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엔터주는 폭락중?, 저무는 포털시대!

졸린닥 김훈 2012. 11. 28. 09:09

2012/11/27        [코스닥마감]이틀째 약세...엔터株 ↓    머니투데이

연초부터 시작된 엔터주 활황이 3분기 SM쇼크를 기준으로 폭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때 10만원을 근접하던 음원 빅2가 이제는 5만원 언저리에서 주저하고 있고, 그외 만원대에 근접하던 다른 엔터주들이 다시 5천원 수준을 맴도는 그런 모습이다. 그러니까 지금은 잘나가던 모습에 근 50~60% 정도 수준으로 가라앉았다.

물론, 과도하게 내려간 것은 분명하다. 왜냐면 이제 엔터기업 일부는 확실한 수익구조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수익을 예상하는 능력은 여전히 서투르다.

2012/11/27        "와이지엔터, 분기 영업익 100억원 돌파 전망"-교보    뉴스핌

와이지엔터 역시 분기 영역익을 100억 돌파할 예정이다. 실적이 그렇다. 물론, 향후 얼마나 수익이 안정적으로 구조화 될지는 예견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엔터쪽은 계약이 주요한 수익구조이고 그 계약이란 2년 혹은 5년 단위로 변경하기에 장기수익을 예측하기란 사실 어렵다.

그래서 엔터쪽이 최근 보여주는 형태가 안정화된 수익채널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를테면 키이스트가 보여주는 배급망 확보라던가 에스엠, 와이지가 구축한 스타발굴시스템 같은 것이다. 물론, 여기서 스타발굴 시스템이라는 요소는 눈에 보이지 않고 정말 가변적이다.

배급망처럼 안정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기에 모호하다. 하지만 엔터산업의 숙명은 후자에 가깝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가치 부여를 얼마나 시스템적으로 할 수 있냐의 기대치다.

물론, 여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계약기관과 수익배분에 대한 구체성이 없다는 점이다.

2012/11/26        SM C&C, 13억원 규모의 장동건 광고계약 체결    이투데이

지난주 SM C&C가 10억대 이상의 장동건 광고계약 체결을 보도했다. 그러나 회사와 연예인간의 배분율이 어떻게 되는지가 더 중요하다. 배분율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 매출예상을 영업이익 기대치로 보기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그런 이유로 엔터관련기업에 대한 공시에는 수익률, 계약기간 등이 관련내용에는 반드시 명시될 필요가 있다. 수익에 대한 구체성이 불분명하다면 언제든지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릴 수 있다. 사실 올해 내내 좋던 엔터주가 이렇게 좀 과도하게 폭락하는 것은 예측에 대한 기대치가 빗나간게 크다. 그리고 그건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뜻이 된다.

엔터부분의 보다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위해서 수익율과 계약기간 공표는 반드시 필요한 제도보완이 될 것이다.

2012/11/27        저무는 포털시대…NHN조차 '네이버' 외면    한국경제

더불어 통신시장의 흐름 변화가 ‘네이버’에도 영향을 주기시작했다. 포털의 절대 1위인 네이버가 위축될 정도로 스마트폰과 테블릿 중심 모바일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선두업체가 이 정도이면 하위 그룹인 ‘다음’과 ‘네이트’의 상황은 더 말할 것이 없다. 이미 ‘파란’과 ‘야후코리아’는 사업을 접은 상태일 정도로 포털시장의 흐름이 닫혀가고 있다.

더불어 포털의 전문화를 요구하는 듯 하다. 그러니까 확장보다는 자기 영역 심화를 통해 규모의 시장을 구축하는 그런 사업방향성이 필요한 것이다. 이미 네이버의 경우는 기존 검색과 모바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다음과 네이트의 경우 아직 힘을 쏟을 마땅한 영역을 못찾은 듯 하다.


특히, 다음이 가시적인 행보를 못보이는 상황이 가끔은 이해가 안가기도 하다. 출판 및 콘텐츠에 대한 힘을 써 볼만도 한데 느낌상 십자가를 메는 사람이 없는듯 하다.


■  기타 주요공시 11/23 ~ 27일
 
2012/11/26        SM C&C, 13억원 규모의 장동건 광고계약 체결    이투데이
2012/11/26        [특징주]에스엠, 추가 수익 개선 어려워..↓    아시아경제
>> SM의 수익구조에서 좀 모자란 것이 있다면 구체성인 듯 하다. 수익률과 계약기간 등의 주요한 수익요소를 같이 발표하는 선두업체 다운 과감성이 필요하다. 물론 수익률을 발표함으로써 오는 힘의 크기나 위협요소가 있겠지만 지금의 SM 이라면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12/11/22        키이스트, 올해 영업익 33억 예상    뉴스핌
>> 키이스트는 나름 실속있는 행보를 만들어가고 있다. 남들이 보이지 않는 수익구조를 말할때 가시적인 사업구조를 창출했다.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역시 히트메이킹이 필요하다.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