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CJ의 경쟁자가 되어 가는 카카오 !

졸린닥 김훈 2018. 12. 18. 03:05

캐릭터 싣는 정부, K-애니株 탄력 받나

문화 콘텐츠 산업이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떠오르자 시장도 수혜주 옥석가리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3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 데일리안 | 2018-12-17 06:00



머나먼 콘텐츠 산업 '제값 받기'…"공공입찰 계약 방식 바꿔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시문화산업법' 제정해 전시문화 산업의 개념과 특성을 반영하고 발주·계약·운영 절차와 전문자격기준 등을 마련해야 한다는 ... 아시아경제 | 2018-12-13 15:00


[단독] CJ `엔터거물` 카카오行콘텐츠시장 빅뱅

익히 알려진 대로 그는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계 거물급 인사다. 그에게 시선이... CJ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대표했던 경영인이 잠재적 경쟁사로 ... 매일경제 | 2018-12-11 17:57


올해 콘텐츠산업 매출 116조원 달성전년比 5.2%↑

방송콘텐츠 제작 사례 증가 등을 바탕으로, 레거시 미디어를 추월한 모바일... JTBC 드라마 스튜디오 설립 △치밀해진 원소스멀티유즈(OSMU... 파이낸셜뉴스 | 2018-12-10 09:29


한국 콘텐츠산업이 올해 116조원을 보였다고 한다. 엄청난 성장을 했다.. 드라마한류 시작한 엔터산업을 기반으로음악과 육아콘텐츠, 그리고 다양한 MCM 콘텐츠들이 선을 보이면서 확장을 한 것이다.


기업들에 있어서는 CJ가 중요한 위치에 있다. 다만 카카오가 비슷한 형태로 이제 따라오면서 경쟁이 가능한 모양이되었다. 물론, 두 회사를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한 곳은 전통적인 매체기반이고, 한 곳은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플렛폼 기반이다. 언뜻보면 인터넷 기반이 더 유리할 것 같지만 현실은 꼭 그렇지는 않다. 결국 기획력에서 승부가 나게 되어있다.


AOL이 타임워너를 인수했다가 오히려 망했던 사례가 있다...물론 오래된 이야기지만...넷플럭스가 성공하는 것은 플렛폼만 있어서가 아니다. 콘텐츠다.


따라서 CJ가 그간 구축한 콘텐츠의 힘이 적다고 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카카오도 콘텐츠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고 인물 영입도 크다. 다만.. 이를 계속 할 수 있는 힘과 한국을 넘은 외국에서의 빅히트가 필요하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CJ도 마찬가지다. 아쉽게도 CJ는 해외에서 아직 안정된 성공을 못해봤다. 한류덕을 보고 있으나 그것은 온전한 자기것이 아니다. 그건 협업에 결과이고 따라서 수익도 미진하다.


카카오 역시 .. 빅히트가 없다. 다만, 카카오는 플렛폼의 강점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시험하고 있어 어떨지 모른다. 그리고 특유의 M&A가 강점이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약한 기법이자만 M&A 는 콘텐츠산업에서 필요한 기법이다. 콘텐츠산업은 다양성이 핵심이고 그 다양성은 한사람 혹은 주도적인 한 기업이 이룰수 없다. 디즈니와 타임워너 등등이 왜 쉼 없이 인수합병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카카오는 그런 면에서는 무모할 정도다. 다만, 아직 실익은 멜론을 빼면 약했다. 물론, 멜론이 워낙 훌륭한 합병 사례였다.


다만..기업의 이러한 노력에 정부의 개입은 아직 미진하다.


지금의 문화산업 혹은 콘텐츠 분야는 정부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 즉, 제도의 개입이다. 미쿡처럼 제도와 대외협상에서의 철저한 개입이 없다면 콘텐츠 분야는 수익구조화가 어렵다. 


한국의 몇몇 콘텐츠가 해외에서 빅히트를 내도 수익이 미진한 것은 이 부분에서 정부의 협상력과 사업력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창작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제도의 지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정부는 아직 모른다.


제도의 지원이 혁신적이어야 한다.


기껏해야 정부입찰방식에 이제 고민하는 모습은 제조업 정책개선 시점을 보는 눈과 비슷하다. 


어찌하건 그럼에도 한국콘텐츠 산업은 자생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특히, 엔터부분이 보여주는 과감한음 대단한 내용이라 하겠다. 그리고 관련기업들도 상당수 많아졌고... 카카오의 확장은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카카오는 정말 태생적으로 철저한 갈등 속에 크는 기업같다. 그런 면에서 최종결정권 집단의 맷집과 응집력이 중요한 기업이다. 


**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