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어찌하여 여기까지 왔다. 비교적 잘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씩 말썽이다. 아마도 너무 오래 지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때가 되어가는 것인듯도 하다... 아직 1년여가 남았는데..벌써 때가 오는 것 같아..한편으로는 서운하다. 섭섭할지도 모른다.
스스로 이쯤을 설정했는데...앞서서 이쯤이 되어가는 느낌이니... 어떻게 해야할까...마음대로 내 말을 못하는 상황에서 에라..내말이나 해버리고..막...막...막..
하지만..실제 생각하면 그리 할말은 없다. 아무렴 어때라고 하면 그뿐인데...세상이 그러기에는 너무 초연결이되었다. 무관심은 쓰레기가 되어 집앞 담배 꽁초의 난무를 인정하게 된다. 그럼으로 그뿐이라 할 수 없다. 뭐든 반대하던 아니던...지키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열심히 열변을 토해내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배부른 돼지 같은 것들은 더 달라고하고..아기 돼지도 아닌것이....집착에 빠져 탐욕한다. 탐욕...돈이 문제인것은 맞다. 돈없었을때는 평화롭던 돼지 마을이 돈이 들어가니...돈에 돌아간다... 그래서 모두들 우리는 개 돼지라 부르는 것일지도 모른다.
생각이 바뀌면 우주가 도와줄것이라는 오묘한 진리의 감방은 서울 어딘가에 있고..우주는 내 머리 위에도 있다. 천만년 정도는 별것없이 흘러간 시간일텐데...난 그 시간도 두렵다.
죽음이 당도할 것이니 말이다......포터군의 세 형제 이야기처럼 죽음은 무섭다...가급적 잘 피해다니는 걸로...
그런데..이것은 어렵다..눈안경에 눈을 빼면 실명하니..뺄수도 없고..영혼은 리스하다... 언쟁을 높였던 아내는 마치 폐병환자처럼 독한 기침을 하며...일을 붙잡고 있다. 젠장 모든 상황이 엿 바꿔 먹고 싶은 정도군.....................
이럴때 구로자와..선생이라면 칼을 들었을까...아니면 그 칼에 대한 여러 집착을 말했을 까.......존경하는 오즈는 마법사가 되고 만걸까.........주저리..떠드는 것이다.
쉼없이...따따 거리며 수달을 떠는 것이다..비버도..해달도....언젠가는 다 멸종될것이니..그때까지 열..수다를 떠는 것이다.침묵의 한계는 어디일까...
어쩌다 하는일 족족히 침묵이 미덕이다....당나귀는 개새끼 귀..라고 말하고도 싶을지도 모르는데...언어가 분실하고 입은...어디..있잖아요 비밀이에요.....진실씨는 아쉽게도 죽었다.
그녀는 드라마에서 거의 항상 대박을 치고..심지어 영화도 대박을 다 쳤다. 그래서 돈도 많이 벌고..그런데... 지독한 가난만큼 불행했던 시절을 돈도 많이 번 시절에도 그대로였다...그래서 그녀는 고독했고....떠났다. 안타까운 그녀의 떠남이었다.
물론 난 그럴 수 없다...무섭고..무서우며...비교적 많이 맞고 살아온 덕에 피해자 배역이 강인하다. 버티는 놈에 해당할지는 모르지만....그냥 뭣 같은 사명감이 있는것도 아니고...가..아닌데..나름 문제는 사명감이 있다는 것이군.. 영혼없이 사는것이 미덕인데...영....
아내의 기침소리가 커질수록 마음은 심난하다. 병원을 가라해도..일때문에 못간다한다...뭐 그런 일이 있는가? 그러다 큰병나면 어쩔건가... 나야 생게장 원샷으로 죽을수 있지만.......부인이 기침을 동반한 여러 고통이 있는 것은 비극이다. 마음이안편하다....................모든게 꼬이는 시점이 되어가니..이제 이자리가 떠날때가 왔다는 신호등이다.
갈때가..있나....? 두리번 두리번..여보세요~~~ 거기 뭐 없어요... 반백년 넘은 남자사람 써먹을 곳 있음..알려주세요..아님말구요.. 알아서 살겠지요...험한일도 참 잘해요..진짜 그런지는 잘모르지만.
참을 성이 없는 것인가...뭐..이정도면 그만 참아도 될 것이고...될것이다. 거참...소파씨는 소파에서 숨어사는 것을 꿈꿀지도 모른다. 나도 그럴지도 저럴지도...하지만 아직은 뭔지모를 좀머씨의 매력에 여전하다. 졸린것이다. 이시간에 잠안자고 있는 것도 사실 신기하다..밤 열시가 넘었으니..난 잠을 자도 숙면중이어야 한다. 그런데 잠을 안자고 있는 것은 그 흔한 스트레스...인가보다..
스트레스... 여러 일들로 인한 스트레스...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닥....수닥...아싸..수닥..
진심 졸립다. 자야 겠다..에 한 두표를 던지며..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던 그녀의 주옥을 다시한번 생각하며..아..님은 가건말건...알께 뭐냐는 싯구절도 생각난다..
그녀가 이쁘다던데..그녀는 어디에 있는가....아...부인...그렇다..부인은 여전히 이쁘다...지금은 심한 기침소리가 영 거슬린다. 마음같아서는 회사를 째고..병원을 동반하여 가고 싶으나 그럴수는 없다. 노예니까..
아름답지 않다.
꽃이 좋은데..의식이 흐르는군..섹슈얼하다..그냥 문득...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야한 그림을 사야겠다.
생각보다..살 기회가 없기는 하다. 그래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든것일지도......................
글씨를 잘 못쓰니..쓰는 것은 편하다 어차피 개 발이니..멍멍이다.
개돼지...정말 문득 개돼지라는 종자가 있는 건 아닌지 착각이 들수도 있다. 아..겸손..최근 내 머리속을 뒤 잡은 단어 겸손...겸손하지 못한..것과 나에 대한 두려움...나도 모르게 안겸손해질때.. 나는 최근 내가 인식못한체 안겸손한적이있다. 실제는 더 있을 수도 있고..사람들에 따라서는 더더더 싸가지 바가지 일 수도있다..
하지만 싸가지 없는 것과 겸손하지 않은 것과든 다르다..
하여..문제는 내가 겸손하지 못한 모습일때 난 참 실망스럽다. 내가 그정도라니..이런... 그래도 나름 뼈 아픈 집구석 자식이라 생각하며...없는 할아버지 얼굴을 상상했는데...겸손하지 못하다니....
그리고 내 가족마져 그러다니..이런..겸손 겸손..겸손...
겸손 강조의 달이다...이제 눈이 티미해지는 것을 보니..한계가 눈앞 20센치다..
글러먹은 걸까..사실 난 글로 먹었는데...
근데 이제는 글러먹은 것이 된다면 참..난..한심해진다.
졸리다.. 내일 보면..참 개돼지라고 생각할 것이다. 졸리고..이제 15센치다.
길이 안보이면..안보면 된다....어차피 가던 길 ..가거나..모르는 길 가면 그뿐이다.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지겹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안지겹다는 생각은 든다.
오늘의 욕자님들 덕에 생각의 꼬리가 있었다..개발새발이지만...말이다.
그래도 흐림이 필요한 시기인건 이제 인정해야할 시점인데....그럼에도 잘 버티는 걸로..어쩌것어..ㅋㅋ
이럴때는 이런것도 좋다.
가헐적 숙명론.
논지가 명확해진다.
자고싶다...이제 10센치다.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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