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시장에 대한 대응을 가장 잘하는 곳이 있다면 당연 교육과 인포테인먼트 부분일 것이다. 특히, 이 두 영역의 기존 시장을 가지고 있던 출판기업들의 발빠른 전환은 CD에서 MP3로 넘어오는데 진통을 겪은 음악산업에 비교가 될 정도로 잘 준비하고 사업모델을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최고의 자산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가고 있다. 아마도 앞으로 최고의 보고는 도서관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어찌하건 이러한 배경의 콘텐츠 창고 출판부분의 행보는 지속적으로 눈여겨볼만하다. 음악산업에 이어 출판부분이 디지털산업의 틀로 안정화가 빨리이루어질 듯하다. 문화산업의 가장 큰 영역이 디지털산업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12. 13 ~ 18 주요 공시.
2010-12-16 17:05 LG CNS-두산동아, 디지털콘텐츠사업 '맞손' 머니투데이
2010-12-14 17:10 웅진씽크빅, 모바일용 앱 콘텐츠 5종 1위 '싹쓸이' 머니투데이
2010-12-14 9:48 KT, 두산동아 교육 콘텐츠 67종 서비스 머니투데이
-> 출판기업들의 이러한 디지털화가 생각보다 능동적이 빠른 것은 아마도 음악산업이 보여준 소모전과 이에따른 산업실패 및 손실을 봤기때문일 것이다. 또한 초기 전자책 시장에서의 오류를 경험하면서 타블릿과 스마트폰이 만들어준 대세를 놓치지 않으려는 기업들의
발빠른 노력이 첨가되어 생각보다 빠른 형태의 사업모델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는 두산동아와 웅진씽크빅이라는 두 대기업의 선두싸움이 산업을 견인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문화산업대비 출판부분은 예전부터 대기업과 연계된 출판기업들이 존재했으며 그 중심은 두산과 웅진이다. 이들은 기업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었고 냉정한 분석이 가능했다. 음악이나 엔터테인먼트 산업처럼 변화를 못보고 자기 밥그릇 크기를 줄이는 무능을 답습하지 않고 과감히 앞으로 나가면서 콘텐츠 분야의 힘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이들이 이렇수 있었던 것은 음악산업이 외부충격 없이 주로 통신사의 힘으로 구축되었다면 이들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의 큰 대세 속에 자유로운 시장 선택이 비교적 이루어지고 있기에 스스로의 결정에 수익이 결정된다는 강점이 있다. 음악이나 엔터부분은 주로 방송사와 통신사의 경쟁에 매몰되어 눈치보다가 자별하는 형국으로 산업이 졸렬해졌지만, 출판은 경쟁을 통한 기업시스템과 대, 중, 소 등의 다양한 덩치의 조합 더불어 국내 뿐만아니라 국외 시스템까지의 다양한 경쟁으로 좋은 호기를 맞이했다.
향후 이들의 행보는 더욱 커질 것이며, 음악산업에 이어 출판도 발빠르게 디지털산업화의 그림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이들이 가장 선도적인 문화산업 영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출판사의 성장은 전체 문화산업에 있어 가장 바람직한 구조가 될 것이다. 출판은 결국 콘텐츠의 기초이며 모든 문화산업은 여기가 시작이기에 전체문화산을 볼때 출판부분의 디지털산업화의 신장은 우리나라 문화산업 성장의 큰 바탕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0-12-16 17:45 지상파4사, 추가 무료채널 제공 추진 이데일리
-> 미디어 빅뱅은 사실이 부분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 기존 채널이 mms서비스가 된다면 채널당 약 4개의 신규채널 능력이 생기고 이에 따라 지상파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채널임대를 통한 신규채널 및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또다른 미디어 영향력 강한 미디어 능력을 탄생시킬 가능성이 높다. 문제가 있다면 지상파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방송사가 엔터 및 문화산업 전체에 차지하는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현실에서 mms까지 지상파 서비스로 이어진다면 그 파장은 이제 힘이 생겨나는 케이블 및 위성채널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지상파 방송사가 강제임대하는 형태로 배분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어찌하건 문화산업은 집중되면 망칠 가능성이 높다.
2010-12-17 17:33 [fn 화제주-코스닥] 에스엠-최대주주 주식 팔자 급락 파이낸셜
2010-12-17 17:02 에스엠, 아래로 아래로... 끝없는 추락(스마트브리프 12월17일자 PM 5) 이데일리
-> 엔터산업이 얼마나 취약한 구조를 아직도 유지하는 보여지는 단적인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단지 최대주주의 주식일부 매각에 따른 차익실현 하나만으로도 이 회사의 전망은 순식간에 어두워져버렸다. 시장의 신뢰가 지나치게 얇은 것이다. 아직 엔터산업은 산업적인 안정감이 약하다.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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