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불황場 이긴 엔터株 하반기도 웃을까?

졸린닥 김훈 2012. 7. 25. 19:24

전세계적인 금융위기 사태에도 나름 선전하고 있는 국내 산업분야라면 단연 엔터테인먼트다.


엔터테인먼트 업종이 나름 선전한 것에는 한류를 바탕으로한 아시아마켓과 내수시장에서 저작권 강화 등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그 이유이기는 하다. 더불어 이러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근거로는 음원중심의 빅3중 에스엠과 와이지엔터의 흐름이 여전히 좋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협업을 시작한 두 회사의 모습은 사업의 확대와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이라는 시점에서 적절하기에 이런 흐름이 있는 음원 하반기 전망은 좋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실속있게 성장하고 있는 공연시장의 강세도 이런 흐름을 유지시키는데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


2012-07-24 에스엠, 엔터 업종 최선호주 파이낸셜


드라마에서는 방송사를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판매가 꾸준히 유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나오면서 경쟁력이 어느정도 유지되고 있다. 다만, 아쉽다면 아이돌 취향의 드라마중에 올해 히트작이 좀 약하다는 게 흠이지만 아시아권 시장에 대한 수요능력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드라마 제작사의 수익구분은 좀 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두 분야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끌어가면서 하반기도 비슷한 추세를 유지할 듯하다. 여기에 영화나 출판에서 히트작 하나가 나온다면 탄력도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다.


물론, 모든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문제 혹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도 여전하다.


제도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음악분야를 제외하면 여전히 저작권 부분이 취약한 쪽이 많다. 드라마, 영화을 중심으로한 영상분야의 제작자 수익능력은 여전히 유통을 하는 방송사나 멀티플렉스 대비 조촐한 수준이다. 거의 하청업에 지나지 않는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여전히 필요하다. 하지만, 방송사와 대기업으로 이루어진 구조에서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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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속적인 코스닥 상장업체의 등장이 절실하다.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콘텐츠 기획기반의 엔터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더불어 10개 업체를 제외하면 거의 간신히 버티는 수준의 기업이 대다수인 상태이기에 시장밖에 있는 우량한 기업들의 진입이 절실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일부 기업에 모든 관심이 모여진 상태는 언제든지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어찌하건 이런저런 이유를 든다해도 한국엔터산업이 지난시절보다는 확실히 양호해진 것은 확실해보인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최소한 상태유지 정도는 가능한 상태에 있어 보인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기타 주요공시 7/16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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