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주 TV 시청률
Date : 2008 . 3 .
시청률 자료 :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일일연속극<미우나고우나> KBS1 39.6
2. 특별기획드라마<이산> MBC 28.0
3. 주말연속극<엄마가뿔났다> KBS2 27.3
4. 특별기획<조강지처클럽> SBS 24.7
5. 주말극장<행복합니다> SBS 23.9
6. 특집SBS스포츠<국제축구>(남아공월드컵3차예선-대한민국:북한) SBS 22.2
7. 아침드라마<그래도좋아> MBC 22.0
8. 일일연속극<아현동마님> MBC 21.1
9. 드라마스페셜<온에어> SBS 20.7
10. 무한도전 MBC 20.0
11. KBS뉴스9 KBS1 19.4
12. 대하드라마<대왕세종> KBS1 18.7
13. 해피선데이 KBS2 18.3
14.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7.8
15. 개그콘서트 KBS2 16.8
16. 황금어장 MBC 16.6
17. 해피투게더 KBS2 15.8
18. 주말연속극<천하일색박정금> MBC 15.6
19. 대하사극<왕과나> SBS 15.0
20. 주말특별기획<내생애마지막스캔들> MBC 14.8
예능 강자 ‘무한도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론 시청률 상으로는 여전히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하하’가 떠난 자리에 대한 포맷설정이 잡혀지지 못한 상태에서 예전만 못한 시청률을 보이며 주간 시청률 10위를 차지했다. 항상 5위권에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프로그램의 주춤거림은 예능프로그램에서 ‘포맷’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하’가 떠난 빈자리를 아직 남은 맴버들이 유기적으로 역할 배분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 전체적인 짜임새를 후퇴시킨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여파가 시청률로 나오고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무한도전은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요구받으며 진행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더불어 예능에서 ‘포맷’이라는 틀이 얼마나 프로그램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를 무한도전은 보여주고 있다. 과연 ‘무한도전’은 스스로의 틀을 얼마나 잘 극복할지가 기대된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으로써 20% 이상의 시청률을 차지하고 있는 지금 시점을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
‘홍길동’이 떠난 수목은 이제 완전하게 ‘온에어’가 독식을 하는 구조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발 부족한 느낌에서 완연하게 자리를 차지하며, 수목극의 주인이 되어 탄탄하게 흘러가고 있다. 또한 ‘최진실’ ‘정준호’라는 40대 카드를 내민 ‘내 생에 마지막스캔들’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며, 두 배우의 능력을 조금씩 과시하기 시작했다. MBC의 주말 동시간대의 드라마는 나름 시청 연령층을 높이며 KBS의 ‘대왕세종’과 시청자 층의 변화를 만들며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30대 이후의 여성중심 목표하는 ‘내 생에’와 역시 비슷한 연령층의 남성 중심의 ‘대왕 세종’과의 경쟁은 나름 우리나라 시청패턴을 검토하는데 재미있는 자료가 될 만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고. 특히, 다음 주부터 시간대와 채널을 바꾸는 ‘대왕세종’은 엄청난 모험을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끝으로 역시 국가대표 축구는 시청률 보증수표인 듯하다. 단숨에 시청률 6위를 차지하며 그 관심도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방송사별 점유율을 보면 mbc와 sbs가 30%대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선전하였고, KBS는 상대적으로 두 채널모두 고전을 보인 한주였다. 특히, 일일극과 주말극을 제외한 전 부분의 프로그램이 시청률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에 있다. 다만 ‘해피선데이’의 분전이 눈여겨볼만하다.
장르별 추세는 드라마>예능>기타장르 라는 형태의 모습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