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드라마가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들어오는 드라마 찾기도 쉽지가 않다만.. 그러다 리모콘 여행중 걸린 드리마 두편.. 첫번째는 [지옥에서 온 판사]다. 뭐 일단 .. 컨셉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첫 화와 두번째화를 연달아 봤다.
소감은 뭐.. 일단 경쾌해서 좋았다. 물론, 박신혜 배우를 제외하고는 몇 몇 배우분들의 연기가 뭔가 어색하다는 느낌이 좀 강하기는 했지만.. 다들 낯선 얼굴들이라.. 뭐.. 충분히 그럴수 있을수도..하여간.. CG도 나름 현난하고.. 음.. 경쾌함이 있어 좋았지만..약간 어설푼 느낌도 있고.. 그럼에도 이야기의 속도감이나 박신혜 배우의 힘이.. 나름 전반적으로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일단.. 이드라마는 기본 컨셉이 현시대의 어떤 불편함을 건드는 것에서 출발하기에 흡입력이 있었다. 그리고 신인작가의 신선함도 있고.. [조이수]작가가 대본을 잡고 있는데.. 느낌상 신인작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저리 서치해도 다른 작품 내용이 없어서....
그럼에도 신인작가가 이렇게 금토드라마를 잡은 것을 보면..나름 기대주가 아닐까..그런 생각도 하고, 신인작가들이 이렇게 들어올수 있는 구조가 된 현 드라마판이 나쁘지는 않아보인다. 채널이 많이 지니 다양한 기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가는 것일지도.. 물론, 신인작가의 함정은 극을 끌어가는 힘인데.. 연출이 세 파트로 붙은 것을 봐서는 연출이 신인작가의 어려움을 극복해보려고 한게 아닐까 한다. 어찌하건 시작은 좋다. 불편한 것을 코믹하게 소화하는 장치는 극의 구성에서 쾌 흥입력 가능한 장치가 아닐까... 시청률도 무려 9%대를 보였다니.. 시작은 성공적이다.
그 다음 눈에 들어온 드라마는 [나의 해리에게]다. 우연히 신혜선 배우로 보이는 여자가 어눌한 모습으로 서 있는 장면을 보면서 잠시 보게 되었다. 이 드라마도 찾아보니 이제 시작한 드라마다. ENA채널 드라마로 계절의 흐름이 있는 드라마 같았다. 다양한 변화를 보요주는 신혜선씨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정확하게 이 드라마의 정체는 잘 모르겠다. 일단 로맨스 분위기인것 같기는 하고.. 잔잔한 작품 세계..혹은 일상의 모습을 잡아내고 싶어하는 [한가람 작가]의 작품세계의 연장선 같기도 하다. 그녀는 꾸준히 <회복>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는 드라마 써 내고 있는 것 같다. 아직 시청률에서는 3% 이하의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작품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나름 완성도 있다는 평가가 아닐까..한다. 좀 더 긴 호홉을 한다면 충분히 대기만성이 될 수 있는 바탕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 작가다.
드라마는 너무나 짧게 봐서 정확하게 어떤 느낌을 받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신혜선이라는 배우에 대한 기대치가 있기에 나름이 관심이 갔다고나 할까? 그녀는 정말 과감하면서도 다양한 배역에 쉬지않고 도전하며 진행을 보이고 있다. 하여간 작가와 배우라는 조합을 통해 끌림이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한다.
일단 그렇다.
총총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9 나의 해리에게 (3) | 2024.10.09 |
---|---|
9/29 나의 해리에게 (4) | 2024.09.29 |
8/5 <굿파트너> 작가 전문성의 힘일까....!! (0) | 2024.08.05 |
7/29 낮과 밤이 다른 그녀... (0) | 2024.07.29 |
7/26 베스트 셀러 드라마 시간대.. KBS2 주말, 그리고 KBS1 일일 드라마 (1) | 2024.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