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산업

"콘텐츠산업정책 '콘트롤타워' 한 부처로 일원화해야", 그리고 키이스트와 에스엠

졸린닥 김훈 2017. 3. 31. 10:41



"콘텐츠산업정책 '콘트롤타워' 부처로 일원화해야"

분야별로는 Δ방송 5 Δ애니메이션·영화 4 Δ게임 3 Δ연예엔터테인먼트 2 Δ캐릭터 1 Δ기타 2건이다. 김상욱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 뉴스1 | 2017-03-29 14:24


권력에서 행정이 좀 자유러워지자 맞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당연히 문화산업 부분은 일원화되어야 한다. 특히, 문화부로 일원화가 되어야 한다.


디지털콘텐츠는 미창부 그리고 순수 문화부분은 문화부로 이원화된 현 상태는 절름발이이자 산업을 이해못하는 근시안과 능력부족의 산물이었다. 더불어 방송통신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산업기능도 문화부가 가져가야 한다. 방통위는 순수한 심사 위원회 기능만을 남기고 대폭 축소되어야 바람직하다.


문화부가 절름발이가 된 것에는 정치적 판단이 컸다. 


이명박정부 시절에 우선 방통위가 위상 강화되어 언론 및 미디어 장악이라는 형태로 문화부가 1차적으로 축소 되었다. 그리고 박근혜정부 시절에는 미창부가 만들어지면서 또 문화부가 분리되어야 했다. 이런 식으로 문화부는 거덜나면서 지금은 순수 문화예술에 국한 된 듯한 소심한 부처로 남겨졌다.


이를 다시 극복하기위해서는 본례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문화를 산업으로 말하려면 문화부에서 예술과 산업 모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은 방통 융합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조직력을 가져야 한다. 


문화부가 다시 제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껏 입다물고 있던 조직원들이 현 기회(?)를 빌어 바른말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 늦었지만 다행스럽다. 어차피 직업 공무원에게 의미있는 말을 권력하에서 주문하거나 기대하기는 우리나라 정치현실이 어렵다.


지금 문화부 공직자들은 자신의 말을 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이기적 주장이 아닌 산업의 흐름과 발전 방향을 위해서 기능적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필요하다.


그 기능적 통합을 위해서는 미창부에서 가져간 디지털콘텐츠 등을 가져오고 방통위가 가져간 영상 등을 가져와야 한다. 그래야만 문화부가 예술에서 산업까지 총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구조가 되고 주무부처의 힘을 가질 수 가 있다. 


누가 대통령이되든 문화부는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는 소리를 하고 싶다. 한국은 이제 제조업 혼자로 존재하기힘들다. 문화와 제조업이 만나야 그 힘을 가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에 대한 힘을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문화부의 독자성이 강화되어야 한다.


그 방벙 중 가장 우선 되는 것이 흩어진 기능을 문화부로 일원화하는 것이다. 

반드시...



[단독] 키이스트, 화장품 신사업본부 해체...'시장 포화 국면에 사드 역풍까지'

키이스트는 2015 팬엔터테인먼트, 판다코리아닷컴 등과 함께 마스크팩 업체... (왼쪽부터) 김수현, 박서준, 이현우, 김현중 /키이스트 ... 조선비즈 | 2017-03-27 06:06


키이스트가 단기적 안목은 경영상 아직 미숙한 부분이다. 어떤 것이 결과를 보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하다. 물론, 그만큼 키이스트 경영환경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더불어 잘 모른다는 것이기도 하다. 경영전문화가 더 필요하다.


에스엠, 적자 미스틱엔터 투자 이유는?

[에스엠, 미스틱엔터의 지분 28% 취득 최대주주 올라] 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윤종신 PD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엔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머니투데이 | 2017-03-30 14:48


미스틱이 에스엠에 간것도 결국 성장통의 한계 봉착한 내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미스틱이 그간 보인 윤종신 마케팅은 문제는 있다. 이번에 투자라 했지만 결국 에스엠에 인수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윤종신이 영악한 모습을 보인 꼴이 되었다. 대표의 영악함인지 윤종신의 동조인지 적절하지 못하다.


기업이 인수되고 합병하는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니다. 언제든지 가능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말을 돌리는 것은 스스로 도덕적인 모습에 걸리는 것이다.


대부분 이런 경우 탈이 날 가능성이 높다. 엔터의 기본이 사람이라는 것은 에스엠은 잘 알 것이다. 그래서 에스엠은 사람을관리하는 데 독보적인 강성관리를 해왔다. 이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것은 에스엠이 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방법이 강성인 것이지...


그런데 미스틱을 이런식으로 인수했으니..과연 이것은 어떻게 넘어갈지 궁금하다. 변화의 계기로 볼지... 아니면 독자 운영으로 갈지, SM C&C 처럼 별개로 할지.. 혹은 에스엠 방식을 미스틱에 투여할지.....  또한, 에스엠 방식을 미스틱에 투입한다면 기존 미스틱 구성원들이 버틸 수 있을지 궁금하다.  


악수일까 묘수일까...에스엠의 미스틱의 인수가... 돈 많은 상황의 현질에 그칠지도 모르지만..말이다...




** 졸린닥김훈..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