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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성공한 <성균관스캔들> 창작을 넓히다!

졸린닥 김훈 2010. 11. 14. 15:42

<성스>가 결과를 만들었다. 비슷한 느낌으로 시작했던 <장키>가 말려서 사라진 시점에서도 화재성을 이어가며, <대물>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찾아냈다.

 

누구의 힘일까?

 

<꽃남> 이후 또다른 네 명의 꽃남이 나온 것이다. ‘믹키유천, 유아인, 송중기, 하인수’ 이들이 이 드라마를 위기에서 건졌다. 특히, 힘 있는 카리스마를 우수하게 엮어서 스토리의 힘을 만든 ‘하인수’의 힘이 크다.

 

물론, ‘유천, 유아인, 송중기’의 각자의 역할 또한 힘을 모았다. 각자의 역할을 각자가 한 것이다. <성스>는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며 또다른 젊은 네명의 스타성 짙은 연기자들을 배출한 것이다.

 

더불어 ‘박민영’의 적절한 모습도 기대이상이었다.

 

믹키유천은 아이돌의 예상되는 답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를 넘으며, 세 명의 든든한 조력자들과 힘을 보태서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김현중’의 원톱의 실패에 비견되는 내용이다. 아이돌이 연기자로써 편입되는데 필요한 공식이 무엇인지를 <꽃남>에 이어 <성스>가 보여준 것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기존의 연기자들과 잘 조화되면서 힘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독보다는 분산된 역할의 공존을 통해 자신에게 집중될 수 있는 시선을 일정부분 피하며 타인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택해야 하는 것이다.

 

<성스>는 스토리의 힘과 역사적인 배경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창작의 길을 보여주는데도 성공했다.

 

최근 우리는 우리의 역사적 사실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힘을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동이>도 그렇고 모든 시도들이 의미가 있다. 기존 사극이나 역사를 그대로의 시각만을 유지한 체 창작보다는 재구성에 머물러 있던 시각을 우리는 이제 좀더 유쾌하면서 보다 자유로운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이번 <성균관스캔들>의 성공 역시 이러한 선상에서 의미가 있다. 물론, 신선한 네 명의 젊은 신예들을 보게 한 것도 큰 의미다.

 

이제 우리의 창작은 좀더 자유롭게 되었으며, 기존의 단절된 역사와 시간을 넘어 좀더 편하게 호흡하기 시작했다.

 

 

■ 11월1 - 7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대하드라마<자이언트> SBS 29.1

2. 주말연속극<결혼해주세요> KBS2 26.5

3. 드라마스페셜<대물> SBS 24.4

4. 해피선데이 KBS2 22.5

5. 일일연속극<황금물고기> MBC 19.2

6. 특별기획<인생은아름다워> SBS 18.9

7. 개그콘서트 KBS2 17.4

8. 무한도전 MBC 16.6

9.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6.4

10. 강심장 SBS 15.4

11. 세상을바꾸는퀴즈세바퀴 MBC 14.8

12. 수목드라마<도망자PLANB> KBS2 13.8

13. 해피투게더 KBS2 13.3

14. 일요일이좋다1부 SBS 13.2

15. 일일아침연속극<여자를몰라> SBS 13.1

16. 우리결혼했어요시즌2 MBC 13.1

17. 일일연속극<웃어라동해야> KBS1 13.0

18. 월화드라마<성균관스캔들> KBS2 12.9

19. 유재석김원희의놀러와 MBC 12.5

20. 황금어장 MBC 12.5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졸린닥 김훈..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