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보복’ 직격탄… 中 관련 주식 시가총액 17조 증발
중국에 한류 콘텐츠를 수출하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J CGV주가는 각각 33.9%, 32.6% 떨어졌다. 면세점 관련주인 파라다이스, 호텔신라... 국민일보 | 2017-09-11 05:01
'사드 불똥' 주식 시총 14개월간 20조원 이상 증발
또 화장품 업체인 코스맥스(-34.7%)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33.9%), CG CGV(-32.6%)도 주가 하락률이 30%를 넘었습니다. L... MBN | 2017-09-10 09:13
사드라는 태풍이 한국 문화산업에 대한 강타가 지속 강화되고 있다. 잠시 소강국면이었던 내용은 더욱 더 강한 태풍이 되어 한국 문화산업 전체를 흔들고 있다. 정부가 바뀌면 다른 대안이 나올 줄 기대했는데 더욱 어렵게 만들어 버렸다. 물론 그렇다고 이전정부와 현정부를 같이 말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기대했던 현정부의 해법은 정말 답이 없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계승한다는 정부가 이렇게 답을 더 어렵게 만들 줄은 ...
물론, 일부 사람들은 중국시장을 포기하더라도 ...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중국시장이 어떤 시장인가 그냥 현재는 유일한 시장이다. 이 시장을 포기하고 다른 시장을 말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고 그래서 어떤 경우든 다른 나라 역시 중국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철수한 구글이 다시 들어 간 이유가 그렇고...콧대 높은 애플이 아이폰을 중국정책에 맞게 수정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저작권에서 가장 악명높은 디즈니도 중국시장에서는 이익을 위해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사드 철수는 고사하고 오히려 추가배치함으로써 아니 정부 모호함이 불러 온 상황악화는 더욱 관계국들에게 분노가 되어 오리무중하다.
사드강화로 우리가 얻은 것은....무엇일까...국익우선이라는 말을 하면서 정작 국익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미국은 사드 덕에 한국에 엄청난 무기를 팔게되었고...통상압력의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중국에도 적용하며 한국을 이용해 동북아의 경제적 이익을 강화하는 모양을 취하고 있다. 정말 국민의 혈세가 고스란히 미국의 주머니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일본은 사드 덕에 군사무장을 강화하고 있고... 더 큰 것은 중국내 불던 반일감정을 상쇄시키며,,, 중국내 이익을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관광에서 문화, 제조업까지 거의 다 가져가고 있는 한마디로 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은 한국전쟁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루었고..이제 사드 덕에 중국 수요 호황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위안부문제와 강제징용 등 양국간의 문제에서 그냥 자유로워졌다.
중국은 사드를 가지고 한국 때리기에 집중한다. 정작 미국 무기 임에도 오로지 한국을 때리며 자국 문화산업 육성의 기회로삼고... 한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며 자국 기술 자립화의 계기로 삼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들은 사드를 거의 쿠바사태의 미사일로 인지하며 동북아 국비확충의 지렛대로 보고 있다. 더 결정적인것은 그간 한국 기업들이 만들어둔 중국내 자산이 헐값에 다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은... 말할 필요없는 득을 가져가며 자신의 독자성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어떤가... 거의 미국과 중국의 현금인출기계 역할 중이다. 여기에 러시아까지 끌어드린 현정부의 모습은 참 어렵고 어려운 행보다. 이렇게 외교에서 득이 거의 없이 실만 있는 사례가 있었는지 궁금할 지경이다. 전략적 모호성을 말하며 간 보기에 열중한 결과치고는 참담한 상황이며,,, 앞으로 더 험난할 것이라는 게 답답함이다.
문화는 정책적 산업이다. 즉, 정책이 막히면 산업도 확장성이 없다.
만약 사드가 한반도 전쟁 억제를 한다면 모를까..그런건 없다...이해하기 어려운것이 남한과 북한은 이미 수십년전부터 상대편 영토에 대한 공격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우리도 북한도 엄청난 미사일양과 군사력이 그 내용이다. 핵무기체계가 나오고 대륙간탄도미사일이 나온다 해도 더 바뀌는 것은 없다. 오히려 자주국방을 강해해야 할 내용이지 미국군의 방위체계를 허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도움 되거나 바뀌는 것은 없다. 미국 대륙간 어쩌구는 사실 미국에 대한 문제다. 남한은 구지 이런거 없이도 충분히 이미 군사적 영향력에 있다. 우리 역시 그 상황은 동일하다.
사드배치는 한국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줄 서겠다는 다짐 외에는 아무런 상징성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사드에 집착은 미국보다 우리가 더 하는 느낌이며, 국익에 막대한 손실을 주면서 까지 미국추종의 사관이 과하다. 친일이 과한시절에서 침미가 과한시절로 넘어 온 것 같다.
문득 지난 정부 대통령이 사드 말고 다른 대안이 있으면 말해달라..라고 했던 모습이 생각난다. 결국 그 말의 답이 사드 강화인 것인지..현 정부의 답 치고는 명분이나 정당성이 없어보인다.
* 졸린닥 김훈..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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