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스위트홈은 상당히 멋진 드라마 시리즈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본다. 웹툰에서 시작해 탄탄한 시놉과 연출 그리고 특효가 정말 대박이었다. 시즌1의 그 독보적임 느낌은 최고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다. 특히... 설명보다는 시놉을 통한 긴장감과 장르에 충실한 연출 및 특효가.. 정말 멋졌다.
그래서 시즌2를 기대했고..... 다만.. 시즌 2..3.. 까지 갈 것은 좀 아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냥 시즌 2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 했다면..시리즈는 정말 상당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다. 이유는... 시리즈가 길어지면서.. 각각의 서사에 너무 치중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런 성격의 크리처물은 서사보다는 긴장감과 박진감을 중심으로 영화의 시놉을 전개해 가야하는 게 아닐까..한다. 물론, 사람이..특히 동양권에서는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하고..어떤 서사적 완결성을 가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다. 특히.. 이게 대본..에 있을때는 더더욱 더..그런 욕구에 사로잡혀..서사에 따른 기승전결을 만들고자 한다.
다만.. 이것이 시각화 되었을때는..상당히 지루한 부분이 만들어 지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알기에 연출의 묘미가 발휘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시즌 2에서부터 종종 포함된 등장인물들의 서사가... 시즌3에서도 나타났고.. 또..너무 거창하게 포장되어 설명충이 되어 버렸다.
역동적인 대결신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스위트홈이었는데... 그런 것이.. 물빠지듯.. 빠져 버렸다. 서사에 대한 절충이 아쉬워진 결과랄까.. 물론, 일정 서사가 필요는 할 것이다. 의미없이 죽고 죽이는 것은 너무 비생산적일 수 있으니..그렇다면..한두가지의 서사로 좀.. 집중을 하면 좋지 않았을까.. 너무 많은 인물들의 서사가....
지나치게.. 연출과 대본이 시청자에게 친절했다고 생각이든다.. 그런거 좀 생략하고..시즌1이 보인 ..그 긴장감과 박진감을 안고.. 달렸더라면.. 좀더 흥미진진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어찌하건 킹덤이 좀비의 세계관을 넓혔다면.. 스위트홈은 한국 크리처물의 세계관을 넓힌것 같다.
상당히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스위트홈이다.
배우들이 정말 수고했고...
감독과 작가는.. 정말 아쉽다. 시즌1의 그 힘을 모두 상쇄시켜버렸다.
총총..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7/29 낮과 밤이 다른 그녀... (0) | 2024.07.29 |
---|---|
7/26 베스트 셀러 드라마 시간대.. KBS2 주말, 그리고 KBS1 일일 드라마 (1) | 2024.07.26 |
<웨딩임파서블> 내가 틀렸다..젠장..! (0) | 2024.07.20 |
<웨딩임파서블> 전종서님 에게 반하다! (1) | 2024.07.20 |
<세작, 매혹된 자들> 망했쓰...~~ (0) | 2024.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