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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산업

제자리걸음 중인 콘텐츠 산업...엔터산업의 현재

by 졸린닥 김훈 2015. 7. 23.

아쉽게도 현 정부가 한 한류 혹은 엔터산업 확장은 없었다. 누구 탓이라 말할 것도 없이 지금의 엔터산업은 사업자의 개별 성장이 필요하고, 중국의 눈치를 보면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미래창조과학부"의 무능력과 "문화체육관광부" 무책임이 큰 힘을 내고 있다. 그 덕에 실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이후 이렇다할 실적이 없이, 그 과실을 유지하는 수준 정도다. 

강하게 성장했던 유아 애니메이션 시장이 모호하고, 잘 나가던 한류 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흐름을 못 이어가고 있다.

산업정책을 대기업에 밀어버린 현 상황에서 "창조센터"는 시한부 센터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하고 현정권의 끝시점까지의 운영비만 충당하면 그만인 조직인 것은 다아는 일이다. 대기업 총수들의 "하는 척" 수준 혹은 그 이하의 행동이다.


물론, 국가 정책을 대기업에 던진 현정부의 창조능력이 창조경제인 것 같다.

아시아의 허리우드를 꿈꾸던 한류는 힘을 못받고 그자리다. 현상 유지가 다행이라는 자조다. 


- 엔터에 화장품까지…'적자' IT 기업의 문어발 확장

이데일리ᅠ|ᅠ2015-07-22 16:18

- 포인트아이, 김종학프로덕션 인수 이어 화장품社 지분 인수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소 IT업체인 포인트아이(078860)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이어 화장품 사업까지 손을 뻗쳤다. 무분별한 사업 확장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ᅠ


=> 이런 현상은 2000년대 초반에도 있었다. 그러나 그 결과에서 답은 얻은 기업은 내 기억으로 단 한곳도 없다. 이런 식의 인수합병 혹은 사업확장은 그냥 주가 버티기용 정도 하다 사라졌다. 



- [특징주] FNC엔터, 유재석 영입 이후 강세엔터테인먼트가 유재석을 영입한 이후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6분 현재 FNC엔터테인먼트는... 전날 FNC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유재석과 전속계약을...ᅠ조선비즈ᅠ|ᅠ2015-07-17 09:34


=> 유느님의 힘이 크다는 걸 인정할 뿐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엔터산업이 개화된지 15년이 넘은 시점에서도 시스템보다는 사람이슈로 평가받는 산업흐름이라면 정부가 얼마나 산업정책이 낙후되었는지 알수 있는 대목이다. 어찌하건 FNC가 또다른 아이템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영역이 가능한 큰 힘을 얻은 것은 분명하다. 정형돈에 유재석... 이정도만으로도 큰 라인업이다.


- 제자리걸음 중인 콘텐츠산업, 정부의 선택은?

... 왜 한류기획단을 만들었냐하면, 지금까지는 한류가 약간 개별적으로, 장르의 경우에도K팝이면 K팝 드라마면 드라마 이렇게 나갔지 일반 제조업... SBS CNBC TV | 2015-07-22 11:42


=> 정부가 무엇을 선택을 할지 모르겠지만 주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금은 너무 하는 일이 없다. 그저 엔터 분야는 소규모 기업들의 사업정도 수준으로 인식하는데 이를 '강소기업'의 산업현황으로 파악하지 않는 인식이 더 놀라울 뿐이다. 한국적 엔터산업은 대기업 중심도 필요하지만 '강소기업' 형태의 소규모 사업화의 확장도 필요하고 이게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요소가 될 텐데도 영세한 사업자 타령만 하는게 아쉽다. 


작아야 변화가 쉽고 트랜드에 강해진다는 엔터 순리를 잘 모른다. 허리우드도 대기업외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강소기업들이 존재해서 허리우드 엔터산업이 유지된다는 것을 항상 모른다. 오로지 메이저의 큰 사건만 보는 시각이 놀라울 뿐이다.


- 충남에 ‘영화?드라마 지원’ 공식 기구 생긴다

충남영상위원회 27일 출범…배우 안성기·이준익 감독 등 참석 도내 영상산업 활성화 기대 충남의 영상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도내 영화·드라마 촬영 등을 지원하는... 뉴스1 | 2015-07-21 09:41


=> 지방정부의 노력은 나름 눈여겨 볼만하다. 다만, 특성화 힘들더라도 특성화를 가야한다. 더불어 지자체간 경쟁이 아닌협업형태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협업이 아니면 작은 지방 재정으로 할수 있는 영역은 극히 제한적이고 기업유치는 발굴은 더욱 어렵다.


- 웹툰 제작사 와이랩, VIK로부터 30억 투자유치

... 지난해에는 영화 '패션왕'을 직접 제작했고 올해 6월에는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를 제작해 주간 1백만뷰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밖에도 '찌질의 역사', '... 연합뉴스 | 2015-07-20 11:00


=> 지인을 통해 중국 상황을 들어보면 한국 웹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한다. 드라마 및 영화의 원작으로 활용되면서 창작의 원척으로 웹툰은 그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 같다. 정책이 문제인데 과연 정책이 잘 될지는 의문이다..


*** 정책 타령을 하니까 한심하게 느낄수도 있을 것이다. 무슨 산업이 자생력보다는 국가정책에 기대어 하느냐고 하지만, 지금의 자본주의는 그렇다. 진짜 자유시장경제를 한다면 한국은 이미 사라지고 없고, 우리가 아는 한국 대기업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대기업들이 가끔씩 마치 자기 힘으로 지금을 이룬 것 처럼 말할때 정말 기업인들은 비양심이 기본인가 보다는 생각을 한다. 


미국이건 어디건 산업에 맞는 정책은 필수다. 특히, 문화산업처럼 법률체계에 따라 산업 기회가 달라지는 산업은 정부의 정책방향이 기본이다. 


국제적으로 저작권법을 미키마우스법이라 조롱한다. 그 이유는 미국주도로 미키마우스 저작권 한계 시안이 오면 계속 연장하거나 저작권 기간을 연장해 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연장에 전세계가 다 수용하는 힘의 논리가 그대로 작용하는 산업현장이 문화산업이다. 


정책은 산업의 필수이자 기본인 곳이 문화산업이다.


그러기에 정책을 징징거리듯이 언급하는 것이다.


한류 분위기를 멍창 까먹고 있는 현정부를 보면 .......... 그렇다.


.. 졸린닥 이만총총..