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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산업

제도에 힘 받는 음악산업과 죽어가는 드라마산업

by 졸린닥 김훈 2010. 10. 2.

드라마산업이 검증된 산업파생효과를 보여주면서도 본연의 가치는 여전히 수렁에 빠져있습니다. 특히, 제도의 무관심으로 쉽게 해결된 내용을 외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반하여, 제도의 도움(저작권 강화) 덕에 음악산업은 산업의 꽃을 피울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문화산업의 첨병노릇을 하고 있는 두 산업의 명암이 제도에 의해 판가름 나고 있습니다.

 

CJ도 그간 오랜 투자의 시간을 넘어 조금씩 수확하면서 한국의 뉴스코퍼레이션을 지향할만한 수준으로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CJ의 성장이 기대되는 흐름입니다.

 

출판산업이 이제야 자기 가치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음악산업이 자신의 가치를 찾게 해준 MP3와 대립하며 스스로 성장을 지연시킨 것에 비해, 출판은 전자출판과 아이패드 그리고 스마트폰 기반에 적극 부흥하면서 가치극대화를 꿈꾸는 듯합니다. 기존 IT기업들과 적극적인 사업제휴를 보여주면서 가치 극대화 모습을 만들고 있습니다.

 

■ 주요 공시내용 9/22 - 10/2

2010-10-01 22:38드라마 `선덕여왕' 헝가리 프라임타임 방송연합뉴스

2010-10-01 13:33 BHC치킨, SBS월화드라마 ‘닥터챔프’ 제작 협찬머니투데이

2010-09-30 10:38 초록뱀, CJ미디어와 39억 tvN 시트콤 공급계약이데일리

2010-09-28 11:13 초록뱀미디어, 35억 규모 BW 전량 상환이데일리

2010-09-28 10:36 (주)초록뱀미디어 신주인수권부사채(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포함)발행후만기전사채취득공시

-> 한국 드라마가 문화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대장금’시절 많은 인기를 보인 헝가리에 이번에는 ‘선덕여왕’이 방영됩니다. 6만5천달러로 계약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금액이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것은 오해지요. 특히, 이 방영에는 삼성전자의 후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문화를 이용한 산업후광효과를 노린 것이지요. 그 만큼 한국드라마산업의 가치가 아시아를 떠나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도만 조금 정비되어 준다면 큰 힘이 될 만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텐데 그 점을 안 건드려주는 현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갑’과 같은 눈높이 혹은 조금 낮은 눈높이를 가진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듯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드라마산업의 거의 유일한 시스템적 강자가 되어가는 초록뱀이 조금씩 경영 위험요소를 제거하면서 밑바탕을 잘 구성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더불어 기존 지상파에 케이블까지 제작영역 확충하면서 다시 예전의 재무적 힘도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드라마산업의 유일한 선도자는 오래된 삼화나 이름 바꾼 더체인지, 겨울연가의 팬이 아닌 초록뱀인듯합니다. 빨리 자신의 힘을 찾았으면 합니다. 산업환경이 좋아지는 것 대비 제작 기업들의 보폭은 과거로 돌아간 듯합니다. 90년대 말이죠. 오직 ‘갑’의 결재만을 기다리는 시대 말입니다.

 

2010-09-28 14:03 'YG엔터' 양현석, SM 이수만 넘는 주식거부 될까?머니투데이

2010-09-29 11:44 한국투자파트너스, YG엔터 투자로 `대박`이데일리

2010-09-28 11:22 '슈퍼스타 종목' 엠넷미디어 상한가머니투데이

2010-09-30 10:06 엠넷미디어, '아이폰4용' 어플리케이션 출시머니투데이

-> 음악산업의 산업적 가치평가가 활발해지면서 가장 앞선 엔터테인먼트 산업분야로써의 가치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SM에이어, YG엔터의 코스닥 입성이 가시화 되자 관련 투자기업들의 가치와 기대수익 뉴스에 시끌 합니다. 확실히 제작자가 ‘갑’의 입장까지 성장한 음악산업은 자지가치 인정이 빠른 듯합니다.

 

드라마는 뛰어난 산업력을 보여주지만 방송사라는 ‘갑’과의 수익부분 불균형으로 기업가치가 별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지만 디지털음원과 디바이스의 확장으로 인해 특정 메이저의 유통채널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음악산업은 메이저 유통사의 힘에서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런 이유로 자체가치 평가가 비교적 원활하고 좋은 편입니다. 한때 음원을 악마의 씨앗처럼 생각한 일부 음악산업 관련자들의 무지가 헛웃음을 짓게 합니다.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가 어려운 한국 드라마산업 상황에서 음악산업은 참 부러운 시스템을 확보하였습니다. 제작사 상장 수는 더 많은데 그 기업들의 가치는 한참 아래인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것은 시장에서 해결이 불가능한 일인 것이 확실한데..쩝.....

 

2010-10-01 15:50 CGV, 국내 1위 찍고 '해외 시장 사냥'뉴스핌

2010-10-01 8:43"온미디어, 내년 순익 117% 증가…목표가↑"연합뉴스

2010-10-01 8:41온미디어, CJ그룹 방송 핵심회사로 부각-하이머니투데이

2010-09-30 12:59 엠넷미디어(056200) 상승폭 소폭 확대 +2.75%인포스탁

2010-09-28 8:22 "엠넷미디어, 슈퍼스타K로 광고수입 2배 증가"연합뉴스

->CJ엔터사업이 드디어 개화되는 시간을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금껏 투자대비 수익성이 별루여서 여러 걱정이 많았을 텐데 이제 미래 비전을 생각해볼 만큼 산업성장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콘텐츠의 퍼블리싱능력과 케이블시장의 독점구조, 중국시장 진출 등은 이제 CJ의 블루오션으로 엔터테인먼트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CJ는 한국의 뉴스코퍼레이션이 될 여지가 많아졌습니다. 콘텐츠기반의 디즈니그룹이 아닌 미디어와 유통망기반의 뉴스코퍼레이션그룹 모델을 가져갈 수 있을 듯합니다. 물론, 이러기 위해서는 아시아 기반 확충에 더 힘을 가져야 하겠지만 현재의 상황을 볼 때 지난 시간대비 가능성은 아주 높아졌습니다. CJ의 성장이 기대 됩니다.

 

2010-10-01 8:08웅진씽크빅, e북 모멘텀 본격화-한화머니투데이

2010-09-30 13:32 KTH, 日 만화 콘텐츠 유무선 유통계약연합뉴스

2010-09-30 5:30웅진씽크빅,KT와 MOU파이낸셜

2010-09-29 14:55교육·출판株, 알고보면 알짜 자산주머니투데이

-> 엔터테인먼트산업 혹은 문화산업의 1차기반 산업인 출판의 가치가 극대화 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인 듯합니다. 사실 모든 창작의 기반은 이야기이기에 그 기반으로 이루어진 출판산업의 중요성은 당연합니다.

 

사실, 문화산업에 기초투자는 기술개발도 중요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출판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저작권시대이며 내 이야기의 재미난 표현이 중요한 시대이기에 출판산업의 안정 없이 문화산업 발전은 기대불가입니다.

 

2010-09-29 14:00 삼성전자, 영국 버진 미디어와 3D TV 파트너십머니투데이

2010-09-29 13:00 (VOD)테마 에세이, "가온미디어, 스마트TV세상 중심에 서다"이데일리

2010-09-29 10:07 한기투, 크라제엔터 23억 투자이데일리

2010-09-29 10:04 기보, 문화콘텐츠 평가모형 세분화연합뉴스

2010-09-29 4:09LG-아이리버, 스마트폰 제휴한국경제

->짧지만 기대되는 기사입니다. 아이리버라고 애플처럼 홈런을 못칠 이유는 없습니다. 특히, LG와의 협력은 세계적 기반기업이라는 것과 함께 막다른 골목의 절실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아이리버와 동일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두 기업모두 바닥이 무서운 현실에 살고 있습니다.

 

2010-09-28 9:06 "SBS콘텐츠허브, 태블릿PC 최대 수혜주"동양證연합뉴스

 

**졸린닥 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