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신작드라마들이 우수수 나왔다. 거의 모든 요일에 걸쳐 드라마라인업이 변경된 것으로 새로운 흐름의 드라마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월화드라마
치고나가기는 MBC<골든타임>이 빠른 상태다.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현재까지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SBS의 대작 <신의>의 추적이 강해질 듯한 흐름이다. ‘이민호, 김희선, 유오성 등’으로 이어지는 배우라인업에 스타제작진이 가세한 <신의>는 일단 10% 근접한 시청률로 시작은 기대를 가져볼만 하다. KBS2<해운대 연인들>은 나쁘지 않은 아이템이었으나 뭔가 억박자가 나는듯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버린 형국이다.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강세 속에 ‘신민아, 이준기’ 호흡의 <아랑사또전>이 강력하게 도전하고 있다. 특히, <아랑사또전>은 시작하자 마자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단번에 수목극 강자로 자리를 잡았다. 더욱이 이런 흐름은 좀더 강해질듯한 기세를 가지고 있는 상태다. SBS의 경우 편성전략에서는 ‘아이돌’을 이용한 다양성을 보여주며 나름의 선구안을 보였다. <아름다운그대에게>는 SM의 튼튼한 라인업을 등에 엎고 십대층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나치게 십대편중이 시청률 확대에 한계가 되고 있다. 좀 과한 모양이다.
<신사의 품격>이 떠난 주말심야의 경우는 큰 저항없이 <다섯손가락>이 자리를 차지하는 듯하다. ‘김순옥’작가 특유의 스토리 능력이 초반부터 강인하게 인상지으며,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출연진에 대한 구설수가 있기는 하지만 1, 2회에서 보여준 ‘아역들과 채시라, 조민기’의 연기는 이 드라마를 힘있게 만들었다. 더불어 ‘김순옥’작가의 능력이 또한번 감탄스럽게 하는 작품이 될 듯하다. 김순옥작가는 시작하자마자 히트를 치더니 연이은 성공을 보여주면서 또다른 흥행작가이자 내공있는 작가로 자신의 입지를 강력하게 구축하고 있다.
- <넝쿨당>이 이대로 가면 50% 시청률 진입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을 들게한다. 이미 시작하자마자 국민드라마라는 칭호를 받았던 이 드라마는 지금 경쟁상대도 없이 질주를 하고 있다.
■ 8월 13 ~ 19일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넝쿨째굴러온당신> KBS2 42.6
2. 일일연속극<별도달도따줄게> KBS1 26.7
3. 개그콘서트 KBS2 26.1
4. 수목드라마<각시탈> KBS2 22.3
5. KBS뉴스9 KBS1 21.1
6. 일요일이좋다 SBS 19.5
7. 무한도전 MBC 16.3
8. 러브인아시아 KBS1 15.9
9.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5.6
10. VJ특공대 KBS2 15.3
11. 전국노래자랑 KBS1 15.1
12. 아침드라마<천사의선택> MBC 15.1
13. 해피선데이 KBS2 14.7
14. 월화특별기획<골든타임> MBC 14.5
15. 수목미니시리즈<아랑사또전> MBC 14.3
16. 한국인의밥상 KBS1 14.1
17. 연예가중계 KBS2 13.6
18. 축구국가대표평가전(생)<대한민국:잠비아> KBS2 12.9
19. 런던올림픽선수단환영국민대축제 KBS2 12.9
20. 특별기획<다섯손가락> SBS 12.7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 졸린닥 김훈..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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