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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산업

KT의 베팅 ‘KT뮤직과 프로야구 10구단’, CJ E&M

by 졸린닥 김훈 2012. 11. 8.

2012년 11월 3일        KT뮤직, KMP홀딩스 200억에 인수…음원시장 지각변동    한국경제
2012년 11월 6일        ‘멜론’ 독과점에..음원유통 KT뮤직,KMP홀딩스 인수    파이낸셜
2012년 11월 2일        KT뮤직, KMP홀딩스 인수..음원콘텐츠 경쟁력 강화(상보)    이데일리
>> KT가 큰 베팅을 두개 했다. 하나는 필요하지만 잘안되는 음악산업 KT뮤직에 다른 하나는 또다른 엔터 콘텐츠인 프로야구단이다.


우선은 KMP홀딩수 인수를 볼 필요가 있다. 이번 인수는 사실 절박한 인수다. SKT ‘멜론’에 무작정 밀리고 있는 음원사업 현실에서 이것을 타개해 나갈 방법은 기존 주요 음원사와의 연대라 생각했고 그것을 위해 과감한 200억 베팅을 했다. 이번 베팅의 성공여부는 사실 아쉽게도 그렇게 명확하지는 않다. 콘텐츠 산업은 물리적 결합과 함께 화학적 결합이 안된다면 별 성과가 없는게 현실이다. 회사는 인수해도 관련 인프라라 할 수 있는 인력들이 사라지면 빈 껍데기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 부분에 있어 KMP홀딩스 인수에 대한 가치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 메이저 음원사들이 모여서 만든 회사이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미래성에서는 의문스러운게 많다. 더불어 ‘멜론’ 견제라 하지만 음원사들이 ‘멜론’을 등진 적은 한번도 없다. 물론, 향후 신보에 대한 독점적 위치가 선공개 여부를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음원사의 비즈니스가 이제는 복합적 형태로 흘러가버렸기에 그것도 장담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어찌하건 KT는 KT뮤직을 넘기는 것 보다는 다시한번 힘을 넣어 정상화방법을 택했다. 일단 의도는 좋은 상태라 하겠다. 다만, KMP인수가 과연 그 답이 될 수 있을지와 200억의 기회비용이 효용가치에 있어 높을지가 관건이다. 보통 뭘 인수하면 어떤 부분에 있어 기대치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기대치보다는 과연 그럴수 있을까라는 의문부호가 더 생기는 인수다.

두 번째는 야구단이다. 이 부분은 나름 해볼만한 사업영역이라 하겠다. 어찌하건 프로야구 시장확대와 파생능력이 어느정도 검증되었다 볼 수 있기에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통신의 결합은 충성도 높은 고객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힘이있다. 더불어 천만 수도권 연고이기에 시장가치는 충분하다. 다만, 이것이 KBO를 통해 승인되어야 한다는 점이 어려움이라 하겠다.

어찌하건 설사 안된다해도 광폭적인 이슈몰이를 통해 이미지 홍보를 해본다는 것은 KT입장에서 손해볼 부분이 없다. 물론, 정말 중요한 부분은 창단을 하게된다면 성적에 대한 고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점이다. SK의 프로야구단이 적절히 기존 통신 부분과 시너지를 만들고 있다고 본다면 KT는 역시 뒤따라 가는 길이기에 부담은 덜한 그런 사업이 될 수 있다.

2012년 11월 7일        케이블 ‘시청률 제조기’ CJ E&M, 올 5개 프로그램 5% 넘겼다    헤럴드경제
>> 올해 CJ엔터부분은 의미있는 토대를 만들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다는 지상파벽을 어느정도 극복할 아이템 여럿 발굴했다. 특히, 시즌제로 가는 형국에서 5개 아이템은 그간의 노력에 보상이 될 만한 부분이며 특히 내년에는 더 힘을 기울여볼 토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은 아시아 배급력이 나날이 성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좀 아쉽다면 중국은 그렇다치지만 일본쪽 채널확보가 가시적이지 못하다는 점이 아쉬움이다. ‘키이스트’의 일본 채널 확보와 같은 그런 전략을 해볼 필요가 있었는데 아직 CJ는 이 부분에서 가시적이지 못하다.

아시아 한류관련해서는 일본채널과 대만채널의 가치가 시장성과 영향력에 있어 수익적으로나 영향력에서 의미가 큰 사안이라 하겠다.


■  기타 주요공시 11/25 ~ 8

2012년 11월 6일        JYP엔터-JYP 합병이 답?    파이낸셜
>> 합병이 답일 것이다.

2012년 11월 5일        iMBC 3분기 영업이익 4억원…작년比 87% 감소    연합뉴스
>> 그래도 주가는 흐름탓에 많이 올랐다. 정말 많이 올랐다.

2012년 11월 5일        승화산업, 지상파 방송 드라마 공동제작    머니투데이
>> 채널구축을 했으나 콘텐츠제작 욕구는 어디든 크다. 다만, 포지셔닝이 이것인지는 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채널능력과 제작능력을 다 가지려면 역량이 있어야 한다. 물론, 돈만 넣고 이름 올리는 방법일 수도 있지만 채널링을 위한 투자야 충분한 사업요소이지만 말이다.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