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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산업

미디어 대기업들의 두번째 변화시도 KT, SKT, CJ

by 졸린닥 김훈 2012. 8. 17.

최근 미디어 대기업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처절한 실패를 맛본 KT가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 개별 기업형태로 운영하던 콘텐츠 부분을 미디어콘텐츠 전문회사를 설립하면서 예전 기존 조직에 눌려 있던 콘텐츠부분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사실 KT에는 상당히 쓸만한 엔터관련 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KT와 비교될만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유통에 전략을 집중해 보려해도 이렇다할 콘텐츠 부족으로 의욕과는 다른 결과치를 보여주고 있다.


2012-08-13 KT, 미디어콘텐츠 등 전문회사 설립 머니투데이


이번 전문회사 설립은 기존 조직에 눌려 후순위로 밀려 역량집중을 못했던 이러한 엔터기업에 힘을 실어주면서 좀더 유연한 모습을 가능하게 할 듯 하다.


2012-08-09 SKT-CJ그룹, IT-문화-콘텐츠 포괄적 협력 추진 헤럴드경제


KT의 이런 행보와 함께 최근 SKTCJ는 그룹간 협력추진를 발표했다. 만약 이러한 협력이 실질적인 모습을 가진 다면 두 그룹은 정체된 성장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전환점을 만들수도 있다. 통신 장악력 대비 콘텐츠 힘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SKT나 콘텐츠의 생산력 대비 판매할 수 있는 수익망이 조금씩 한계에 오고 있는 CJ는 서로간의 힘든 부분을 보완해줄 만한 일이 된다.


SKT는 보다더 확대된 콘텐츠를 CJ는 확장된 유통망을 확보하는 윈윈구조가 가능하다. 약간 아쉬운 메이저간 협력으로 시너지가 클 가능성이 높다.


사실 우리나라 미디어기업들 혹은 미디어로 성장하려는 기업들은 혼자 독식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그 분야의 특성을 인정하면서 상호협력관계를 가야 답이 나온다. 미국식 독식구조로 하기에는 우리 내수부분이 지나치게 작고,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권은 아직 풀어야할 숙제가 지나치게 많다. 따라서 혼자 하는 것보다는 큰기업, 작은기업, 중간기업 등 등이 각자의 영역을 극대화하면서 상생해야만 더 많은 다양성과 수익구조가 가능할 것이다.


영화산업에서 CJ의 독식이 가져온 산업침체는 왜 혼자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준 사례라 할 것이다. 결국 자기도 힘이 빠지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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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