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린닥훈씨

제주도가 참 어렵다!

졸린닥 김훈 2019. 7. 12. 09:17



18시간전 | 프레시안 | 다음뉴스

[박해송 기자(=제주)]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찬반 의견과 맞물려 논란이 됐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 본회에 상정돼 표결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가 어렵다. 

많은 관광객으로 풍요롭고 도민들이 잘살고..좋아질 거라 기대했는데..물론, 아직도 개발이 계속 된다면 그럴수 있을것이라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쓰레기와 하수 그리고 무자비한 난개발은 지속되고 이를 합리적으로 논의해 볼 수 있는 제도는 막혔다. 사람이 많이 오는데 결국 화가 되었다. 제주는 투기꾼들의 장이되었다. 합리적인 개발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하는데... 서구유럽처럼 멀리보는 개발을 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것이 일단은 어렵다.


관광객이 넘쳐나도 제주 경제가 어려운것은 개발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소득배분의 불균형과 대기업, 대자본 중심 경제로 도민자본 인프라가 취약한 탓인데 개발의 부족으로 몰고간다. 이러면 제주도 외국의 유명관광지처럼 지역민은 낮은 임금에 비정규직으로 고착화되고 일부 땅주인과 자본만이 부를 축척할 뿐이다.


수많은 관광지에서 보는 현지인의 모습이 제주에서도 고착화되어 가는 것이다. 사실 지금도 그런 편인데 더 보편화되는 길을 가는게 아닐까...........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것은 결국 대자본의 투자가치만을 만들었을 뿐..


도민들은 더 빈곤해질 수도 있다. 외국의 관광지처럼....대자본, 대기업, 공공기관 직원만이 행복한 그런곳이 되는 것이다. 도민 모두가 이곳에서 일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은 없으며, 전체 도민들 중에 아니 청년들 중에 이런 곳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다. 특히,,,출신 자체가 이곳인 제주청년들에게는 더 기회가 사라질 것이다.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의 일자리만을 창출할 뿐일것이다...좋은 자리일 수록,,,,비싼 자리일 수록 말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더 불행하게 만들수 있다.

현재의 제주의 가치와 제도로는 말이다.



총총...


추신...그 생각이 무조건 틀리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