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은 제도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즉, 산업인프라측면에서 제도가 선행되어야만 산업이익이 더욱 창출된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나라 문화산업의 제도는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개선이 필요하다. 다만, 전체적인 그림을 보고 하려면 사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수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현 시대는 미디어 특히 방송미디어 중심 시대임으로 방송을 중심으로 제도를 하나씩 풀어가는게 가장 빠른 효과를 가질 수 있다. 물론, 여기서 방송이란 지상파, 케이블을 비롯한 개인미디어(인터넷, 모바일) 부분 까지 말하는 것이다. 물론, 검토할 순서 역시 지상파, 케이블, 개인미디어(인터넷, 모바일) 부분이 아닐까 한다.
쥐꼬리 방영권료에 뿔난 애니업계, '애니진흥법' 제정 추진
김강덕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제작사들이 각각 제작비의 60%와 100%를 방영권료로 받는 것에 비해, 애니메이션 방... 머니투데이 | 2017-07-17 15:02
'애니진흥법' 추진은 어쩌면 안타까운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방송사가 가지고 있는 '갑'적 횡포는 여러부분에 걸쳐있다. 드라마 뿐만아니라 특히, 어린이 및 유아대상 프로그램에서는 엄청난 파급력을 바탕으로 횡포는 절대적이다. 출판영역도 그렇고.. 우리나라 방송계는 모든 권한을 독점하려는 슈퍼갑 욕구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최대한 자신의 권한을 지키려는 입장에서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산업확대보다는 자신의 이익극대화만을 노린다.
여기서 큰 문제는 이런 방송사들이 모두 공영방송이라는 점이다. EBS, KBS, MBC 등 이들은 유아 및 어린이 애니시장의 절대적 위치에 있다. 그들은 이런 영향력을 바탕으로 방영료가 형평없이 낮은게 현실이다. 물론, 여기에는 다양한 부가상품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주장하며 방영료를 낮게 책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다만, 존재하지 않는 수익을 미리 예측하는 관행은 문제가 크다.
그냥 거저 먹는 관행이랄까...
국내 애니산업 특히 유아용 산업이 많이 발전했음에도 대박이라고 기뻐하며 주식시장을 호령하는 기업은 없다. 온라인게임의 경우 대박을 통해 주식시장을 호령하는 기업이 다수 있지만, 유아용 애니시장은 대박이 난 애니메이션이 많음에도 주식시장을 호령하는 기업은 없으며, 근근이 연명하는 수준을 좀 벗어난 경우라 하겠다.
결국 저작권에 대한 제도부분이다. 특히 방송사가 저작권자에게 펼치는 사례들은 산업 확대를 가로막는 수준이다. 사실 이런 이유로 많은 유아용 애니들이 국내를 포기하고 해외로 나섰으며 대부분이 중국에 투자를 받아 방향성을 잡았다. 다만 문제는 사드로 인해 이런 상당수의 프로젝트들이 막혀버렸고, 일부 사기성 사업자들까지 가세하며 건전한 사업자들을 위축하게 만들었다.
핵심은 안에서 대우를 못받으니 밖에서도 찬밥이며, 평가를 받아도 사기 당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국내 애니는 신기하게도 벌때 전략처럼 유사한 아이템들이 유사한 시기에 왕창나왔다. 그리고 엄청난 경쟁을 통해 시장성을 획득하며 생존력을 확인해왔다. 그런데 그 생존력을 투자처부족으로 고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방송사의 천박한 대우도 함께한다.
유아와 어린이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사의 투자는 정말 형편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시장성으로는 엄청난 효용이 있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 계약의 다양성 및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통해 서로 상생하는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제도마련 역시 필요하다. 그것은 애니메이션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방송과 방송물에 관한 저작권 및 계약에대한 전반적 검토가 필요한 내용이라 하겠다.
수 년전 kbs어린이 프로그램 팀과 몇차례 계약을 진행해본적이 있다. 그 당시 너무나 빈곤한 방송사의 투자와 이로인한 불합리는 특정개인에 대한 하소연이 될 수 없음을 알게 했다. 그것은 제도를 통한 변화가 필요한 내용인 것이다. 개인의 폭력이 아닌 제도미비에 따른 투자빈곤에서 오는 폭력이었다.
"정부의 음원 수익분배 조정, 음원가격 인상 시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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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음원 가격 인상 최대 수혜...매수"-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로엔이 음원 수익 분배 조정과 관련된 논의가 계속되면서 음원가격이 오를 경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데일리안 | 2017-06-28 08:41
음원산업이 제도의 힘을 통해 얼마나 산업적 확대를 보이며, 투자 및 산업가치를 높이기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나더... SKT..이 회사는 정말 넉넉한 현금이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실험과 실패를 보여주며 산업발전에 촉진제가 되는 모습을 많이 했다. SKT는 JYP, iHQ, 로엔, 사이더스fnc, 티유미디어 등등 정말 다양한 콘텐츠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실패를 했다.그리고 독립을 통해 대박을 친 사례도 많다.
그런 SKT가 이번에는 SM을 선택했다. 예전 직접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리고 연계를 통한 협업을 진행한다. SKT의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 얻은 결론은 엔터테인머트는 네트워크 형태로 해야한다는 교훈일 것이다.
SKT-SM엔터, 계열사 지분 상호 인수…콘텐츠 사업 협력 강화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 지분을 상호 인수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SK텔레콤은 17일 음향기기 계열사 아이리버와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사 SM... 스포츠조선 | 2017-07-17 13:56
SM C&C, 광고시장 진출 "영업익 100억 시대 개막"
[유증 통해 SK플래닛 광고사업부문 660억에 인수...안진회계법인 광고사업 2018년 영업익 67억 전망 ]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SM C&C가 SK플래닛의 광고... 머니투데이 | 2017-07-17 13:53
중국 덕에 다소 침체된 한국 엔터 시장에 SKT가 또한번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다. 이전처럼 또 남좋은 일만할지 아니면 이번에는 정말 투자한 효과를 보이며, 망에서 콘텐츠로 이어지는 순환구조를 만들어 낼 지 궁금하다.
SKT도 이제 콘텐츠 측면에서 한번 성공할 때도 된 것 같다. 정말 반짝이 아닌 완전한 성공말이다. 사실 멜론은 성공이었는데 제도라는 함정에 빠져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다.
**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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