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닥훈씨

어이해 어이해 난 눈치없는 그대가 미워..

졸린닥 김훈 2009. 8. 28. 12:40

"어이해 어이해 난 눈치없는 그대가 미워"

노래 가사중 일부다..

느낌으로는 좀 오래된 노래말 같은 느낌이 있다. 어이해 어이해..라는 표현이 말이다..

 

근데 이것은 인기 절정의 걸그룹 카라의 'wanna' 의 가사다..무슨 시비를 걸려는게 아니다..

가끔씩 언어의 묘미를 찾는 재미랄까.

 

그정도다.. 노래 속에 이 가사는 처음에는 영어같이 들렸다. 그러다가..가사를 보니 어이해 였다. 

재미있는 발견이랄까..

 

'어이해'는..우리 문학에서 탄식이나 정한의 정서가 있다..그래서..좀 느린 운률에 정서랄까 그런게

있다. 카라의 이 곡에서도 '어이해'는 탄식과 정한의 정서가 있다. 자신의 사랑에 대한 감성을

알아주지 않는 그대에 대한 탄식이기에 말이다...

 

이 옛말스러운 가사가..여기에 쓰여서..불려지는게..너무나 재미있고..그 정서도 일맥을 하는것도

재미있다..다만, 그 운율이 관습과는 다르게 빠르다는 것이 요즘의 표현이다..

모든게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