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중국은 한국 엔터산업의 확장을 견인한다. 사실은 더 만들어야 한다.

졸린닥 김훈 2020. 1. 20. 08:17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국내 화장품·면세점·엔터주도 덩달아 '들썩'
중국 방송 출연과 공연 등이 조만간 재개될 수 있다는 관측에도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가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위해 투자한 신설... 스포츠조선 | 2020-01-19 15:09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상당히 올랐다. 중국이 한국 수출의 가장 큰 부분이라는 것은 꼭 엔터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국은 큰 시장이다. 이 큰 시장을 외면하고 다른 시장을 말하는 것은 바보스러운 것일지도 모른다.

바로 옆에 큰 시장이 있는데..이곳을 버리고 다른 곳을 보자고 하는 것은 엄청난 낭비다.

그리고 중국시장은 엔터부분에 있어 엔터 뿐만아니라 화장품, 면세점 등 다양한 소비재 촉진이 이루어진다. 엔터가 엔터에서 끝나는게 아닌 다양한 파생상품화가 가능하다. 중국은 우리에게 큰 시장이자 실험의 장소라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큰 시장을 실험장소로 생각하면 큰 문제지만...

중국은 각 도시 및 지역마다 격차가 크다. 하나의 중국을 말하지만 실상은 여러개의 시장을 가지고 있는 시장 연합에 가깝다. 따라서 하나의 시장을 잘 분석한다면 다른 시장의 연계성을 가질수 있다.

그리고 좀더 많은 파생상품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화장품, 면세점이 전부가 아닌 문화산업으로써 좀더 큰 연계성을 가져야 한다. 지나치게 음원, 드라마 한편으로 전략을 짜는 것은 이제 넘어서야 한다. 그렇게 전략을 짜면 콘텐츠에 한계가 온다.

디즈니는 결코 디즈니 하나만을 파는 것이 아니다. 디즈니가 가진 희망의 메시지를 판다고 볼 수 있고...이를 통한 엄청난 산업을 파는 것이다. 한국이 디즈니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다만, 콘텐츠 하나만 파는 전략은 이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하나의 타겟이 되지 않는다.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이기에 정부의 정책에 따라 모든 문화콘텐츠는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문화가 들어가면 그렇게 쉽게 규제화 될 수가 없다. 그것은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는 것이다.
뭐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옷을 파는 것과 동시에 생활 스타일을 같이 팔아야 한다는 뜻이다.

어찌하건 올해 한류는 중국에서 좀 해볼만한 시점에 오기는 한 것같다.

아이돌 산업의 3대 기획사와 몇개의 제작사가 연초에 힘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