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초록뱀의 희망가?

졸린닥 김훈 2012. 4. 11. 17:06

초록뱀에 대한 또다른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소니 계열사인 ‘소넷’이 2대주주가 된 것이다. 물론, ‘소넷’이 투자한다고 해서 당장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2대주주가 된 것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는 그런 그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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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외부투자를 거의 못 받고 있는 드라마제작사 중에 유일하게 제작능력과 수익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 초록뱀이다. 같은 동종 기업인 <팬엔터>와 <IHQ>가 있지만, <팬엔터>의 경우는 제작능력 대비 수익가치가 여전히 취약하며 이 부분의 확실한 개선없이는 제작회사 수준을 넘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 <IHQ>의 경우는 특징있는 제작기반과 수익가치 창출에 있어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경영자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게 부담이다. 물론, 이 부분은 일정시간이 흐르면 결과가 나오겠지만 근본적으로 경영자 리스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경쟁사들의 이런 모습을 볼때 <초록뱀>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초록뱀>역시 지난날의 과오로 인한 부채와 경영권방향이 문제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흐름에도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형태라 할 수 있다. 일종의 내성같은게 생겨서 기업능력을 강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내적 기반강화와 더불어 드라마제작사에 긍정적으로 변화해가는 외부환경 역시 <초록뱀>을 유망하게 하고 있다. 특히, PPL 부분의 공개적인 직접수익화가 이루어지면서 드라마제작사들의 수익구조를 긍정적으로 만들었으며, 방송사의 드라마에 수익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제작사의 위상도 한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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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 외적인 모습을 고려할 때 <초록뱀>의 향후 기대치는 건실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는 꼭 <초록뱀>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올해부터 개선되기 시작한 드라마제작사 전반에 걸친 기대치일 수 있다. 그 중에서 < 초록뱀>이 내부 환경을 착실하게 개선시켜 왔기에 그 가능성이 타 제작사보다는 높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기타 주요공시 4/2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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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쪽의 투자가치가 이제 바닥을 찍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동안 제작비 대비 흥행작이 없었던 모습에서 제작비를 충당하는 구조가 한 두 작품 나오면서 조금씩이지만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는 듯 하다. 이와함께 배급망들의 꾸준한 수익성증가로 제작투자여력도 일정부분 확보된듯한 분위기가 조성되어가고 있다.

한국 영화산업은 무리한 천만관객 타령 이후 급속하게 투자, 제작, 배급 모두에서 위축되어 빙하기를 맞이하고 있다. 더불어, 작품성이 떨어지면서 국내시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비극을 만들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몇 몇 소규모 제작비 영화의 성공으로 국내시장에 대한 수익률 확보가 이루어지는 사례를 만들면서 다시한번 체질을 바꾸며 도약을 대비하는 흐름이 오고 있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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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SM엔터 vs YG엔터 각축전..음반·음원시장 `장군 멍군` 이데일리
 >> SM과 YG의 경쟁을 통해 창출되는 음원산업의 긍정적인 시장형성은 타 엔터산업에 부러움의 대상이다. 아직 뚜렷한 경쟁구도가 덜형성된 드라마나 경쟁자가 사라진 영화산업의 허우적 거림은 모두 건전한 경쟁자 부재가 가져온 결과라 할 수 있다.

** 졸린닥 김훈..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