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엔터 메이저을 꿈꾸는 CJ E&M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점이 왔다. 올해1분기 CJ E&M은 적자를 기록했다. 물론, 일시적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제 성장의 한계가 온 것 일 수 있다. 특히, 내수 성장이 이제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2012-05-09 콘텐츠 왕국 CJ E&M의 몰락…1Q 영업손실 33억원 '적자전환' 머니투데이
이미 CJ E&M은 방송, 영화, 음악, 게임 등에서 골고루 매출 형태를 보여오고 있다. 특히, 지상파가 아님에도 방송부분의 성장은 상당한 실적을 이번에도 보였다.
하지만, 이런 성장흐름에 결국 적자다. 물론, 이것을 가지고 CJ E&M의 몰락이라는 표현은 과하다. 그러나 “연못에 비해 커버린 물고기”라는 표현은 적절한 상황인듯하다. 현재 CJ E&M는 거의 내수중심 기반을 가지고 있다. 음악부분을 통해 해외 대규모 공연을 진행도 했지만 그것은 자체 기획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꼼수와 같은 쇼에 불과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개척은 아직 없다고 할 수 있다.
방송, 영화, 음악 사업부분은 정확히는 유통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리고 CJ E&M이 이를 통해 내수에서 도달할 수 있는 마켓영역은 한계에 왔다. 그래서 더 치고 가기가 어렵다. 방송은 지상파, 음악은 통신사, 게임은 타 게임사, 영화는 해외시장 진출 열세 탓에 여러모로 한계가 있는 상태다.
2012-05-10 CJ E&M, "연못에 비해 너무 커버린 물고기"-KTB 머니투데이
현재의 이러한 한계의 해결책은 아시아시장 확대가 거의 최선의 방법이며, 음원 3사가 보여주는 아시아시장 확대 정책 같은 것을 CJ E&M이 자체 기획력으로 해결을 봐야 한다. 해외공연처럼 슬그머니 숟가락을 올려두는 방식이 아닌 유통채널전략이든 자체 콘텐츠 기획과 같은 방법이 있어야 만이 현재 한계에 온 CJ E&M의 다음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 아시아 시장확대 전략이 없다면 CJ E&M의 성장은 거의 끝났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나더 CJ E&M이 생각해봐야할 분야가 있다. 다름아닌 게임산업이다.
2012-05-09 CJ E&M, 1분기 적자전환..게임매출 감소 영향 아시아경제
게임산업이 엔터테인먼트라 할수는 있지만 방송 및 영화, 음악과는 다른 형태로 그 생태계 형태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을 한 회사에 조합해서 전략을 구상한다는 것은 문제가 될만한 부분이다.
게임은 엄밀히 생각해보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한다. CJ E&M의 스타기반의 타 분야와는 그 소통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스토리텔링이나 음악 등등의 소통될 만한 기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부분은 부가적인 내용이지 특성자체와는 다르다. 이질적인 부분을 유사하게 이해하면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상호 시너지효과를 바라볼 그런 내용이 못 된다.
음악, 방송, 영화는 충분히 스타마케팅과 스토리 흐름상 공유가 자연스럽고 매체의 중복성이 강하다. 그러나 게임은 차원이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그 시장규모도 앞에 것을 합한 것보다 더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를 한 바구니에 담아두니 고만고만해진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한 사업결단이 CJ E&M에게는 필요하다. 분사를 해서 독립적인 기획, 전략이 필요하다.
현재의 CJ E&M에게는 독자적인 아시아시장 개척능력과 게임사업부분의 독립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내용인 것이다.
■ 기타 주요공시 5/6 ~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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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대원미디어, 실적 안좋은 이유 일본산 콘텐츠 때문(?) 매일경제
>> 자기 콘텐츠의 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대원미디어의 행보를 통해 볼 수 있다. 설사 남의 것을 하느라도 확실한 협상력이 필요한데 현재의 대원미디어는 그런 것이 없어 보인다.
2012-05-11 순천드라마세트장 내달 7080테마행사 개최 머니투데이
2012-05-11 IHQ, 1Q 영업익 7400만원..흑자전환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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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9 생생코스닥초록뱀,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헤럴드경제
2012-05-09 日소니, 초록뱀 또 매수 '15%'…최대주주와 6%격차 머니투데이
>> 한국 드라마 산업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겨울연가>시절이 방송사와 연기자 중심으로 수익을 높였다면은 다가오는 제 2의 전성기 시절은 제작사 물론, 몇몇 제작사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지만 제작사가 수익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세트장에 대한 활용도에 지자체가 긴 시행착오끝에 조금씩 답을 찾아가고 있어 보인다.
특히, 한국 드라마제작의 가능성에는 국내가 아닌 해외기반이 좀더 충실해졌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예전처럼 단지 돈놀이의 대상이 아닌 투자의 대상으로써 변화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인 형태다.
2012-05-07 콘텐츠진흥원, 산업 중심 지원체계로 조직개편 파이낸셜
>> 진흥원의 변화노력은 바람직하다. 더불어 기술에서 좀 벗어나려는 노력도 좀더 필요하다. 문화산업은 콘텐츠가 먼저이지 기술이 먼저는 결코아니며, 기술 중심 문화산업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은 그저 하청기업일 뿐이다.
2012-05-07 코스닥, 4일만에 약세 마감..엔터株 3인방 '상승' 아시아경제
2012-05-07 엔터株 날다, 외국인의 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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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린닥 김훈..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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