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초록뱀과 IHQ에 부는 일본 바람?

졸린닥 김훈 2012. 5. 7. 09:00

최근 드라마제작사에 일본바람이 불었다. 우선은 초록뱀에 투자하는 소넷의 지분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벌써 지분이 13%대가 넘었다.  최대주주 에이모션에 이은 2대 주주의 자리가 굳건한 상태다.

 

소넷은 소니와 연관이 있고 소니는 세계 최대의 미디어회사다. 혹시 설마 초록뱀이 이러다 소니의 계열사가 되는 것은 아닌가?

 

그러나 알수는 없다. 이미 초록뱀은 외국 자본을 통한 머니게임을 해봤던 전적이 있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외국자본에 대해 무조건 기대를 가지는 것은 무리라는 뜻이다. 다만, 초록뱀이 가지는 한국 드라마사업 속의 위상은 나름 투자대상으로 나쁘지 않고 더불어 여전히 아시아권에 한국드라마의 인기가 존속함으로해서 투자가치는 있어보인다.

 

어찌하건 제작능력과 수익시스템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검증된 드라마제작사가 초록뱀인 것은 사실이다. 불안요소라면 역시 경영권 향배가 어느정도 안정감이 있으면서도 바람불면 날아갈듯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 에이모션의 위치다. 더불어 이 회사의 사업분야에는 기업금융이라는 업종도 있다. 따라서 소넷의 투자는 사업능력일수도 있고 언제든지 성격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럼에도 소넷이 투자를 높였다는 점은 초록뱀의 기대치가 나쁘지 않다는 것이 아닐까라는 조심스런 생각을 해본다.

 

2012-05-02  초록뱀, 日 소넷 또다시 추가 매수에 강세  이투데이

2012-05-04  IHQ, 일본 KNTV 인수설 관련 조회공시   이투데이

 

두번째는 IHQ에 불고있는 일본 kntv 인수설이다. 만약 인수하게 된다면, 키이스트와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다. 사실 키이스트의 국내 영업내용은 별볼것이 현재는 없다. 그러나 일본 자회사 덕에 실적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이런 모습이 IHQ에서도 가능할 수 있다. KNTV는 한류관련 콘텐츠를 일본 위성 및 케이블에 공급하며 나름 규모의 사업을 해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를 인수할 경우 IHQ의 매니지먼트와 방송제작과 맞물리며 회사의 수익구조를 더욱 큰큰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요인이 될 것이다.

 

수완 좋기로 소문난 IHQ 대표이사의 작년 뿌리깊은나무에 이은 히트작이 올해 KNTV로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문제라면 수완좋은 대표이사의 능력이 오히려 리스크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한사람에 집중되어 희비를 교차시키는 회사구조는 결국 위기를 초래하거나 정체에 빠지는 경우가 대부분이 때문이다.

 

물론,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사업부분의 시스템화를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어찌하건 이것이 소문에서 현실로 끝난다면 IHQ는 또한번의 성장을 추구하면서 보다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회사의 모습을 가질 수 있게된다. SKT에서 퇴출되어야 했던 어려운 시절을 생각보다 빨리 회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그림이 된다.

 

현재 이 두 회사에 일본바람이 지난주 잔득불었다. 이 바람의 결과가 예전의 머니게임과 같은 것인지 아니면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힘인지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판명날 것이다.

 

 

 기타 주요공시 4/22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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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c의 성장은 파업만 끝난다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파업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라인업들의 시청률 상승은 향후 발생시킬 수익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2012-05-04  KT스카이라이프, 영업익 195억원…전년比 79% 증가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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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30  에스엠, '태티서' 韓 최초 아이튠즈 4  머니투데이

>> 에스엠이 소녀시대를 만든 것은 다양한 활동력 확보였다. 태티서의 안착이 그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일단 시작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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