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KT, 다시 비통신에서 길을 찾다.

졸린닥 김훈 2012. 8. 7. 11:58

2012-08-06 KT, 脫통신 통했다..금융·미디어가 효자 이데일리


KT가 현재 어려운 고비길을 넘어가고 있다. 그것도 통신시장과 가입자 유치가 전반적으로 떨어져가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래야할 위치에 있다.


이미 순수 통신부분은 수익창출보다는 인프라적 요소로 그 위치가 바꾸어 가고 있다. 따라서 얼마나 이 인프라에 적합한 콘텐츠와 복합 파생 상품을 만들어 내냐가 관건인 시대에 접어들었다.


SKT는 나름 음원과 기타 여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서 방향성을 일부 찾아가고 있는 상태다. 물론, 여기에는 금융카드사업도 한몫을 하고 있다.


현재, KT도 이러한 SKT의 행보를 따라가고 있는 추세라 할 수 있다. 인수한 BC카드가 나름 좋은 수익을 보여주면서 인수한 보람을 느끼게 했고, 위성채널 스카이라이프의 선전은 여러모로 미래사업력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다만, 역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있어서는 아직 SKT의 그림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2-08-02 KT 이석채- SM 이수만, 음원시장에서 손잡는다 뉴스핌


물론, 최근 이런 흐름을 극복하기위해 엔터테인먼트 조직을 다시 독립적으로 만들고 기존 음원기업들과 손을 잡으며 힘을 모아보려 노력중인 형태다. 그러나 아직은 이렇다할 모습은 없다.


그래도 KT가 가지고 있는 KT뮤직이나 싸이더스Fnh는 여전히 힘을 못내고는 있지만 언젠가의 발판이 될 거라 믿어볼만한 바탕인것은 분명하다. 어지하건 이 두 회사는 나름 자신의 영역에서 입지를 잘 만들어온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그러니까 엔터쪽 밑천이 없는 것은 아니다.


더불어 이러한 비통신 쪽이 힘을 내야만 거대 KT의 통신인프라가 상업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갈수록 환경은 사용자들 간의 통신으로 돈버는 시대는 끝나간다. 거의 이제 사용자간 통신은 공짜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따라서 남는것은 사용자 홀로 혹은 사용자 다자간 콘텐츠 사용과 교류에 초점이 되어야 하는 시대다. 그리고 그 시대는 KT의 비통신 계열들이 자리잡아야 가능한 그런 것이다.


몇년전 크나큰 손실로 철수했던 엔터시장에 다시한번 과거의 시행착오를 손에 두면서 새롭게 도전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T는 통신공룡에서 콘텐츠 신성으로 자기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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