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대기업도 이제는 콘텐츠!

졸린닥 김훈 2010. 12. 26. 21:05

KT와 NHN이 콘텐츠에 힘을 실어가고 있다. 이제 외형적인 성장은 어느정도 결정이 되어갔다. 더불어 영역도 구분이 되었다. 대기업 유통 그 외 기업 콘텐츠 형태다. 그리고 이것은 적절하다. 콘텐츠는 작은 규모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한 부분이다. 유통은 이미 경쟁이 규모가 커져버려 작은 기업이 설자리는 못되어간다. 물론, 예외란 생길 수 있다.

 

에스엠이 노예계약조항으로 홍역을 치렀다. 어쩌면 잘된 일이기도 하다. 엔터산업의 두 가지 문제가 있으니 하나는 저작권이고 하나는 계약관행이다. 저작권은 정책적인 배려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계약관행은 자기 목에 방울을 다는 격으로 쉬운 일이 못되고 있다.

 

자리를 빨리 잡아야 한다. 신인시절과 스타시절 매니지먼트사들과의 관계는 우리나라 엔터산업을 넘어 문화산업 전체가 가지고 있는 계약관행의 오류를 잡아야 한다. 이러한 자리가 잡히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이란 기업화되기가 어려운 일이 되고 말 것이다.

 

산업의 기본은 신뢰이기 때문이다.

 

■ 주요 공시내용 12/20 - 12/24

2010-12-24 9:00 KT, 임원 보직인사 단행…콘텐츠·기업 강화머니투데이

-> KT가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앞세운 덕에 이들은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듯하다. SKT가 보여준 느린 행보에 KT는 발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2010-12-24 4:23 美극장주-영화사, 조기 DVD 출시 두고 대립연합뉴스

-> 뻔한 이야기지만 산업적으로는 갈등의 소지가 많은 영역이다. 홀드백이 사라져가는 시대에 이 갈등은 해결될 무언가가 필요할 시점에 왔다.

 

2010-12-23 12:00 에스엠엔터, `노예계약' 조항 자진시정연합뉴스

-> 에스엠은 빠른 변화와 대응을 해야 한다. 선두기업이 해야 할 것은 수익창출뿐만 아니라 산업바탕을 잘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선임자의 권리이자 의미이기도 하다

 

2010-12-22 17:40 "디지털콘텐츠-기존 사업간 충돌 우려 극복이 큰 과제"이데일리

-> 출판기업들이 빠르게 핵심을 맞추고 있다. 이것은 극복할 과제를 알기에 변신에 가능한 현실을 만드는 것이다. 좋은 징조이며 좋은 문제의식이다.

 

2010-12-22 9:56 SKT, 프랑스 뮤지컬 3D 영화로 제작연합뉴스

2010-12-21 15:30 케이블TV협회, 日서 온라인콘텐츠 유통연합뉴스

2010-12-21 14:18 NHN-관광공사, 여행콘텐츠 업무협약연합뉴스

-> 콘텐츠에 대한 메이저들의 수급노력은 이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힘을 뻗어가고 있다. 물론, 시장창출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간다. 당연하면서도 필연적인 일이다. 이제 콘텐츠는 경계가 사라져가고 있다. 물론, 자국어에 대한 국내성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통합화되어가는 개인미디어 세상에 구분은 의미가 없어졌다.

 

**졸린닥 김훈..훈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