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에스엠, 좋은 시스템의 선례를 만들어 가다.

졸린닥 김훈 2012. 4. 3. 09:00

에스엠이 자신의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다름 아닌 스톡옵션이다. 아마도 엔터분야에서 이런 내용이 나온것은 아마도 에스엠이 처음이 아닌가 생각된다. 항상 머니게임에 희생되는 것이 소속 직원들이었던게 엔터기업의 현실이다.

 

사실, 엔터산업이 지금도 좋은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경영자, 연예인들의 성공 뒤에 회사를 지탱하는 직원들의 최저임금과 희생이 무시되어 왔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한때 몰리던 인재들이 다시 발을 뒤로 했고 시스템적으로는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 이번 에스엠 스톡옵션은 성과에 대한 공유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

 

2012-03-27 에스엠, 스톡옵션 풀렸다 "임직원 2400% 대박"     머니투데이

 

더불어 이러한 이익의 공유가 더 확산되어야 하는 측면이 있다. 왜냐면 엔터분야는 철저하게 인재에 의한 시스템 사업이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도 몇 몇 연예인에 의존하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면 무지한 일이다.

 

얼마나 그 회사에 스타 시스템이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실례로 에스엠HOT, 동방신기 등의 스타를 해체시키면서도 꾸준히 이를 이어가는 스타 양성을 보여왔다. , 시스템적인 성장을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팬들과의 충돌과 이런 저런 비난 요소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순수한 기업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시스템이라는 핵심을 성장시키는 이유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에스엠의 성과가 주가로 반영되었으며, 그 결실이 직원들에게 까지 전파되는 가장 이상적인 기업성과를 만든 것이다. 에스엠의 인재풀이 결코 만만한 내용이 아님을 알려주는 장치가 되는 내용이다.

 

항상 엔터분야는 연예인 출신 사장이 얼마 벌었다는 것과 소속 연예인의 소득에 힘이 주어졌었다. 물론, 이는 회사가 성장하는 가장 큰 요소이기에 중요한 내용이지만 시스템을 성장시켜야하는 회사자체의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이번 에스엠이 보여준 스톡옵션과 같은 직원들의 충성도를 더욱 유지시킬 이런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에스엠은 엔터 대장주로써 상당히 좋은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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