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네이버의 웨이브미디어, 좀더 독특한 실험...

졸린닥 김훈 2018. 2. 19. 16:57

네이버, 美서 '웨이브' 타고 춤출까 머니투데이


네이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 미국에서 웨이브미디어를 설립하여 독자레이블 사업을 하는 것이다. EDM과 힙합...물론, 성공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는 것이고 그 시도중 신선한 접근이라는 점이다. 특히, 문화 부분에서 현지화 전략이란 알수없는 내용이다.

제조업이야 기본 공정에 특정 이해관계를 이식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문화라는 것이 현지화한다는 말은 어떤 것인지 모른다. 

그래서 복잡한 것 보다는 그냥 거기서 거기 방식으로 만들어 보는 것이 정답이다. 가능성이 있을지 없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국적에 대한 과한 애정을 버린 점이 중요하다. 우리는 해외 진출을 할때 국적을 가지고 가는 버릇이 있었다. 약소국 출신이다 보니 오히려 애국심이 더 강렬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건 어디에서도 알 수 없다. 

이제 브랜드를 소비하고 취향을 가질 뿐 그 나라의 그 무엇을 소비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없지만...ㅋㅋ

미국 진출 엔터기업은 이전에도 있었다. JYP가 있었고, YG가 있고...등등 이 있다. 결론은 다 실패거나 그저그렇다. 

이에 비해 네이버는 기획에 대한 초안 만 있을 뿐 미국에 투자하는 형태로 진행 중이다. 과도한 관여나 한국에 대한 연결적고리가 없다. 아마도 이런 비즈니스가 가능한 것은 일본에서 경험한 라인이 큰 모델일 것이다.

국적...사실 이제 국적이 뭐람...이렬 뿐이다...특히나 문화에서..이제 결론은 돈을 버느냐 못 버느냐의 가장 순수한 질문에 집중할 뿐이다.

그들의 손으로 만든 그들의 문화.. 난 그저 돈만 벌면 된다에 집중하는 자세...
문화에서는 그런 접근이 중요하다.
그렇다고...마구잡이 착취를 하라는 용어가 아니다.

명확한 역할분담을 통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애매한 정체성이나 간섭은 문화적 접근에서 가장 위험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데 그런것을 참 중시여겼다..  

카카오도 네이버의 이런 모습은 한번 집중해서 봐야 할 것이다. 꼭 관여가 정답은 아니다. 오히려 투자후 구경하는 자세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 

* 약기운에 무한 졸린 하루....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