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률

MBC <골든타임>과 <아랑사또>로 부활을 알리다.

졸린닥 김훈 2012. 8. 29. 10:54

궁지에 몰리고 심지어 시청률 4%대를 보이며 종편보다 못한 지상파 행보를 보이던 MBC가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파업이 끝나고 이러저러 프로그램들이 재모습을 보이자 다시 이전만큼의 시청률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주 시청률은 21%!


이런 MBC의 회복에는 ‘이성민’의 진가가 보이기 시작한 <골든타임>과 ‘신민아, 이준기’의 <아랑사또> 덕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주중 드라마가 두각을 보이자, <무한도전>과 아침드라마 및 주말극이 힘을 보태면서 전반적인 MBC라인업을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논 것이다.


현재의 MBC 방송 상황을 볼때 모든것인 원상태로 흐르는 그런 모습에 가깝다. 여기에 기존 인기 프로그램이 좀더 중박 이상의 모습을 보인다면 예전 모습을 완전하게 가져온 것이라 말할 수 있다.


- MBC가 신작들의 탄력으로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면, SBS는 기대작 <신의>의 기대이하 성적에 힘을 빼고 있다. 수목드라마는 양방송사에게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태이며, 월화가 그래도 기대작인 만큼 어느정도는 해줄거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100억대작이라는 말이 모호하다.


그도 그럴것이 배우캐스팅과 제작진의 화려함만 있을뿐 드라마 영상에 보여주는 돈의 느낌은 소소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야기에 있어서도 아쉽지만 짜임세가 약해보였다. ‘송지나’ 작가의 명성을 볼때 그 아쉬움은 더욱 크다.


좀 극단적으로 말을 한다면 <신의>는 복귀한 ‘김희선씨’의 외로운 싸움같았다. 거의 이야기의 전반을 ‘김희선’ 혼자 끌고가다시피 하고 있으며, 그외 배우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쟁쟁한 배우들이 옆에 있음에도 존재감은 ‘김희선’과 연관된 흐름을 빼면 미미하다.


독립된 이야기 구조에 ‘김희선씨’가 투입되는 형태일텐데 현재의 모습은 ‘김희선 원맨쇼’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다행히 기대만큼 그녀가 해주면서 드라마의 보는 재미는 있다. 다만, <신의>의 중심과는 무관해 보인다.


<신의>는 배우 보다는 제작진 ‘김종학, 송지나’ 두 콤비에게 더 중요한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오래된 스타 제작진이기에 기대치가 다르며, 그동안 몇몇 초대작에 대한 실패를 이제는 극복하면서 뭔가 보여주어야 할 시점에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신의>는 그런 기대치를 너무 못미치고 있다.


1, 2회 정도야 도입이니까 이해가 가능하지만, 3, 4회에서도 이런 모습뿐이면 기대치를 조금씩 줄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쉽다. 스타 제작진이 뭔가 보여주기를 기대했는데 여러모로 .. 물론, 아직 시간은 좀 있다.




820 ~ 27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넝쿨째굴러온당신> KBS2 42.5

2. 일일연속극<별도달도따줄게> KBS1 30.1

3. 개그콘서트 KBS2 24.2

4. KBS뉴스9 KBS1 22.3

5. 수목드라마<각시탈> KBS2 22.3

6. 무한도전 MBC 18.5

7. 일요일이좋다 SBS 17.7

8. 러브인아시아 KBS1 16.4

9. 아침드라마<천사의선택> MBC 16.3

10. 해피선데이 KBS2 16.2

11. 수목미니시리즈<아랑사또전> MBC 16.1

12. 해피투게더시즌3 KBS2 15.9

13. 월화특별기획<골든타임> MBC 15.0

14.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4.7

15. 특별기획<다섯손가락> SBS 14.4

16.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 SBS 14.2

17. 주말특별기획드라마<메이퀸> MBC 14.1

18. 일일드라마<그래도당신> SBS 13.8

19. 인간극장 KBS1 13.8

20. 전국노래자랑 KBS1 13.6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