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그 성장세가 가장 눈에 보이는 배우를 말하라면 단연 ‘송중기’다. 조금씩 조금씩 배역을 넓히더니 이제는 완연한 주연으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그가 보여주는 것은 외모에 의한 혹은 트랜드에 의한 ‘스타성’이라기 보다는 조금씩 ‘배우’로 성장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며 굳건한 모습을 보인다.
‘송중기’가 처음으로 눈에 보였던 때는 <성균관스캔들>이었다. 그가 보여준 이전의 배역이 무엇인지 기억은 없었지만, 이 드라마부터 ‘송중기’는 배우로써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당시 독특했던 배역처럼 ‘송중기’는 조금씩 스스로 독특성을 만들어 가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뿌리깊은나무>
비록 짧은 출연이었지만 그가 얼마나 더 성장하면서 내면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사실 ‘사극’에 곱상한 그의 얼굴은 정답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송중기’는 곱상한 그의 얼굴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로 소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성스>에 이어 <뿌리깊은나무>에서도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짧지만 그의 모습은 강렬함 그 자체였다. 대배우들 사이에서 ‘송중기’는 새로운 형태의 사극배우 상을 명확하게 보여준 것이다.
<착한남자>
이 드라마 속의 ‘송중기’는 마치 이전의 자신과 현재 혹은 앞으로의 자신을 보여주는 듯하다. 극초반 얼굴 귀엽고 착한 엄친아에서 지금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던지는 야비한 얼굴로 변신해 있다. 순박한 얼굴이 여자들 등을 치고 있는 비열한 얼굴로 변한 것이다. 물론, 그 변신 이면에는 자신의 사랑에 대한 무조건적 애정이 깔리면서 남자의 변신을 더 극대화 하고 있다.
이러한 이중적인 모습은 공교롭게도 이전 iHQ의 대표배우라 할 수 있는 ‘조인성’이 보여주었다. 그는 여린 느낌을 보여주면서도 언제든지 비열하고, 잔인한 면모를 가진 그런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신의 사랑 앞에서는 무조건적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잔인한 면모를 말이다. 그러한 ‘조인성’의 면모를 그가 떠난 iHQ에서 지금은 ‘송중기’가 그 자리를 체우며 소속사의 대표배우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순하디 순한 해맑은 미소의 남자자 비열함을 가지고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에 비열해지는 지는 모습. 사실 그런 이미지는 선굶은 남자의 얼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한편으로는 ‘사이코패스’같은 단정함 속에 숨겨진 칼날 같은 것으로 ‘송중기’ ‘조인성’ 같은 외모의 배우들이나 가능한 그런 모습이다.
다만, 그런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기위해서는 배우 스스로 폭넓은 감정선 성숙이 필요한데 지금 그 성숙되어가는 모습을 ‘송중기’가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금 어찌보면 단순하고 뻔한 치정극 같은 드라마를 먼가 있어보이는 드라마로 만들어주고 있다. 물론, 이러한 힘에는 ‘문채원, 박시연, 그리고 김영철’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드라마는 배우들의 조합에 있어 좋은 모습을 가져가며 ‘송중기’의 잠재성을 더 극대화해주고 있다.
■ 10월 1 ~ 7일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내딸서영이> KBS2 31.3
2. 일일연속극<별도달도따줄게> KBS1 28.9
3. KBS뉴스9 KBS1 21.8
4. 개그콘서트 KBS2 21.1
5. 주말특별기획드라마<메이퀸> MBC 19.7
6. 일요일이좋다 SBS 17.4
7. 수목드라마<세상어디에도없는착한남자> KBS2 16.4
8. 무한도전 MBC 15.6
9. 일일드라마<그래도당신> SBS 15.5
10.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5.2
11. 아침드라마<천사의선택> MBC 14.5
12. 수목미니시리즈<아랑사또전> MBC 14.4
13. 정글의법칙W SBS 14.3
14. 궁금한이야기Y SBS 13.9
15. 러브인아시아 KBS1 13.8
16. 한국인의밥상 KBS1 13.6
17. 해피선데이 KBS2 13.4
18. TV소설<사랑아사랑아> KBS2 13.0
19. 소비자고발 KBS1 13.0
20. KBS뉴스7 KBS1 13.0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
'TV시청률'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없이는 못살아> 막장에 힘! 시청률 14% 달성. (0) | 2012.10.23 |
---|---|
별볼일 없어진 <신의>와 좀 걱정되는 <마의> (0) | 2012.10.16 |
<골든타임> 스스로 주인공이 된 ‘이성민’ (0) | 2012.10.03 |
<아랑사또전> 잘 될줄 알았는데 왜 ????? (0) | 2012.09.27 |
<내딸서영이> 별탈없는 출발. 다만... (0) | 2012.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