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돌아온 예능의 계절. 시상식 기간이 돌아오다!

졸린닥 김훈 2011. 12. 27. 08:46

예능 시청률이 급등하는 시간이 돌아왔다. 다름아닌 년말 각종 시상식이 몰려있는 지금이다.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 연기대상, 가요대상 등등이 몰려있으면서 예능이 특수의 시기이기도 하다.

 

우선 첫 시상식은  KBS연예대상 이었다. 강호동의 잠정은퇴로 물이 빠진듯했지만 그래도 18%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시청자 몰이에 성공했다. 첫 시상식 치고는 흥행에 성공한 편이라 하겠다. 물론, KBS 연예부분은 예능, 교양프로의 높은 인기탓에 시청자의 시선을 잡는데 좋은 역할을 했다.

 

이번주 역시 방송사들의 모든 시상식들이 집중되어 시청자의 시선을 잡을 예정이다. 예상을 좀 해보면 연기대상의 경우는 드라마가 성공적이었던 SBS의 시상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물론, 중간정도를 한 KBS도 내용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MBC의 경우 빈곤한 현실에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가요부분은 거의 방송 3사 모두 비슷한 축하쇼 형태를 할 가능성이 높다. 별다른 차이 없이 동일가수들의 왔다갔다가 나올 듯 하다. 더불어 연예부분은 KBS를 제외한다면 MBC가 그래도 예능관련해서는 상대적으로 SBS보다는 관심몰이를 했다. 다만, 새로운 프로보다는 기존 프로그램의 인기로 흥미는 좀 떨어진다.

 

이러한 년말 분위기 속에 지난주 시청률도 큰 변화는 없었다. 시청률 1 <오작교형제들>의 독주 속에 <당신뿐이야>, <뿌리깊은나무>가 상위에 있었다. 다만, 주중 인기드라마였던 SBS <천일의 약속>, <뿌리깊은나무>가 종영을 하면서 후속작과 타 방송사의 경쟁이 이번주부터 다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MBC로써는 새로운 경쟁의 기회가 왔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현재의 라인업상 여전히 약세를 보일 것 같은 느낌이다.

 

지난주 종영한 SBS의 주중드라마 두편은 한해를 마감하면서 훌륭한 효자상품으로 남았다. <천일의 약속> <뿌리깊은나무> 모두 좋은 시청률과 호평으로 마무리하면서 SBS드라마 강세의 마무리를 화려하게 했다.

 

방송사 편중은 지난주에도 여전했다. KBS의 양채널 모두 30%가 넘는 시청자 점유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SBS 20%대를 넘으며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으나 MBC는 여전히 어려운 모습이다.

 

장르별 상황을 보면 예능이 36%대로 지난주 강세를 보였다. 시상식 기간이 온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드라마는 40%대로 장르점유 1위를 유지했다.

 

1219 ~ 25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오작교형제들>        KBS2   28.9

2.      개그콘서트   KBS2   26.5

3.      일일연속극<당신뿐이야>  KBS1   22.1

4.      SBS대기획<뿌리깊은나무>       SBS     21.8

5.      해피선데이   KBS2   19.7

6.      KBS연예대상 <2>      KBS2   18.1

7.      KBS뉴스9  KBS1   17.8

8.      월화드라마<천일의약속>  SBS     17.7

9.      주말특별기획드라마<애정만만세>       MBC    16.6

10.    무한도전      MBC    15.6

11.    전국노래자랑         KBS1   15.0

12.    수목드라마<영광의재인>  KBS2   14.8

13.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4.6

14.    KBS뉴스7  KBS1   14.5

15.    시청자칼럼우리사는세상   KBS1   14.1

16.    해피투게더   KBS2   14.0

17.    한국인의밥상         KBS1   14.0

18.    일일아침연속극<태양의신부>     SBS     13.7

19.    스타오디션위대한탄생2   MBC    13.5

20.    6시내고향   KBS1   13.0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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