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현명해진 <에스엠> 드라마제작사가 아닌 '여행사' 인수!

졸린닥 김훈 2012. 4. 17. 09:00

확실히 <에스엠>은 업계 1위 기업인 만큼 사업에 대한 안목도 1위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속에 있어 남다른 선택을 했다.

 

<에스엠>은 연초 사업구조의 시너지와 수익극대화를 위해 영상제작부분에 대한 인수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확장을 예고해 왔다. 그래서 드라마제작사 일부기업이 합병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에스엠>이 보인 첫 번째 카드는 여행사인수.

 

이는 최근 한류공연 사업수요에 대한 체계화된 전략을 세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에스엠>이 보유한 충성도 높은 팬층을 생각한다면 에스엠타운식의 한류 콘서트 튜어는 충분히 매력적이며, 그것은 국내용이라기보다는 아시아 및 일본을 겨냥하면서 유럽 및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한 해외매출이 기대되는 그런 내용이다.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겠지만 충분히 사업성이 있어보이며, 그 무엇보다 국내용에서 좀더 폭이 넓은 해외용이라는 것이다. 중국, 일본, 아시아, 유럽 및 남미 대상 수요를 충분히 노려볼만하며, 다양한 가격대층의 상품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활동 휴식기에 들어간 연예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익모델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업성 있는 선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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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드라마산업에 대한 수익성 부분의 연구가 어느정도 된 것 같다. 실제 한국 드라마제작 시스템은 공중파를 떠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란 상당히 어려우며 많은 투자비용이 들어간다. 또한, 자사 연기자를 출연시킨다고 해서 발생될 수 있는 수익 구조도 초상권에 한정될 가능성이 많고 방송사를 떠나서는 막연한 요소가 많다.

 

현실적으로 한국 드라마제작사 현 시스템을 본다면 일종의 협업 프로덕션 시스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까 제작 컨소시엄의 계약 주체 정도의 위상인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독자적인 수익구조를 만드는데 여전히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에스엠>이 만약 드라마제작사를 인수한다해도 생각보다 수익다변화의 목적을 달성하는데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상장사를 인수한다는 것은 비용대비 효과가 막연해질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효용성 문제는 <초록뱀> <팬엔터>의 지난 현실을 보면 여실히 알 수 있다. 수많은 히트작을 제작했지만 두 회사의 주가는 <에스엠>에 비교해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 수준이며, 3중 가장 약한 주가인 <JYP>에 비해서도 역시 낮은 수준의 주가를 보이고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못 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절대평가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는 결국 수익성의 현실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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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이번 <에스엠>여행사인수는 코드닥 드라마제작사 인수보다 훨씬 수익적 부분에서 시너지를 기대해 볼 만한 모습이며, 최소한 리스크 회피차원에서도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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