CJ E&M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 머니투데이 | 2017-09-26 17:27


드라마채널 뜬다…CJ E&Mㆍ제이콘텐트리주목

-CJ E&M, 드라마 제작편수 지상파 수준스튜디오드래곤 연내상장 유력 -제이콘텐트리, ‘힘쎈여자 도봉순품위있는 그녀로레벨업 CJ E... 헤럴드경제 | 2017-09-26 09:06


기술보증기금, 드라마·영화도 기술성 평가대출 보증 크게 늘린다

기보는 드라마군주: 가면의 주인’(MBC) ‘비밀의 ’(tvN) 등을 기술평가해 제작비 대출을 지원했다. 2020년까지 관련 지원 규모를 ... 한국경제 | 2017-09-25 19:50


새정부를 통한 중국 사드문제 해결은 현 상황으로는 큰 진전이 있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왜 사드 만이 해결책인것 처럼 말하는 현실이 지난 정부의 말과 다를 봐가 없어 이해가 안간다. 


그건 그거고... 어찌하건 지금의 시장상황은 명확하다. 변동성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중국시장은 냉각기이고 일본시장은 지나갔으며, 동남아 시장은 아직 시장성이 떨어지고 그 외 시장은 아직은 실수익이 약하다. 


이 기간에 우리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 결국은 콘텐츠로 돌아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제도정비와 정책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한국 엔터산업이 가장 역동적으로 할 수 있는 대응력을 가진 드라마 부분에 대한 정비가 시급하다. 이미 음악분야는 제도정비와 대응력이 일정수준에 와 있다. 


음악 산업만큼은 다양한 소비와 공급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형성된 클래식과 팝의 중간을 창출한 펜텀싱어는 정말 새로운 공연 및 음반 시장을 만들었다. 이 역시 충분히 아시아 내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본다. 더불어 이 시장에 많은 재능있는 사람들이 진출하면서 연관 산업인 뮤지컬 및 오페라 시장도 토양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하여간 음악분야는 나름 스스로의 자생력을 확보했다고 본다.


그 다음 이에 근접한 것이 드라마산업이다. 우선 드라마는 각 국에서 성공을 경험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종합적인콘텐츠 형성이 가능하기에 이 분야에 대한 제도 정비가 더 필요하다. 특히, 저작권과 방송사 및 통신사 관련 내용을 정비하는 정책적 시도가 필요하다.


다행이 최근 드라마제작집단 기업(대기업 계열이기는 하지만)이 코스닥 상장심사에 통과하며 높은 공모가를 예상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그리고 드라마에 대한 기술보증 재원 확대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산업적 입장에서 바람직하다. 다만, 여전히 문체부가 해야할 일을 아직 안하고 있다.


그것은 저작권 문제이며, 방송사, 통신사에 대한 정확한 역할 설정이며 수익에 대한 구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 드라마는 여전히 드라마가 성공해도 작가, 배우와 일부 투자사만 성공할 뿐 드라마의 종합성에 비해 파생상품 효과가 적다.


이미 "겨울연가"를 통해 엄청난 파생상품 효과를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한걸음도 문체부는 나가지 못했다.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복지와 같은 보조사업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오는 오류다.


문화예술은 복지와 같은 보조사업 영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산업으로 활성화시킬수 있는 충분한 영역이 있는 곳이다. 보조사업이 아닌 투자의 영역으로 문화예술분야를 발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작자와 기획자 그리고 관계자 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저작권법 논의가 명확해야 한다.


지금처럼 방송사, 통신사, 포털 등의 플렛폼들 혹은 투자처가 모두 독신하는 구조로는 문화의 산업적 확장이 어렵다. 


문화로 돈을 벌수 없다고 단정하는 많은 공무원들의 의식이 변해야 한다. 이미 우리 주위에는 문화로 엄청난 부를 축척하는 화가, 작가, 기획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확인하고 있다. 다만, 그들이 조용할 뿐이고 어려운 쪽이 더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디를 가나 동일하다.


정책적인 판단과 실행적인 법률이 필요하다.


어찌하건 사드는 한국 문화산업의 정비기간을 요구하고 있고.. 이 기간 멍하니 헛발질 하는 것 보다는 제도정비와 산업체질개선 및 산업적 역량을 가질 수 있는 분배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목표로 "드라마"는 종합적 성격이 있기에 적절한 분야라 생각한다.



* 졸린닥 김훈...이만 총총..

  문화로 돈 벌기가 어려울 수는 있다. 그런데.. 저성장 시대에 돈 벌기 어려운 것은 제조업이건 일반 소매상이건 다 비슷하다. 지금 필요한건 생각의 전환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