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들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미리 시작한 ‘에덴의 동쪽’은 초기의 우려를 접어두고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며, SBS 식객의 종영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식객 뒤에 다가설 ‘타짜’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우선은 선전하면서 ‘식객’ 종영 후를 볼만한 크기로 성장해가고 있는 상태다.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송승헌’의 위력이 얼마나 있을지 그 기대감이 크다. 더불어 일본 시장과 동남아 시장에서 나름 인지도가 있는 그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아갈지 모든 것이 궁금한 상태에 있다. 사실 ‘배용준’을 제외하고 그 뒤의 이름을 올림만한 인물 중 ‘송승헌’은 단연 선두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가 얼마나 긴 공백기를 극복하며 화려한 재기를 하느냐가 관건인 상태다. 한마디로 '에덴의 동쪽‘은 화려한 캐스팅만큼 ’송승헌‘의 이름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는 글자그대로의 기대작이다. 현재까지 좀 양에는 차지 않지만 나름 올라오면서 그 위용을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라 할 수 있다.
또 다른 한편의 신작 ‘유리의 성’ 역시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넘는 위력을 보였다. SBS의 주말 시간대의 통속극은 지속적인 강세를 이어가며 통속극이 가지는 시청자 흡입력을 유지하고 있다.
어찌하건 신작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후면 바람의 나라, 바람의 화원, 베토벤 바이러스, 타짜 등등이 엄청난 시청률 쟁경에 휘말릴 것이며, 시청자들의 선택이 어디로 갈지가 궁금하다. 더불어 이번 신작 시즌에는 대작들이 많아 자칫하면 외주제작사들에게는 재앙 같은 일이 될지도 모를 것이다.
- 장르별 점유율은 드라마 > 예능 > 교양 > 보도 순을 보여주었다.
- 방송국 점유율에서는 드라마 강세를 보인 SBS > KBS2 > MBC > KBS1 로 나타났다.
■ 9월1주 시청률 TNS Media Korea TV Research
1. 주말연속극<엄마가뿔났다> KBS2 35.8
2. 특별기획<조강지처클럽> SBS 31.4
3. 일일연속극<너는내운명> KBS1 28.7
4. 월화드라마<식객> SBS 19.9
5. 해피선데이 KBS2 18.3
6. 해피투게더 KBS2 17.6
7. 주말극장<유리의성> SBS 17.3
8. 황금어장 MBC 17.1
9. 드라마스페셜<워킹맘> SBS 16.9
10. 특별기획드라마<에덴의동쪽> MBC 16.7
11. 무한도전 MBC 16.4
12. 일요일이좋다1부 SBS 16.4
13. 수목드라마<전설의고향> KBS2 16.3
14. 순간포착세상에이런일이 SBS 15.8
15. KBS뉴스9 KBS1 15.7
16. VJ특공대 KBS2 15.0
17. 대하드라마<대왕세종> KBS2 14.7
18. 아침드라마<흔들리지마> MBC 14.4
19. 우리말겨루기 KBS1 14.2
20. TV로펌솔로몬 SBS 14.0
■ 장르 및 방송사별 점유율
*사)한국문화전략연구소 문화와경제 (http://www.culturenomic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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